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KT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2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비용 증가에도 신규 요금제 출시에 따라 무선 가입자가 순증하고, 기가인터넷과 미디어·콘텐츠사업의 지속적 성장세가 이어졌다. KT는 2018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8069억 원, 영업이익 3991억 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매출은 0.6% 감소, 영업이익은 10.8% 감소했다. 마케팅 비용 증가와 일회성 인건비 요인 등 영업비용 증가가 영업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1.7%, 0.5%, 25.2% 증가했다. 지난해까지 적용된 구 회계 기준으로는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0.7% 증가한 5조8824억 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15.7% 감소한 3769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사업별 매출 증감을 구 회계기준으로 지난해 2분기와 비교하면, 유선사업 매출은 감소했으나 미디어·콘텐츠 분야가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가고 초고속인터넷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매출을 견인했다. 무선 서비스 매출은 선택약정 할인율 상향 및 선택 증가, 취약계층 요금감면 등 부정
▲KT의 기가인터넷 가입자가 200만을 돌파했다. 사진은 지난 5월 가입자 150만 돌파를 알리던 모습이다. © News1 조현아 인턴기자 KT가 기가 인터넷 가입자가 200만 돌파를 맞아 '기가 인터넷 2.0' 시대를 선언했다. 전국 어디에서나 1Gbps 이상의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KT는 29일 서울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가 인터넷 가입자가 200만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2014년 10월 20일 국내 최초로 기가 인터넷을 전국 상용화한 지 1년 11개월 만에 성과다. 가입자 증가세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가입자 100만을 달성하기까지는 약 14개월이 걸렸지만 100만 가입자가 추가 증가하는 데는 약 9개월로 단축됐다. 기가 인터넷 200만은 KT 전체 인터넷 가입자 845만의 약 24%를 차지한다. KT 인터넷 이용자 4명 중 1명 꼴로 기가 인터넷을 사용하는 셈이다. KT는 기가 인터넷 가입자 200만 돌파를 기념해 10월부터 ‘속도 Up, 안심 Up’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최고 500Mbps 속도의 콤팩트 상품 이용자에게 오는 10~11월 2개월간 1Gbps 상품 무료 체험기회를 제공한
사진=SK브로드밴드 제공 [헬로티] SK브로드밴드가 케이블 추가 증설을 하지 않고도 아파트 건물에 시설된 기존 케이블 2페어(4가닥)를 활용해 상 하향 최대 1Gbps 인터넷 속도 구현이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2010년 이전에 준공된 아파트에서는 가구당 2페어(4가닥) 랜케이블만 포설되어 있다. 기존 기술을 활용해 1기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랜케이블을 4페어(8가닥)로 증설해야 하지만 아파트 환경에 따라 건물 내 통신관로 공간이 부족해 랜케이블 증설이 불가능한 경우가 많았다. SK브로드밴드는 이미 지난 2013년 추가 증설 없이 랜케이블 2페어로 최대 500Mbps까지 제공 가능한 솔루션을 개발해 서비스해 왔다.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과 공동으로 개발한 이번 솔루션은 기존 2페어 랜케이블을 이용해 업로드와 다운로드 각각 최대 1Gbps의 속도를 낼 수 있는 기술로 3년 전과 비교해 속도를 2배로 높였다. 특히 이번 솔루션은 세계 최초로 이더넷(Ethernet) 기반의 국제 표준 기술방식을 적용해 주변 간섭신호나 잡음에 의한 속도저하를 최소화했다. 이더넷은 근거리통신망(LAN) 기술의 대표적인 통신기술로 기업이나 댁내에서 널리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