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함수미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2021년 벤처기업 정밀실태조사’를 통해 코로나19에도 벤처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중기부는 12월 27일 ‘20년 말 기준 3만 9,101개(예비 벤처, 휴·폐업 제외) 벤처기업의 경영성과, 고용, 기술개발 투자 현황, 산업재산권 등을 분석한 조사 결과를 밝혔다. 고용 부문에서는 벤처기업의 전체 고용은 81만 7천여명으로 우리나라 4대그룹 고용 69만 8천여명보다 11만 9천여명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벤처기업은 ‘20년 1년간 7천여명의 신규고용을 창출했고, 기업당 평균 고용은 20.9명으로 전년 22.2명 대비 5.9% 감소했다. 매출 부문에서는 ‘20년 벤처기업의 총매출액은 ‘19년 대비 약 14조원 증가한 206조 9천여억원으로 재계2위 수준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감소, 대기업 평균매출액 하락 등을 감안하면 벤처기업 평균매출액은 우수한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는 결과다. 특히, 벤처기업 당 영업이익이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크게 증가해 수익성은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업종별로 보면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가는 코로나19상황에서 더 많은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서울반도체는 5일인 오늘 2021년 3분기 매출(연결기준) 3403억 원, 영업이익 240억 원, 당기순이익 284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 -5.6%, 95.2%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분기에 기록한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을 다시 경신한 기록이며, 3분기 누계 당기순이익은 72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성장했다. 서울반도체는 반도체 부품 부족, LCD패널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전방산업의 생산 차질에도 불구하고, 디스플레이 부문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각광받는 Mini LED를 양산하며 글로벌 TV 업체들에게 공급하기 시작했다. 일반조명 부문은 인체의 24시간 생체리듬에 최적화된 햇빛과 가장 유사한 광원 ‘썬라이크’, 일부 경쟁사의 인수합병으로 비즈 기회가 확대된 '하이파워', 원예용 LED시장 등에 적극 대응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자동차 부문은 글로벌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혁명인 패키지가 필요 없는 ‘와이캅’ 기술 제품이 전기자동차 등 헤드램프에 확대 적용되며 2021년 기준 년 글로벌 자동차 출하량(7900만 대)의 10%에 가까운 700만 대 규모의 자동차에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현대오토에버는 29일인 오늘 올해 3분기 실적이 연결 기준으로 5535억 원의 매출과 248억 원 영업 이익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9.4%, 영업 이익은 10.8% 성장했다. 3분기 사업 부문별 실적을 보면, SI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1975억 원으로 집계됐다. ITO 사업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 늘어 2662억 원을 기록했다. 합병으로 추가된 차량 소프트웨어 부문은 89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각 사업 부문 실적은 차량 소프트웨어 플랫폼 모빌진 클래식의 확대 적용, E 커머스 플랫폼(기아 글로벌 온라인 판매 플랫폼 등) 구축, 완성차 인도네시아 공장 IT 시스템 구축, 디지털키 2.0 시스템 구축,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위한 클라우드 인프라 증설 등 다양한 사업의 확대로 매출이 성장했다. 현대오토에버가 올 3분기까지 연구 개발비에 투자한 금액은 41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95% 증가한 막대한 투자 규모를 기록해 기술 투자에 적극적인 빅테크 기업을 연상하게 했다. 미래차 기술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현대오토에버는 더 적극적으로 차량 소프트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전기는 지난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887억 원, 영업이익 4578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598억 원(21%), 영업이익은 1504억 원(49%) 증가했고, 전 분기 대비 매출은 2132억 원(9%), 영업이익 1185억 원(35%) 늘었다. 