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두산은, 미국에서 의약품 보관용 첨단소재를 활용해 보관용기 사업을 하고 있는 SiO2 Materials Science(이하SiO2)에 1억달러를 투자하고 의약품 보관용 첨단소재 사업에 진출한다고 21일 밝혔다. SiO2는 글로벌 제약사의 코로나19 예방용 mRNA 백신에 쓰이는 보관용기를 제조, 공급하는 것을 비롯해 100여개 이상의 양산 및 임상 제품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는 의약품 용기 회사다. SiO2는 액상 의약품, 백신 등을 담는 용기(Vial), 사전 충전형 주사기(PFS), 채취된 혈액을 담는 용기(BCT)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F&B, 화장품, 원료의약품에 쓰이는 용기와 전자소재 등 다양한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두산과 SiO2는 단기적으로는 코로나19 백신 시장을 공략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이를 바탕으로 기존 제품의 대체 및 신약 시장, 특히 바이오 의약품 용기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두산은 이번 투자를 통해 SiO2의 모든 제품에 대한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 독점 사업권을 확보했으며 향후 국내 제조도 추진할 계획이다. SiO2는 특수 플라스틱을 성형한 용기 내부에 유리와 유사한 성분을 3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두산이 그린수소 생산의 핵심으로 각광받고 있는 수전해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두산은 울진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전력기술, 서울대학교 원자력정책센터, 미래와도전과 함께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실증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가 에너지 정책에 기여하고, 대량의 그린수소 생산 및 실증을 위한 기술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두산은 울진군의 원자력 발전소에서 발생되는 증기를 활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고체산화물수전해시스템(SOEC)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일반적으로 수전해는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로, 그 중 SOEC는 고온 수전해라고도 불린다. 폐열 등으로 물을 끓여 발생되는 증기를 전기분해하면 이산화탄소(CO2) 배출이 없는 그린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 또한 향후 차세대 원전인 소형모듈원자로(SMR) 개발이 완료되면 수소 수요지 인근에 SMR을 건설하고, SOEC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대량의 수소 생산과 저장·운송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두산 수소경제추진실장 이해원 부사장은 “SOEC 기술은 이미 상용화된 알칼라인 수전해나 고분자전해질(PEM)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두산의 친환경 미래기술이 세계적인 혁신기술을 선보이는 무대에서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두산은 11일 발표된 ‘CES 2022 혁신상(Innovation Awards)’에서, 총 7개의 제품과 기술이 혁신상(Honoree)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두산이 수상한 제품과 기술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트라이젠(Tri-gen)’ ▲폐플라스틱 수소화 기술 ▲수소드론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 점검 솔루션 ▲수직이착륙 고정익 수소드론 ‘DJ25’ ▲완전 전동식(All-Electric) 로더 ‘T7X’ ▲PFC(Patterned Flat Cable) ▲카메라 로봇 등이다. 두산이 특히 주목받은 분야는 수소활용 기술 분야다. 혁신상을 수상한 두산퓨얼셀의 ‘트라이젠(Tri-gen)’은 수소, 전기, 열 3가지 에너지를 사용처에서 필요한 만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제품으로, 부족한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중공업은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선보여 혁신상을 받았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은 수소드론 제품으로 2관왕에 올랐다. 약 2만 평 규모 태양광 단지에서 2시간 이상 자동비행을 통해 수십 만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두산이 경기도 용인시에 그룹 첨단기술 R&D센터를 건립한다. 수소기술 연구시설을 비롯한 그룹 내 R&D 역량을 한 곳에 모아 기술 개발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두산은 경기도 용인시와 그룹 첨단기술 R&D센터 건립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두산은 연내 신규 부지를 확보하고, 2026년 완공을 목표로 센터를 추진한다. 