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2년 오픈AI가 공개한 챗GPT는 전 세계 산업에 충격을 안겼으며, 제조 산업도 예외는 아니었다. 제조 기업들은 AI 도입에 대한 의지를 보였지만, 실제 활용도는 아직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품질 검사 등에서 AI의 활용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딥러닝 기반 AI 비전 검사 시스템이 주목받고 있다.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제조 공정의 자동화와 최적화가 현실화되고 있다. AI와 데이터를 통해 스스로 최적화하는 미래 공장은 어떤 모습인지 ‘2024 AI 자율제조혁신포럼’에서 박진우 알티엠 부대표가 발표한 내용을 토대로 정리했다. 지난 2022년 오픈AI(OpenAI)가 공개한 챗GPT(ChatGPT)는 전 세계 여러 산업에 새로운 충격을 안겼다. 글로벌 산업 흐름이 인공지능(AI)으로부터 변화할 것이라는 기대 혹은 우려 속에서 AI 기술에 대한 주목도가 급상승했다. 그 양상은 제조 산업도 크게 다르지 않다. 각 제조기업은 AI에 대한 투자와 도입 의지를 속속 드러내며 AI 활용에 대한 로드맵을 지속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그런 의지와는 반대로 제조 분야에서의 실제 AI 활용도는 크게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
헬로티 김진희 기자 | UNIST가 출범 1주년을 맞이한 인공지능혁신파크의 주요 성과를 발표하고 전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인공지능을 통해 동남권 지역 산업의 혁신을 일으키기 위해 노력해 온 결과를 공유하기 위함이다. ‘인공지능 혁신의 날(AI Innovation Day)’ 행사는 22일(수)과 23일(목) 양 일에 걸쳐 UNIST 자연과학관 일대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인공지능혁신파크가 추진해 온 재직자 교육, 산학공동연구, 창업 기업 보육 및 학생들의 스터디그룹 육성 성과를 선보였다. UNIST 인공지능혁신파크는 지난 1월 동남권 지역의 인공지능 혁신을 위해 출범했다. 이후 산업체 현장 인공지능(AI) 전문가 양성, 산학협력 연구, AI 전문 스타트업 육성 지원, AI 응용연구 확산, AI 신규 교과목 개발, AI 스터디그룹 운영 지원 등 인공지능 관련 사업들을 추진해왔다. 산업체 재직자 교육 프로그램인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는 2개 기수 교육생을 모집해 59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이를 통해 51개 지역 기업이 산업체 AI 전문가를 양성할 수 있었다. 삼양사, 타이로스코프, 효성전기, 현대중공업, 클리노믹스 등 지역 기업들은 교육 과정에서의 인공지
[첨단 헬로티] 제품혁신·수익성증가 효과 미흡…설비·소프트웨어 해외 의존도 높아 산업 유형별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스마트 제조 인프라 내실화 필요 4차 산업혁명에 의해 촉발된 디지털 전환은 스마트 제조로 구체화하고 있다. 스마트 제조는 산업의 지능화라는 점에서 자동화, 정보화와는 구분되며, 가치사슬의 전체적인 변화를 통해 새로운 제조업으로의 이행이라는 점에서 가장 강력한 산업혁신의 경로가 될 수 있다. 그동안 적극적인 스마트공장 보급 정책의 추진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은 가동률과 생산성, 고용증대가 나타났지만 제품혁신과 시장혁신, 수익성 증가 효과는 미흡한 상황이었다. 스마트 제조시스템의 국내 공급부문도 중소·영세기업 비중이 높고 기술경쟁력과 브랜드 파워, 통합성이 취약하며 해외 설비·SW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국내에서 스마트 제조가 본격화된다면 제조시스템에 대한 수요에 비해 공급역량이 부족할 것으로 보여 대응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한국의 스마트 제조전략은 중장기 산업발전 비전을 기반으로 한국 제조업의 장점을 살려 산업·기업 유형별 스마트 제조 비즈니스모델의 발굴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