삼성전기는 모바일용 소형·고용량 MLCC 및 산업·전장용 MLCC, 고사양 반도체 패키지기판 등 고부가 제품의 판매가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크게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전기는 4분기에 연말 세트 재고조정 영향으로 일부 제품의 매출 감소가 예상되지만, 스마트폰 및 산업·전장용 MLCC와 AP용 및 5G 안테나용 패키지기판 등 고부가 제품 수요는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업 부문별 실적 및 전망을 살펴보면, 컴포넌트 부문의 3분기 매출은 1조3209억 원을 기록했다. 스마트폰용 소형·고용량 제품 및 산업 · 전장용 등 고부가 MLCC 공급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34%, 전분기 대비 11% 증가했다. 삼성전기는 4분기에 PC, TV용 수요가 세트 증가 둔화 및 재고조정 영향으로 감소가 예상되지만, 고부가 스마트폰 및 산업·전장용 MLCC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프랑스 자동차 제조업체 르노가 전 세계적 반도체 공급난 탓에 올해 생산을 전망치보다 50만 대가량 감축한다. 22일(현지시간) 르노는 보도자료를 통해 부품 부족으로 올해 전 세계 생산량을 당초 계획보다 50만 대가량 줄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초 예상했던 생산 감소 규모인 22만 대가량보다 2배 이상 커진 것이다. 르노는 3분기 생산이 목표치보다 17만 대가량 적었다며, 전 세계 도처에 있는 공장이 부품난에 시달린 탓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르노는 공급난에 시달린 부품 중에서도 반도체 부족이 주된 요인이 됐다고 밝혔다. 르노의 3분기 판매량은 59만9027대로 전년 3분기 대비 22.3% 감소했다. 이 시기 매출은 13.4% 감소한 90억 유로(약 12조3000억 원)로 집계됐다. 그럼에도 르노는 올해 전체 영업이익률 전망치가 상반기와 비슷한 2.8% 수준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클로틸드 델보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보도자료에서 "3분기 부품 수급난이 닥치고 4분기 생산 가시성이 떨어졌음에도, 생산 비용을 줄이고 제품 가치를 극대화하는 조치를 취한 덕에 이같이 올해 전망치를 확정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헬로티 서재창 기자 | 글로벌 대기업들이 본국뿐 아니라 이익을 거둔 해외 국가에도 세금을 내도록 하는 '디지털세' 도입이 최종 합의되면서 적용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디지털세 도입 이후에도 이들 기업이 납부해야 하는 세금 총액은 비슷할 전망이지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향후 자사에 미칠 영향을 면밀하게 검토하며 예의주시하는 모습이다. 디지털세 적용이 유력한 삼성전자는 9일 디지털세 최종 합의에 대해 "회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검토하며 예의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SK하이닉스 역시 "디지털세 도입의 영향 여부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주요 20개국(G20) 포괄적 이행체계(IF)는 지난 9일 화상으로 열린 제13차 총회에서 140개국 중 136개국의 지지를 얻어 디지털세 도입을 최종 합의했다. 디지털세 도입 취지는 규모가 크고 이익률이 높은 다국적 기업들이 매출 발생국에서도 세금을 내도록 하는 것으로, 과세권을 배분하는 '필라 1'과 이들에 최저한세율(15%)을 적용하는 '필라 2'로 구성돼 있다. 디지털세의 핵심인 필라 1은 연간 연결매출액이 200억
헬로티 서재창 기자 |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이 예상보다 장기화하며 현대차·기아의 올해 3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도 소폭 낮아지고 있다. '반도체 보릿고개'로 여겨졌던 2분기에 사상 최대 실적을 내는 저력을 보였지만, 동남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확산으로 수급 차질이 빚어진 탓이다. 다만 이로 인한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23일 연합인포맥스가 최근 2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17곳의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현대차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전망치 평균)는 1조7869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할 전망이다. 작년 3분기에는 품질 비용을 반영하며 3138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 컨센서스는 29조3054억 원으로, 작년 동기(27조5758억 원) 대비 6.2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이는 3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20곳의 전망치 평균이 영업이익 1조8003억 원, 매출액 29조3379억 원으로 집계된 것과 비교하면 소폭 낮아진 수준이다. 기아의 경우 최근 2개월 내 보고서를 낸 증권사 19곳의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조3737억 원으로, 품질 비용을 반영한 작년 3분기(1952억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제조업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원자재 가격변동 및 수급 불안정 관련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제품 생산 시 주로 쓰이는 원자재로 ‘철강(34.2%)’과 ‘비철금속(39.0%)’이 가장 많았으며, ‘목재/종이류(12.4%)’, ‘석유/화학(10.4%)’ 순으로 응답했다. 