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 이하 한수원)과 농업회사법인 ‘희망찬 산덕마을(주)’(대표 최덕수)가 18일 한빛본부 홍보관에서 ‘1마을 1태양광 사업’ 시범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1마을 1태양광 사업은 사업자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원전 주변지역 수익 증대를 위해 최대 2.5억 원까지 ‘영농병행 태양광’ 설비 설치비용을 지원해준다. 이를 통해 해당 마을은 기존 농지에 100kW급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농사 생산량의 큰 감소 없이 태양광 발전 수익도 거둘 수 있다. 또, 패널 관리를 위한 일자리 창출 효과도 있다. 한수원은 지난 10월 원전 주변지역을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시행했으며, 이후 경제성 분석 등 심사를 거쳐 시범사업 지원단체로 ‘희망찬 산덕마을(주)’를 선정했다. ‘희망찬 산덕마을(주)’는 마을 주민이 출자해 설립한 마을공동체로, 시범사업 접수단계부터 선정단계까지 마을 주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최대주 이장은 “평소 한수원이 지역을 위해 애쓰고 있어 항상 고맙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발전하게
2012년 시작한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 사업이 올해로 7년째를 맞이했다. 시작 당시 7개였던 서울 에너지자립마을은 100개로 늘어났다. 내용도 에너지 절감에서 에너지복지, 리빙랩, 도시 재생 등으로 많아졌다. 시민이 직접 에너지를 만들어 사용하는 에너지자립마을이 확대되면서 서울시는 세계자연기금의 기후변화리더십상과 UN이 선정한 시민참여 촉진 분야 우수상을 받았다. 서울시의 다음 목표는 ‘친환경 에너지 자립도시’다. 과연 서울시의 목표는 가능할지, 관련 연구를 수행한 서울연구원 안전환경연구실의 김민경 연구위원을 만나보았다. <사진=김동원 기자> 서울연구원 안전환경연구실의 김민경 연구위원은 ‘서울시 에너지자립마을의 성과 진단과 발전 방향 연구’를 완성했다. 김 연구위원은 에너지자립마을 사업에 들어가는 예산과 인력 투입, 활동 내용 등을 분석해 평가지표를 구축했다. 에너지 자립률과 절약, 효율화, 생산 등의 정량적인 성과를 분석, 문제점을 짚어내고 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는 방안도 제시했다. 서울 에너지자립마을을 분석하며 연구를 수행한 김 연구위원은 서울과 같은 대도시가 진정한 에너지자립마을로 거듭나기 위해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