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가 과학기술로 치안현장의 문제 해결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경찰청이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국민과 경찰이 요구하는 치안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치안현장 맞춤형 연구개발사업(이하 ‘폴리스랩2.0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 부처는 이날 연구개발 대상 10개 과제의 연구자가 선정됨에 따라 성공적인 사업을 위한 연구개발 착수 회의를 경찰청 문화마당에서 개최했다. 폴리스랩 2.0은 과기정통부·경찰청이 과제 기획부터 실증, 현장 적용까지 전 과정에 사용자인 국민과 경찰이 참여해 치안현장의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도록 지원하기 위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양 부처는 지난 3년간 시범사업을 운영해 얻은 성공적인 다부처 협업 사례의 경험을 살려 긴급 현안 대응과 미래 치안 이슈 대응, 과학치안 생태계 조성 중심의 폴리스랩2.0 사업으로 확대·개편했다. 이번 폴리스랩2.0 사업은 현안 이슈 중심의 시범사업과 다르게 현재 뿐만 아니라 미래의 치안 이슈에도 대응하되 국민과 경찰의 직접 참여도 촉진하도록 기획됐다. 또한 본격적인 연구 수행 전에 과제 참여 연구자가 현장 경찰관과 소통할 수 있는 ‘선기획연구
[헬로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과학기술 분야 범부처 총괄·조정 기능을 맡고 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혁신본부의 기능을 중폭 개편한다. 이번 조직 개편은 자율과 책임의 연구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국가연구개발혁신법‘이 지난 1월 본격 시행됨에 따라 국가연구개발혁신법 상 신규 기능을 이행하기 위한 신규 과를 신설하고, 기능을 강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조직개편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과학기술혁신본부 성과평가정책국에 ’연구윤리권익보호과‘를 신설하여 연구윤리를 강화하는 한편, 연구자 권익 보호 체계를 마련한다. 연구부정 행위는 엄격하게 제재하되, 선의의 연구자가 불이익을 받는 일이 없도록 국가연구개발혁신법 제33조의 제재처분 재검토 제도를 신규 도입하여 과학기술혁신본부 신설 과에서 운영한다. 또한, ’연구제도혁신과‘에서는 국가연구개발혁신법을 총괄하여 연구개발 전 단계에 걸쳐 연구자들이 몰입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국가연구개발혁신법에 따라 새롭게 도입되는 연구기관의 연구지원 기준 마련 및 전문기관 실태조사를 통해 연구기관과 전문기관이 연구자의 연구몰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편, 성과평가정책국 내의 ’평
[헬로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4일 서울대학교에서 과학기술 국제개발협력(ODA) 국제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온라인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감염병 유행 이후 과학기술의 도전‘을 주제로 과학기술분야 국제개발협력에 대한 한 해 동안의 성과를 공유하고 코로나 시대에 과학기술을 활용한 개도국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국제기구, 국내·외 과학기술 전문가, ODA 사업수행기관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과학기술 분야 국제 행사다. 이번 행사에 프랭크 리즈버만(Frank Rijsberman) 글로벌 녹색성장 기구 사무총장, 제로미 킴(Jerome Kim)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바렛 해이즐타인(Barrett Hazeltine) 브라운대 교수, 윤제용 한국환경정책 평가연구원장, 김진용 인천의료원 감염내과 과장이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오후 세션에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적정기술·보건의료·정보통신기술(ICT) 등 다양한 분야별로 심도 있는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과기정통부 정희권 국제협력관은 “코로나로 인해 선진국과 개도국 간
[첨단 헬로티] 2020년 상반기 4차인재 양성사업 직무훈련생 모집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이하, NST)는 ‘4차인재 양성사업’ 2020년도 상반기 직무훈련생을 2월 5일(수)부터 3월 1일(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의 우수한 연구인력과 인프라를 활용하여, 만 34세 이하 학사 이상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 신기술 분야의 출연(연) 현장 실무 교육을 제공하고, 수료 후 기업, 연구기관 등에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18개 출연(연)이 참여하여 ‘소재·부품 분야 전문인력 양성 과정’을 포함한 38개 직무훈련 프로그램을 구성하였으며, 강릉·광주·대구·정읍 등 출연(연) 지역조직에서 지역 산업과 기술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융합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올해 직무훈련 프로그램은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총 720명이 대상이며, 상반기에는 530여 명을 선발한다. 직무 훈련 희망자는 해당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첨단 헬로티] ‘기초연구 예산 확대’ 전년 대비 3198억 원 증액된 1조5312억 원 바이오, 나노·융합기술, 기후·에너지 등 미래유망 원천기술분야 지원 강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총 5조1929억 원 규모의 2020년도 과학기술·ICT 분야 R&D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번 종합시행계획은 과기정통부 전체 연구개발(R&D) 예산 8조5029억원 중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직할 출연연구기관 연구운영비 등을 제외하고, 과학기술 분야 4조1524억 원, 정보통신(ICT) 분야 1조405억 원을 대상으로 하며, ▲기초연구(1조5312억 원) ▲원천연구(1조6804억원) ▲ICT 연구개발(8121억 원) ▲R&D 사업화(2309억 원) ▲인력양성(2087억 원) ▲R&D 기반조성(7296억 원) 등을 포함하고 있다. 2020년도 과학기술·ICT 분야 R&D사업 종합시행계획은 ‘제4차 과학기술기본계획’, ‘정부 R&D 중장기 혁신전략’ 등 최근 과학기술‧ICT 정