두산은 우선, 2022년 하반기까지 수소 관련 연구를 수행하는 연구시설을 최우선적으로 설치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신설 R&D센터에는 ㈜두산, 두산중공업, 두산퓨얼셀,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등에서 수소 비즈니스 밸류체인(Value Chain)의 각 분야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부문이 모인다. 또한 공간적 제약으로 인해 수도권에 분산돼 있는 수소기술 연구시설을 한 자리에 설치해 첨단 기술 확보를 위한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게 된다. 이를 포함해 R&D센터에는 그룹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 R&D 역량이 모여 인프라와 기술, 정보를 공유한다. 이에 따라 계열사 사이에 더욱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핵심기술 공동 개발 등을 수행하게 된다. 두산 관계
헬로티 조상록 기자 | 두산그룹이 수소연료전지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전문회사 두산에이치투이노베이션을 설립했다. 두산그룹은 신설회사 설립을 통해 그룹의 수소연료전지 기술개발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한편 두산, 두산퓨얼셀 등 여러 계열사에 분산돼 있는 수소연료전지 연구개발(R&D) 체계도 정비할 계획이다. 두산에이치투이노베이션은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 개발의 중심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두산에이치투이노베이션은 두산퓨얼셀아메리카(이하 DFCA)의 인산형연료전지(Phosphoric Acid Fuel Cell, PAFC) 핵심기술을 활용해 한국형 SOFC 개발을 이끌면서 두산퓨얼셀, DFCA 등의 연구개발 부문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SOFC 생산과 시스템 판매 및 사업권을 보유한 두산퓨얼셀은 SOFC 시스템 및 핵심부품인 셀스택 양산을 위한 기술개발과 사업 다각화에 주력한다. SOFC 시스템은 발전소 뿐만 아니라 선박 추진용 연료전지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 가능하다. 또한 한국형 SOFC 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제조부터 기술 개량, 추가적인 사업모델 개발, 영업 활동 등 전 밸류체인에 걸쳐 두산퓨얼셀이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두산이 세계 최고 수준의 전력 발전효율을 지닌 건물주택용 10kW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 개발을 완료하고, 2022년부터 출시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10kW SOFC는 기존 PEMFC(Polymer Electrolyte Membrane Fuel Cell, PEMFC) 제품 대비, 이번 SOFC 제품의 전력 발전효율은 40%이상 높다. 또한 기존 시중의 5kW이하급 SOFC 제품들과 크기가 비슷해 약 50%정도의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제품은 기술 개발 단계에서부터 국내 서플라이 체인(Supply Chain)을 확보해, 국내 부품업체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두산 퓨얼셀파워BU 김덕현 BU장은 “내부적으로 테스트한 결과 이번 제품의 전력 발전효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면서, “열과 전기를 함께 생산할 수 있는 PEMFC 제품과 고효율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SOFC 제품을 통해 건물주〮택용 연료전지 시장을 리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두산의 건물주〮택용 연료전지 사업을 담당하는 퓨얼셀파워BU는 2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코로나19 이후 ‘ESG’라는 키워드가 급부상했다. ESG는 오래 전부터 글로벌 핵심 의제로 논의되고 있었지만 코로나19가 ESG 트렌드를 가속화하는 촉매제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있으면 좋은 것’에 불과했던 인식 수준은 기업 경영에 꼭 필요한 요소가 됐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ESG가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ESG란? 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앞 글자를 딴 약자로 투자자의 의사결정과 기업의 성장가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다. 기업이 경영할 때 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의 투명성 등을 고려해야만 지속가능한 발전을 할 수 있다는 의미다. 지속가능경영은 경제적 신뢰성, 환경적 건전성, 사회적 책임성을 바탕으로 지속가능발전을 추구하는 경영을 가리킨다. 기업의 경영범위를 경제적 성과와 더불어 사회공헌, 환경문제 기여 등의 사회적 가치를 요구하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도 지속가능성을 투자의 최우선 순위로 삼겠다고 밝혔다. 그런 지속가능경영을 평가할 수 있는 항목이 ‘ESG 평가’다. 기존 기업의
