헬로티 서재창 기자 | 중국 정부의 '반도체 굴기' 정책 등에 힘입어 증가세를 보이던 중국의 반도체 생산량이 두 달 연속으로 하락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6일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 자료를 인용해 "중국의 반도체 생산량이 10월에 다시 하락했다"며, "이는 세계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 속에 병목현상이 일어나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전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10월 반도체 집적회로 생산량은 지난 9월의 304억 개보다 줄어든 301억 개에 그쳤다. 중국의 반도체 칩 생산량은 지난 8월 321억 개로 고점을 찍은 뒤 두 달 연속으로 줄어들었다. 물론 중국의 10월 반도체 칩 생산량은 작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수치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반도체 칩 생산량 감소에 관한 구체적인 통계나 원인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공급망 병목현상으로 파운드리 능력을 키우려는 중국 정부의 시도가 차질을 빚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반도체 자립을 국가의 주요 정책 목표로 세운 중국 정부는 세제 지원 보조금 지급 등의 형태로 반도체 분야를 측면 지원하고 있다. 이에 중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에 올인하는 정책에 힘입어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엔비디아가 오는 27일 ‘엔비디아 AI 개발자 밋업’을 진행한다. 엔비디아는 본 행사에서 '엔비디아 멀린(Merlin)' 추천 시스템 프레임워크에 대한 소개 및 분야별 활용사례를 공유한다. 맞춤형 검색 기능을 가능하게 하는 추천 알고리즘은 수억 명에 달하는 개인 인터넷 이용자들이 구매하고 싶은 콘텐츠를 찾을 수 있도록 해준다.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맞춤형 추천 시스템은 넷플릭스, 아마존, 페이스북, 바이두, 알리바바와 같은 인터넷 기업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결정적 요소지만, 모든 추천 시스템이 이에 필요한 데이터를 잘 처리하지는 못하므로, 훈련 속도가 저하되고 사용자의 편안한 인터넷 경험이 저해되는 문제가 있다. 엔비디아는 기업에서 스마트한 추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AI 기반 추천 시스템인 멀린 프레임워크를 오픈 소스로 제공하고 있다. 사용하기 쉬운 API로 되어 있으며, GPU 가속 추천 시스템의 수집, 훈련, 배포를 위한 엔드-투-엔드 파이프라인을 통해 GPU 가속 추천 시스템을 보다 쉽게 적용할 수 있는 기업용 딥 러닝 추천 시스템 프레임워크다.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온라인 상품 판매업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이 GPU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바이두가 자율주행 택시 애플리케이션(앱) 사업 계획을 공개했다. 지난 18일 중국증권망 등 매체들에 따르면, 리옌훙(李彦宏) 바이두 회장은 이날 개최한 '바이두 세계대회 2021'에서 자율주행차 택시 서비스 플랫폼 '뤄보콰이파오'(萝卜快跑)를 소개했다. 바이두가 개발한 자율주행차 '아폴로'를 활용한 이 서비스는 도로에서 뤄보콰이파오 표시를 한 아폴로 차량을 발견하면 앱으로 예약해 탈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아폴로 차량은 최근 2년간 베이징(北京), 광저우(廣州) 등 4개 도시에서 시범적으로 승객을 실어 날랐다. 올해 상반기까지 40만 명 이상을 태웠으며, 시범주행 누적거리는 1400만km에 달했다고 바이두는 밝혔다. 아폴로의 자율주행 관련 특허 건 수는 2900건이 넘는다고 소개했다. 리 회장은 앞으로 3년 안에 30개 도시에서 자율주행차 택시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바이두는 개발 중인 '아폴로 자동차 로봇' 개념을 이날 처음 제시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설정한 자율주행의 최고등급인 'L5' 기능을 갖춰 사람이 운전하는 것 이상의 안전성을 담보하고, 음성과 안면 인식 등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의 잠재적
[첨단 헬로티] 바이두가 AMD 기반의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바이두는 AMD 에픽™(EPYC™) 프로세서 기반의 싱글 소켓 시스템을 통해 최적화된 대형 스토리지와 컴퓨트 서비스를 더욱 효율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오는 2018년 1분기를 시작으로 전 세계 바이두 데이터센터에 AMD 에픽 프로세서가 적용될 예정이다. 바이두 시스템 기술 부문 리우 챠우(Liu Chao) 수석 디렉터는 “AMD 에픽은 단일 프로세서 시스템 기반에서 탁월한 성능을 제공함으로써 자사의 데이터센터에 유연성과 고성능을 제공하는 플랫폼이다”라며, “바이두의 미션은 기술을 통해 복잡한 세계를 단순하게 만드는 데 있으며, 최첨단 기술, 혁신 및 솔루션을 각 사업 분야에 적용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AMD 에픽 프로세서 적용을 통해 독보적인 에너지 효율성과 강력한 컴퓨팅 성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AMD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사업부 총괄 스콧 에일러(Scott Aylor) 부사장은 “바이두는 데이터센터 혁신을 선도해온 대표적인 기업이다. A
[첨단 헬로티] 중국 인터넷 기업 바이두가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 업체들을 지원하기 위해 15억달러 규모의 펀드를 들고 나왔다. 앞으로 3년간 100여개 회사들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바이두는 그동안 인터넷 검색과 인공지능을 넘어 최근 몇년간 다양한 방법으로 자율주행차에 대한 투자를 늘려왔다. 바이두는 자율주행차 플랫폼 아폴로도 개발해, 올초 자동차 업체들이 무료로 쓸 수 있도록 개방했다. 바이두에 따르면 아폴로 관련 파트너들이 현재 70여개에 이른다. 현대자동차, 보쉬, 콘티넨탈,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클라우드, 벨로다인, 톰톰, UCAR, 그랩 등을 포함하고 있다. 바이두는 중국과 미국에서 자율주행차 테스트도 진행중하고 있다. 바이두는 이번주 아폴로 업데이트도 공개했다. 업데이트를 통해 장애물 인지, 플래닝, 클라우드 시뮬레이션, 고화질 지도, 엔드투엔드 딥러닝과 같은 핵심 기능 5가지가 추가됐다.