[첨단 헬로티] 한국에서는 ‘3D 프린팅’ 등 신기술 트렌드를 공유하는 세션부터 마음을 다스리는 ‘명상 프로그램’까지 전방위적인 프로그램으로 진행 GE가 과학기술분야의 여성인재 육성을 도모하기 위한 자리인 ‘WISE(Women in Science & Engineering)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WISE 심포지엄은 GE 우먼스네트워크(Women's Network)에서 매년 주최하는 행사로, GE 내 과학기술 분야를 이끌고 있는 여성 임직원을 대상으로 네트워킹을 비롯한 신기술 트렌드 공유, 외부 스피커들이 진행하는 리더십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행사는 불확실성의 시대 속에서도 과학기술분야의 여성 인재들이 첨단기술의 발전과 혁신 제고에 더욱 용감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대담함과 현명함: Fearless and WISE’ 라는 주제 하에 진행됐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WISE 심포지엄에서는 글로벌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픽사(Pixar)의 촬영감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석해 의미를 더했고, 전세계적으로 70개국의
[첨단 헬로티] ‘마곡 R&D단지(LG사이언스파크)’가 오픈했다. 마곡 R&D단지는 민간이 마곡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일부 지역에 개방형 혁신을 바탕으로 융ㆍ복합 연구와 상생ㆍ교류 협력 등을 위해 17만여㎡(약 5만3천평) 부지에 4조원을 투입하여 조성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0일 개최된 ‘마곡 R&D단지(일명 : LG사이언스파크) 오픈행사’에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등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마곡 R&D단지는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민간이 주도하여 조성한 연구개발(R&D) 단지로서, R&D단지 구성 주체가 공공(정부)에서 민간으로 전환되어 감을 보여주는 사례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그간 대덕특구를 비롯한 공공중심 연구단지는 시대 상황이 요구하는 혁신기술(CDMA 등)을 선보이며 경제발전에 기여해왔다. 다만, 앞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민간이 자율성과 다양성을 기반으로 혁신성장을 주도하고, 정부가 그 뒤를 힘 있게 뒷받침’해야 하고, 이젠 혁신클러스터도 실제적인 차원에서 민간이 주도해야 할 시점이
[첨단 헬로티] 연구자 중심의 도전적·창의적 R&D를 통해 혁신성장·4차산업혁명 지원과 사회문제 해결에 초점 과기정통부가 발표한 총 4조 695억원 규모의 ‘2018년도 과학기술· ICT 분야 R&D사업 종합시행계획’은 연구자 주도 자유공모연구 확대, 신진·여성연구자 지원 강화, 미래유망분야 집중 투자 및 신규사업 추진, 국민생활연구 및 ICT기반 사회문제(교통·복지 등) 해결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과기정통부는 총 4조 695억원 규모의 ‘2018년도 과학기술· ICT 분야 R&D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발표하였다. 종합시행계획은 과기정통부 전체 R&D 예산 6조 9,670억원 중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직할 출연연구기관 연구운영비 등을 제외하고, 과학기술 분야 3조 1,271억원, ICT 분야 9,424억원을 대상으로 하며, △기초연구(9,820억원), △원천연구(20,758억원), △R&D 사업화(1,831억원), △인력양성(1,647억원), △R&D 기반조성(6,638억원) 등
[첨단 헬로티] 과기정통부는 총 4조 695억원 규모의 ‘2018년도 과학기술·ICT 분야 R&D사업 종합시행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이 종합시행계획은 과기정통부 전체 R&D 예산 6조 9,670억원 중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직할 출연연구기관 연구운영비 등을 제외하고, 과학기술 분야 3조 1,271억원, ICT 분야 9,424억원을 대상으로 하며, 기초연구, 원천연구, R&D 사업화, 인력양성, R&D 기반조성 등을 포함하고 있다. ‘2018년도 과학기술·ICT 분야 R&D사업 종합시행계획’은 R&D과제 기획/선정/평가/보상 프로세스 혁신방안, 4차 산업혁명 대응계획 등 최근 과학기술 ICT 정책에 발맞추고, 재난 안전 환경 등 사회문제 전 영역에서 과학기술 ICT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자 중심 도전적 창의적 R&D 혁신, △4차산업혁명 대응 및 혁신성장동력 육성, △R&D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 및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한 R&D 강화를 주된 내용으로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 ‘2018년도 과학기술&