[헬로티] 오나인솔루션즈는 두산인프라코어에 실판매 기반 수요 및 공급계획 관리를 위한 차세대 AI 기반 IBP 플랫폼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게티이미지뱅크 두산인프라코어는 시장상황과 전략에 따라 계획생산(MTS)과 주문생산(MTO)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자원 분배의 최적화를 위해 더욱 지능적인 공급망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과제 중 하나로 ‘차세대 S&OP 시스템’ 구축을 계획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3월, 오나인솔루션즈의 AI기반 ‘통합 공급망 플랫폼’을 최종 선택했다고 밝혔다. 오나인솔루션즈는국내외 다양한 산업에서 축적된 경험과 기술이 집약된 공급계획 표준 모델을 두산인프라코어에 선행적으로 도입했다. 지난해 10월부터 3개월 동안 템플릿 구축을 위한 MVP(Minimum Viable Product) 사업을 진행했다. 오나인솔루션즈는 공급 자원 할당 기능뿐 아니라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워크플로우도 추가로 구현했다고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S&OP 시스템 구축으로 ▲예측과 실주문을 고려한 수요 정제
[헬로티] 수소액화플랜트, 수소연료전지, 수소모빌리티 등 계열사 수소사업 시너지 극대화 두산이 수소시장 선점을 위한 큰 그림을 그리기 위해 그룹 차원의 수소 TFT를 신설했다. 두산은 최근 두산중공업, 두산퓨얼셀 등 계열사 전문인력을 모아 ㈜두산 지주부문에 수소TFT를 구성하고, 수소사업 전반에 걸친 전략 수립에 나섰다고 밝혔다. 글로벌 수소시장을 분석하고 국가별, 정책별 시장기회를 파악하면서 그룹에 축적된 수소사업 역량을 결집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행보다. 밸류체인 전 분야에 걸쳐 수소 비즈니스 전략 수립 두산 수소TFT는 외부 전문기관과 손잡고 글로벌 수소시장 분석에 우선 착수했다. △수소 ‘생산’ △저장, 운반 등 ‘유통’ △발전, 모빌리티 등 ‘활용’에 이르기까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시장을 찾고 비즈니스 실행 계획을 수립한다는 목표다. 두산은 특히 북미 시장에 주목하고, 미국 각 주별 수소시장 분석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시장을 찾고 분석하는 일과 아울러 수소TFT의 또 다른 주요 임무는 두산그룹이 보유한 기존 수소기술의 효율을 끌어 올리고, 향후 필요한 핵심기술 확보 전략을 세우는
[헬로티]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이하 DMI)은 지난 2019년 수소 연료전지의 신뢰성과 내구성, 안정성을 확보하며 세계 최초로 2.6KW급 수소연료전지 DP30 파워팩의 상용화 및 양산에 성공했다. ▲DMI의 수소 연료전지 파워팩 DP30 현재 DMI의 수소연료전지 드론은 원격지 긴급보급품 전달을 비롯해 대규모 농업지 및 방대한 태양광 발전소 모니터링과 같은 주요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활용하고 있다. DP30은 기존 배터리 대비 약 4배~5배에 달하는 400-500Wh/kg의 탁월한 에너지 밀도를 제공한다. 이는 UAV(Unmanned Aerial Vehicle)의 2시간 연속 비행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다른 드론에 비해 4배이상의 비행시간으로 산업용 드론 시장의 가장 큰 제약사항이었던 짧은 비행시간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해준다. DMI의 수소 연료전지 파워팩과 드론은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CES 2020 혁신상(Innovation Awards)’에서 2관왕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소 연료전지 드론은 ‘드론 및 무인시스템’ 부문에서 최고혁신상을, 또한 드론용 수소 연료전지팩 DP30은 ‘지속가능성, 에
[헬로티] 생산현장 디지털 전환 지원하고 생산라인 자동화 구축 ㈜두산이 협력사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확대에 나선다. ㈜두산은 올해 10개 협력사에 생산관리시스템(MES)을 적용해 생산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돕고, 협동로봇 도입을 통해 생산라인 자동화 구축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두산은 중소벤처기업부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의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에 참여해 생산관리시스템(MES)과 제품 수명관리 시스템(PLM) 등을 구축해 협력사의 효율적인 생산 공정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지원한 8개 협력사들은 ▲제조 리드타임 단축 ▲제품 불량률 감소 ▲재고 절감 등 주요 생산효율 지표가 이전보다 개선됐다. 지게차 베어링 생산업체인 연합시스템은, 지난해 ㈜두산이 전수한 제품수명관리시스템(PLM)을 도입하면서 제조 리드타임이 20% 줄고 제품 불량률이 75% 감소했다. 또한, 설계도면 관리 개선으로 업무 비효율 요소를 제거해 납기 준수율을 이전보다 20%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지원 대상 기업을 늘리고, 협동로봇 도입을 새롭게 지원할 예정이다. 협동로봇은 안전 펜스 없이 비좁은 공간에서도 사람의 손재주가 필요한 섬세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근로자의 단순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