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현대자동차는 1월 15일(화)부터 18일(금)까지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 오디토리움에서 ‘ISO 전기차 무선충전 국제표준화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ISO 전기차 무선충전 국제표준화 회의는 자기장을 이용한 전기차 무선충전 기술의 안전성 및 운용에 대한 국제표준안을 제정하기 위해 마련된 회의로, 한국에서 개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자동차는 1월 15일부터 4일간 ‘ISO 전기차 무선충전 국제표준화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 : 현대자동차> 이번 회의에는 현대자동차를 비롯해 미국, 독일, 일본 등 각 국의 전문가 20여명이 참여해 표준안 제정에 대해 자세한 의견을 나누고, 관련 업체들이 제시한 각종 전기차 무선충전기술의 타당성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저주파 안테나 기반 무선충전 위치정렬 기술 소개 현대자동차는 이번 회의에서 ‘저주파(LF, Low Frequency) 안테나 기반 무선충전 위치정렬 기술’을 발표했다. 저주파 안테나 기반 무선충전 위치정렬 기술은 무선충전 시설과 전기차 사이의 거리 및 틀어짐 정도를 판별해, 차량이 무선충전에 보다 최적화된 위치에 주
[첨단 헬로티] 메르세데스 벤츠가 전기자동차용 첫 무선 충전 시스템을 2018년 선보인다. 이를 통해 전기차 운전자들에게 충전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시켜주겠다는 목표다. 무선 충전 시스템은 메르세데스 벤츠 일부 차량에서 옵션으로 제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무선 충전 기술을 적용하려면 차량 하드웨어를 바꿔야 하지만 한번 변경한 이후에는 쉽게 재충전이 가능하다고 한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선보일 시스템은 유도 충전 기술에 기반한다. 높은 전력 수준이 포함됐다는 것 외에는 스마트폰에서 사용되는 무선 충전 패드와 같은 방식이다. 차고나 진입로에 설치된 패드는 전력을 차량 아래 탑재된 수신판에 전달한다. 패드 범위안에 차량이 들어오면 차량 디스플레이에 있는 표시 기능이 운전자를 충전하기 가장 좋은 위치로 안내한다. 메르세데스 벤처는 그동안 유도 충전 기술 개발을 위해 BMW와 협력해왔따. 퀄컴과도 유사한 시스템 관련해 협력 중이다. 이를 통해 메르세데스 벤처는 전기자동차나 하이브리드 자동차 소유자들에게 충전을 위해 해야할 일들을 줄여준다는 전략이다. 유도 충전 기술은 아직은 초기 단계다. 초창기에는 표준으로 장착된다기 보다는 추가 비용을 내면 쓸 수 있는 옵션으로 제공된다
국내 연구진이 3차원 공간에서 위치와 방향에 관계없이 자유롭게 충전이 가능한 컵홀더 형태의 무선충전기 개발에 성공했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직경 약 10cm 공간 내에서 어떤 방향으로 스마트폰을 놓아도 일정한 충전효율을 유지하는 3차원 공간 무선충전(E-Cup) 기술개발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ETRI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한 3차원 공간 무선충전 기술은 기존 2차원 패드 구조의 무선충전기술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특정 공간에 자기장의 분포를 균일하게 유지할 수 있는 균일장 생성 기술이 적용됐다. 연구진은 스마트폰을 여러 대 충전할 수 있도록 만들고 위상 제어 기술도 적용했다. 이로써, 직경 약 10cm 컵 공간 안에 여러 개의 스마트기기를 동시 충전할 수 있고, 어떤 방향으로 놓아도 일정한 전력 충전 효율을 유지할 수 있다. 연구진은 이번 기술이 유선 충전과 동일한 전력 충전 속도를 가지며 전력 충전 효율성은 유선 대비 약 60% 내외라고 설명했다. 상용화 수준은 70%로 보고 있다. 상용화시 추가적으로 칩에 핵심기술을 내장하는 기술도 필요하다. 최근 자기장을 이용한 스마트 기기 무선충전에 대한 관심이 커진 가운데, ETRI는 기존 패드 형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