ⓒGetty images Bank [첨단 헬로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이진규 제1차관은 오늘(월) 대전에 위치한 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바이오니아를 방문하여 첨단연구장비 개발현장을 돌아보고 관련 기업, 출연연구기관, 전문가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과기정통부는 국가 연구개발(R&D) 66조 시대를 맞아, R&D 전 과정을 고(高)부가가치화하는 연구산업 육성을 본격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과학기술 일자리를 적극 창출할 계획이다. 연구산업이란 국가경쟁력의 원천인 연구를 연구하는 산업으로, R&D 각 단계별로 투입․산출되는 자원 및 결과물들을 연계하여 부가가치화하는 연구장비산업, 주문연구산업, 연구관리산업, 지능정보 신서비스 산업을 의미한다. 연구산업의 중요한 한 축인 연구장비산업은 R&D를 위한 기반인 동시에 새로운 R&D 성과창출을 견인하는 고도의 기술집약적 융합산업으로 과학기술 고급인력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연구장비 개발기업 대표, 수요기관(기업) 대표, 그리고 연구자들과 함께 경쟁력 있는 국산 연구장비 개발과 국내 연구장비기업 성장촉진을 비롯하여 이를 통한 일자리
[헬로티] 한국기계연구원이 아시아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공동연구와 우수 인재 교류, 기술이전 강화를 위한 국제협력을 본격화하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은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하 과학기술국제진흥센터와 1월 14일 기계기술 분야 연구개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로 양 기관은 베트남 산업 발전에 필요한 기계기술 분야의 연구개발 및 기술이전 협력, 우수 인력 교류, 양국 연구기관과 대학 등과의 협력 증진 등을 보다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베트남 첨단기술 클러스터 호아 락 하이테크 파크 내 연구센터 공동 건립 추진 등도 협력하기로 했다. 기계연은 베트남 과학기술부, 산업통상부 등과 지난 2012년부터 본격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베트남 산업발전 수요기술을 발굴하는 데 이어 베트남 첨단 과학기술 성장 촉진을 위한 기술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지난 2015년에는 한·베트남 FTA 발효에 따른 베트남 내 기계기술 관련 수요 증가와 국내 기업의 베트남 시장진출을 감안하여 베트남 산업통상부와 글로벌 기술사업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기계연 임용택 원장은 “과학기술 성장기를
▲'2016 남북 방송통신 국제컨퍼런스'에서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이 축사를 하는 모습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헬로티] 방송통신위원회는 3일 한국정보통신정책연구원과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호텔에서 '2016 남북 방송통신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중국·일본·독일·러시아·아일랜드 등 주요국의 방송통신 관계자 및 한반도 문제 전문가 관계자들 300여 명이 참석해 '통일 준비를 위한 방송통신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트랙1에서는 북한이 진행하고 있는 과학기술 및 방송통신 분야의 정보화 강화 노력에 대해 김종선 과학기술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이, 북한의 한류 방송콘텐츠 유입 현황과 콘텐츠 소비 행태에 대해서는 한국방송공사(이하 'KBS') 춘천총국 서흥수 국장이 발제했다. 트랙2에서는 북·중 간 경제, 문화 분야의 협력 현황과 남·북·중 협력모델에 대해 리우 용타오 푸단대 교수가 발제하고, 학술 및 환경 분야에서 비정부기구(NGO)와 북한 간 협력 사례에 관해 베른하르트 젤리거 한스자이델재단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와 미래창조과학부(미래부)가 소관기관인 농촌진흥청, 산림청,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 및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간 협업을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해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보고한 ‘과학기술기반 농업 혁신전략’의 후속조치 일환으로, 농업을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농업 분야의 전문성과 과학기술 분야 출연연구기관의 과학기술력이 융합하는 협력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이루어졌다. 농식품부와 미래부는 2014년부터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 등을 통해 농업과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해 농업 분야 에너지 절감, 재해 경감 등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공동으로 노력해 왔다. 이번 업무협약은 그간 진행해 오던 사업 단위의 협력을 넘어 부처 간, 소관기관 간 벽을 허물고, 상시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다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앞으로 업무협약에 따라 양 부처는 ‘농식품-과학기술 융합협의회’를 구성해 농식품부, 농진청, 산림청,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연구사업을 활용한 융합연구 과제를 기획·추진하고, 각종 기술 정보도 긴밀히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