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한국전력(대표이사 사장 김종갑)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미세먼지와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차세대 친환경 발전기술인 ‘매체순환 연소기술’을 개발하고, 세계 최대 용량인 500kW 설비의 가압(加壓) 실증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매체순환 연소기술은 차세대 친환경 발전기술로서 화석연료가 공기 또는 산소와 직접 접촉하는 기존 연소방식과 달리 두 개의 반응기 내에서 산소전달 입자가 순환하면서 연료를 연소하는 기술이다. 기존 LNG 화력발전은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기 위해 흡수탑, 재생탑, 송풍기 등 여러 대형설비가 필요하여 발전소 설치비용 부담 뿐 아니라 설비를 운영하기 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단점이 있었다. 이러한 단점을 극복하고자 한전 전력연구원이 개발한 ‘매체순환 연소기술’은 연소(燃燒)시 순도 100%의 수증기와 이산화탄소만을 생성한 후 이산화탄소를 제거하는 기술로 별도의 이산화탄소 포집설비가 필요 없다. 천연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매체순환 연소기술’은 그동안 200kW 연속운전이 세계 최대 용량이었으나, 이번 전력연구원이 기술개발을 통해 500k
[첨단 헬로티] 한국전기연구원(이하 KERI, 원장 최규하)이 ‘플라즈마 활성수’를 대용량으로 제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KERI 전기물리연구센터 진윤식, 조주현 박사팀은 미래 청정기술로 불리며 농업, 바이오, 식품, 원예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플라즈마 활성수’를 대용량으로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플라즈마란 고체, 액체, 기체에 이은 제4의 물질로, 강한 전기적 힘으로 인해 기체 분자가 이온과 전자로 나누어지는 상태를 의미한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네온사인과 형광등 등은 플라즈마에 의한 현상이다. 또, 이 플라즈마는 번개나 오로라 등에서 찾아볼 수 있고, 우주 전체 99%는 플라즈마 상태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대기에서 생성된 플라즈마의 이온 및 전자는 공기 중의 산소, 질소 등과 만나면 다양한 화학종(Chemical species)을 만든다. 이러한 화학종은 또 다른 물질의 표면과 만나 여러 화학 작용을 일으킨다. 여기서 발생하는 화학 작용을 통해 물질 표면에 있는 오염물질의 살균, 분해, 소독, 세정 등 많은 긍정적인 효과를 만들어낸다. KERI가 개발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