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함수미 기자 | 삼성전자가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인 부산 에코델타시티에 미래형 스마트홈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한국수자원공사가 주관하는 에코델타시티는 부산 강서구 일대 11.8㎢의 부지에 3만 세대 규모로 조성되는 스마트시티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홈 분야 혁신 기술 사업자로 참여해 에코델타시티에 최초로 입주하는 실증단지인 스마트빌리지 56세대에 다양한 가전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했다. 스마트빌리지는 ▲헬스케어 ▲로봇 ▲생활환경 ▲데이터 ▲물 등 5개 분야의 혁신 기술을 도입하고, 향후 5년 동안 입주민이 실제 거주하면서 스마트홈을 체험하는 ‘리빙 랩’ 형태로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이곳에 패밀리허브 냉장고·세탁기·건조기·에어드레서·식기세척기·청소기 등 비스포크 가전과 QLED TV·에어모니터·갤럭시 탭 등 총 15종의 제품을 공급한다. 입주자들은 삼성전자의 ‘스마트싱스’ 앱을 활용해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것은 물론 조명·블라인드와 냉·난방 제어, 부재중 방문자 확인, 무인 택배 관리, 공지사항 확인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외에도 생활 편의를 돕는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해 향후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제조업 경기 회복에 대한 기업의 기대심리가 약화하고 있다. 국내 제조업체들은 올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경기 회복세가 둔화할 것으로 봤으며, 대부분 업종에서 매출 상승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연구원은 국내 제조업체 1000여곳을 대상으로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4분기 시황과 매출 전망치(BSI)가 각각 100, 104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 분기 대비 증가(개선),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감소했음을 의미한다. 4분기 시황 전망치는 전 분기(101)와 비교해 1포인트 하락했다. 3분기 전망치(103→101)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하락세다. 매출 전망치는 103에서 104로 1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전 분기에는 107에서 103으로 4포인트 하락한 바 있다. 내수(102) 전망치는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으나 수출(104)이 1포인트 하락했다. 설비투자(103)와 고용(103)은 2개 분기 연속 100을 상회했다. 4분기 매출 전망치를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124), 무선통신기기(107), 자동차(104), 정유(102), 이차전지(106) 등에서 1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이 추석으로 조업일수가 2일 부족했음에도 불구하고 무역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65년 만에 최고의 월 수출액을 기록했다. 반도체 등 주력 품목의 선전과 중소기업의 호실적에 힘입어 불과 2개월 만에 최고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지난달 수출입 동향을 보면 수출은 558억3000만 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6.7%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수입은 516억2000만달러로 31.0% 늘었고, 무역수지는 42억달러로 17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우리나라 수출은 지난달까지 11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지난 3월부터 7개월 연속으로 수출 증가율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특히 지난 7월 역대 1위 수출액을 기록한 이후 2개월 만에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평균 수출액도 27.9% 늘어난 26억6000만 달러로 역대 1위를 경신하며, 총수출액과 일평균 수출액 모두 1위를 기록하는 등 수출 역사를 새롭게 썼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석유화학·철강 등 중간재와 디스플레이·무선통신기기·컴퓨터 등 IT 품목이 모두 두 자리 증가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특히 반도체는 15개월 연속 증가한 가운데 올해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가 24일 서울 콘래드 호텔(여의도)에서 ‘산업 디지털 전환 연대’ 결성식과 ‘산업 디지털 전환 협업지원센터(iDX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작년 7월 한국판 뉴딜의 일환으로 발표한 ‘디지털 기반 산업혁신성장 전략(‘20.8월, 경제중대본)’과 이를 구체화한 ‘산업 디지털 전환 확산 전략(’21.4월, 현장간담회)‘의 후속조치다. 데이터·AI 등 디지털 기술 성숙으로 촉발된 4차 산업혁명이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경제 성장과 결합하면서 산업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전환의 중요성이 급증하는 가운데, 디지털 전환 전략, 인력·자금 등이 부족해 개별 기업 혼자 힘으로는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다. 이에, 산업부는 업종별로 산·학·연이 참여하는 디지털 전환 협력의 장을 마련하고, 기업 간 협업 촉진을 위한 공통기술·표준 등을 제공하는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에 쉽게 다가갈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산업 디지털 전환 연대’는 업종을 넘어 데이터를 공유, 활용하고, 디지털 시스템 간 연계·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가 창출되는 산업 디지털 전환의
지난해에 비해 소재산업군은 수출 부진 폭이 축소되고, IT 제조업과 기계산업군은 소폭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산업별로 수출은 가전이 올림픽 특수 등에 힘입어 가장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수출 규모가 큰 반도체는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생산은 수출 둔화, 해외 생산 확대 등으로 소폭 증가가 예상된다. ⓒGetty images Bank 우리나라 주력 산업 수출은 중국 저성장세, 단가약세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선진국 경기회복, 신제품 출시 확대, 올림픽 특수 등에 힘입어 소폭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중 주력 산업간 경쟁심화, 엔저·저유가 장기화, 해외생산 확대 지속, 산업 구조조정, 한·중 FTA 발효 등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가전은 수출 호조, 일반기계·자동차·정유는 증가세 전환 주력 산업 수출은 중국 저성장세, 단가 약세 등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선진국 경기회복, 신제품 출시 확대, 올림픽 특수 등에 힘입어 증가세로 돌아서지만 지난해 수준에서 정체할 것으로 보인다. 산업군별로 IT제조업과 비IT제조업이 가전의 호조세와 소재산업의 개선에 힘입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