전년 말 기준, 중소제조업체 주사용 원자재의 89.9%가 상승했고, 가격 상승 시 변동은 ‘평균 33.2%’의 상승을 보였다. 특히 타 원자재 대비 ‘후판(61.2%)’, ‘냉연강판(56.0%)’, ‘선철(54.8%)’ 등 철강 원자재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전년 동기 대비 1분기 매출액이 감소한 기업은 49.6%로 기업 2곳 중 1곳에 이르며, 원자재 가격변동이 영업이익에 부정적이라는 응답 또한 87.4%로 원자재 가격변동이 기업 경영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중소제조업체 61.8%가 원자재 생산 대기업의 가격인상을 일방적으로 통보 받는다 답했으며, ‘구두협의(21.0%)’ 및 ‘계약서 작성(16.6%)’가 뒤를 이었다. 원자재 가격 변동주기 또한 ‘수시(76.2%)’가 가장 많고, 1년 단위는 16.8%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미국 포드자동차가 전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 사태에도 2분기에 깜짝 실적을 올리면서 올해 수익 전망치도 상향 조정했다고 CNBC 방송과 로이터통신 등이 28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에 따르면 포드차는 2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268억 달러(약 30조8414억 원)의 매출에 영업이익 11억 달러, 순이익 5억6100만 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포드차는 하반기에 판매량이 상반기보다 30%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올해 조정 이자 및 세전 이익 전망치를 90억 달러에서 100억 달러 사이로 35억 달러 정도 올렸다. 전문가들은 반도체 부족으로 2분기 생산량이 110만 대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지난 4월 포드차의 발표를 근거로 2분기 적자를 예상했었다. 포드차는 반도체 부족으로 2분기에만 70만 대의 생산 차질이 발생했지만 생산 감소폭이 예상보다 적었고 수요 증가에 따라 차량 가격이 강세를 보인 것이 2분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더존비즈온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4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806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0.2% 증가했다. 더존비즈온은 코로나19 여파에도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모든 사업 분야가 고르게 성장하면서 27분기 연속 상승 기조를 이어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중소벤처기업부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지원사업' 신청분이 2분기부터 반영되며 클라우드 사업이 전년 동기보다 60.6% 성장했고, 확장형 ERP 사업 역시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매출이 16.2% 늘었다. 그룹웨어 사업도 28% 성장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더존비즈온 관계자는 "외부 환경을 극복하고 회사의 핵심사업 전 영역이 고르게 성장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며, "하반기에는 'Amaranth 10' 등 신제품 출시 효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테슬라가 비트코인 투자로 손실을 봤지만, 전기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분기 순이익이 처음으로 10억달러(1조1500억 원)를 돌파했다. 테슬라는 26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고 경제 매체 CNBC 방송 등이 보도했다. 테슬라는 2분기에 11억4000만 달러(1조3100억 원)의 순이익을 올려 처음으로 10억 달러를 넘었다. 8분기 연속 흑자 행진이다. 테슬라의 2분기 순익은 작년 동기의 1억400만 달러(1200억 원)와 비교해 10배 넘게 증가한 수치다. 2분기 매출은 119억6000만 달러(13조8100억 원)를 기록해 작년 동기(60억4천만달러)에 견줘 거의 2배로 늘었고, 금융정보업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가 추정치(113억 달러)를 웃돌았다. 주당 순이익도 1.45달러로, 시장 추정치(98센트)를 훌쩍 뛰어넘었다. 로이터통신은 테슬라가 "글로벌 반도체 칩과 원자재 부족 사태의 영향을 상쇄하면서 이익과 매출 모두 월가의 추정치를 넘었다"고 전했고, AP통신은 "테슬라가 장기 생존 능력에 대한 의문을 없애고 선두주자로서 위치를 강화했다"고 보도했다. 전기차 부문 매출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SDS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24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2509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6.7% 증가했다. 