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전력이 2일부터 3일까지 한전 본사에서 국정원 지부와 공동주관으로 전력분야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최근 전력산업 생태계 전반의 지능화·디지털화로 인한 사이버공격이 급증함에 따라 한전은 전력설비의 주요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사이버보안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국제 사이버보안 합동훈련 등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훈련은 한전에서 자체 구축한 ‘실전형 사이버 공격·방어 훈련시스템’을 활용해 진행하며, 에너지산업 대전환기에 맞춰 실제 전력시스템과 유사하게 구축된 가상의 환경에서 공격팀은 DDoS·랜섬웨어 등 다양한 사이버공격을 수행하고 방어팀은 공격을 탐지, 차단 및 복구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이번 훈련에는 국정원 지부, 국가보안기술연구소, 전력거래소, 한수원, 한전KPS, 한전KDN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전남대, 조선대, 목포대, 동신대 등 광주전남 지역대학이 참여함으로써, 사이버보안 분야 상호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상생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한전은 국민에게 신뢰받는 사이버보안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AI 기술을 적용한 사이버공격 탐지 ▲제2사이버 안전센터 건립 ▲중소기업 정보보안 업무
[첨단 헬로티] 미중 무역분쟁과 일본 수출규제 등 국가 간 기술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국내외 산업기술 보안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산업기술보호의 날' 행사가 지난 5일(화) 양재 엘타워에서 개최됐다. 산업기술보호의 날은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이 제정된 2006년 10월 27일을 기념하기 위해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산업기술 보안업계의 대표적 행사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금년에도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정보원 주최로 국내 주요 대기업과 중견·중소기업 보안담당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금년에는 옌 플로작(Yen Florczak) 3M 본사 지식재산권 총괄사장이 ‘기밀 사업정보 보호에 대한 기업정책’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이뿐 아니라 ‘산업기술보호법 발전방향’(SK하이닉스), ‘산업기술 침해사고 대응방안’ (LG CNS), ‘유출사례로 본 법률체계의 사각지대’(현대모비스), ‘국내 보안인력의 실태 및 육성방안’(삼성전자), ‘타기관과 협력 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 관리방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