[첨단 헬로티] 중국 거대 인터넷 서비스 업체인 바이두가 자율주행차 대권 레이스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독일 출신의 글로벌 자동차 부품 업체인 보쉬, 컨티넨탈과 손을 잡았다. 바이두는 컨티넨탈, 보쉬와 자율주행차는 물론 모빌리티 서비스를 위한 커넥티드 카 기술과 관련 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바이두는 자사가 확보한 머신러닝과 컴퓨팅 지능 기술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자율주행차로 확대하기 위한 일환이다. 보쉬와 컨티넨탈은 하드웨어 부품을 제공하고 바이두 아폴로 오픈 자율주행플랫폼과 관련한 시스템 통합 작업을 지원하게 된다. 보쉬는 글로벌 자동차 생태계에서 티어1 공급 업체다. 대부분의 자동차 제조사들과 협력하고 있다. 컨티넨탈의 경우 운전자지원시스템(ADAS)와 센서 분야에서 유명 제조사들과 협력하고 있다. 보쉬는 2011년부터 자율주행차 기술을 제공해왔다. 바이두는 다양한 회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자사 자율주행 기술을 상업화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기성품 개념의 플랫폼을 다양한 자동차 산업 파트너들에게 제공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사진=바이두] [헬로티] 바이두가 중국 벤처기업 레이븐 테크(Raven Tech)를 인수하며 인공지능 플랫폼을 향한 공격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IT전문매체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바이두는 중국어판 시리(Siri)인 인공지능 기반 음성 플랫폼 플로우(Flow)를 개발한 레이븐 테크를 인수하고 인공지능분야 전문가인 기 루(Qi Lu)를 그룹 CTO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인수금액은 밝혀지지 않았다. 바이두는 이번 인수와 함께 증강현실 플랫폼 관련 제품을 만드는 두어(Duer)부서도 창설한다고 밝혔다. 두어는 바이두 스마트홈 기기 사업부와 협력해 신제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달 바이두는 인공지능 분야 권위자인 앤드류 응(Andrew Ng)이 이끌고 있는 바이두 인공지능 및 머신러닝 연구소에 딥러닝 및 빅데이터 연구실을 포함한 증강현실 연구소를 추가하며 증강현실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
ⓒGetty images Bank [헬로티] 바이두가 AR연구소를 설립하고 자사 검색시스템에도 AR을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AR연구소는 바이두가 4번째 설립하는 연구소로, 작년 9월 인공지능 및 증강현실기술에 투자된 2억 달러 규모펀드에 기반해 설립됐다. 지난해 스마트폰 기반 AR 플랫폼 두씨(DuSee)를 출시한 바이두는 로레알(L’Oreal), 랑콤(Lancome), 메르세데스 벤츠(Mercedes-Benz) 등과 함께 AR 마케팅에 관한 협력을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바이두는 이미 모바일 바이두, 바이두 맵스, 바이두 누오미 등에 AR 서비스를 적용했고, 매달 10억 명 이상이 AR 서비스를 이용한다고 전했다. 글로벌 IT 기업들이 머리에 쓰는, 이른바 헤드마운트형 AR 디바이스를 개발하는 것과 달리 바이두는 구글 탱고(Tango)처럼 스마트폰 기반 AR 서비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지난 11월 스마트폰 AR시스템 탱고를 출시했다. 중진 우(Zhongqin Wu) 바이두 연구소 소장은 “미래에는 AR기술 발전을 통해 주변을 인식하는 방법에 변화가 나타날 것이다”라며 AR기술 개발에 힘을 쏟겠다는 태
ⓒGetty images Bank [헬로티] 바이두와 중국 국영 자동차 제조업체 BAIC는 자율주행차량 생산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 바이두 자율주행차량 연구 개발팀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에서 ‘올 4월 예정된 상하이 모터쇼에서 바이두 시스템을 탑재한 BAIC 차량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바이두는 올해안에 자율주행차량 3단계에 해당하는 테스트를 지정된 도로에서 시행할 계획이다. 양사는 자율주행을 위한 HD지도도 공동 제작하기로 했다. BAIC는 바이두 지능형 차량 프로그램을 위한 다양한 OEM 솔루션을 제공한다. BAIC 펭 리(Feng Li) CEO는 “자동차 산업의 미래는 제조사와 인터넷 회사 간 통합에 달려있다”며 바이두와 협력을 강조했다. 바이두는 작년 9월 엔비디아와 자율주행차량 기술결합에 대한 제휴를 맺고 우후와 상하이에서 테스트를 거친 바 있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