사업 분야별로 보면 IT 서비스 사업 매출액은 기업 고객의 투자가 회복되면서 지난해 동기보다 5.5% 증가한 1조3919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전환 확대, ERP 사업 업종 다변화, 스마트팩토리 구축 확대, 기업 모바일 관리 솔루션(EMM) 글로벌 사업 확대, 재택근무 활성화에 따른 화상회의 솔루션과 디지털 전환 기반 고객 업무 자동화 서비스 확대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IT 플랫폼 기반 물류 사업 매출액도 IT제품 물동량 증가, 해상 물류운임 상승, 대외사업 확대 덕분에 지난해 동기 대비 49.1% 증가한 1조8590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SDS는 IT 분야에서 고도화된 기업형 클라우드 서비스와 차세대 ERP 기반 대외사업, 스마트팩토리 업종 다변화, 제조공장·유통센터 물류자동화 추진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물류 분야에서는 하반기 고객사 물동량 증가에 대비해 물류 서비스를 선제로
헬로티 서재창 기자 | 기아가 올해 하반기 국내와 유럽 출시를 앞둔 첫 전용 전기차 EV6의 성공을 자신했다. 기아는 실적 발표에서 경쟁 모델까지 직접 언급하며 이러한 자신감을 표출했다. 국내 7월말, 유럽 10월 출시 예정인 EV6가 사전 예약에서 돌풍을 일으킨 가운데 기아는 EV6를 비롯한 전기차가 향후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아 고객구매경험사업부 홍준태 상무는 22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EV6는 주행거리, 성능, 품질, 디자인, 가격 등을 최적화해 어떤 전기차보다 종합적인 상품성 측면에서 뛰어나다"며,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첨단 신기술을 집약해 전혀 다른 차원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 상무는 "기아 롱레인지 버전은 아이오닉 5보다 긴 항속거리를 가지고 있다"며, "저온 환경에서도 92%의 항속 거리를 유지하며 테슬라 모델 3·모델 Y의 80% 초·중반대 대비 우수한 저온 주행 거리 성능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EV6 롱레인지 2WD(후륜구동)는 1회 충전으로 최대 475㎞를 주행할 수 있고, 아이오닉 5 롱레인지 2WD는 429㎞ 주행이 가능하다. 홍 상무는 "EV 고객에게 최적화된 체험과 서비스 준비를
헬로티 서재창 기자 | 현대차가 '반도체 보릿고개'로 여겨졌던 올해 2분기에 매출 30조 원을 돌파하는 저력을 보였으나 아직 회복세를 낙관하기는 이르다며 여전히 조심스러운 모습이다. 반도체 수급난이 이전보다 완화됐다고는 하나 3분기에도 일부 부품 부족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 데다 원자재 가격 상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등의 우려도 상존하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올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0조3261억 원과 1조8860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8.7%, 219.5% 증가했다고 22일 공시했다. 현대차의 분기 매출이 30조 원을 넘은 것은 2010년 새로운 회계기준(IFRS)이 도입된 이후 이번이 처음이고, 영업이익 역시 2014년 2분기(2조872억 원) 이후 7년만의 최고치다. 작년 2분기에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자동차 수요가 급감하며 영업이익이 반토막(5903억 원) 난 것과 비교하면 반등에 성공한 셈이다. 이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2분기 글로벌 산업 수요는 2021만7000대로 작년 동기(1436만 대) 대비 40.8% 증가했다. 현대차의 2분기 판매를 권역별로 보면 북미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는 소상공인 300개사(숙박업, 음식점업 종사 각 15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4차 대유행에 따른 긴급 소상공인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가 적용되는 수도권 소재 소상공인 중 67.3%가 올해 7~8월 매출이 당초 기대보다 '40% 이상' 감소('40% 이상 60% 미만' 감소 33.3%, '60% 이상' 감소 34%)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방 소재 소상공인의 경우, 현재 거리두기 단계 대비 한 단계 격상될 시 응답자의 42.8%가 7~8월 매출이 기대 대비 '20% 이상 40% 미만' 감소할 것이라 예상했고, 27.5%는 '40% 이상 60% 미만'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다. 4차 대유행 확산 이전까지 방역 수칙 완화 움직임과 백신 접종 확대 등으로 당초 수도권 소재 소상공인은 올해 7~8월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6.4% 증가(4,594만 원), 지방 소재 소상공인은 전년 대비 약 12.5% 증가(5,143만 원)할 것으로 기대했었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따른 영업의 어려움으로 소상공인의 57.3%는 휴․폐업을 고민(심각하게 고민 24.0%, 고민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