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함수미 기자 | 국내 인공지능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진출이 활발하다. 중국, 일본, 유럽 등으로 현지 서비스 출시·법인 설립·계약 체결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고 있는 국내 AI 스타트업이 늘어나고 있다. 음성인식 AI 비토(VITO), 중국 버전 ‘수지바오’ 출시 국내 최초 눈으로 보는 통화 앱 ‘비토(VITO)’를 운영하는 음성인식 AI 스타트업 리턴제로는 국내 서비스 운영을 통해 쌓아 온 데이터셋과 한국어 음성인식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근 중국 버전을 출시하며 해외 시장 개척의 포문을 열었다. 리턴제로는 음성 인식 시장 규모와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첫 해외 진출 대상국으로 중국을 선정했다. 중국은 문화적, 언어적 특성상 음성 기반 커뮤니케이션이 여전히 활발해 관련 기업들에 많은 기회가 열려 있는 국가 중 하나다. 또한, 인공지능 산업도 매우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그중에서도 음성인식 연구가 활발해 2017년에는 중국 전체 AI 산업 중 음성 분야가 25% 점유율을 차지하기도 했다. 리턴제로는 중국 현지화 전략에 따라 비토의 중국 버전 서비스명을 ‘빠르게 기록하는 보배(속기보. 速记宝)’라는 뜻의 ‘수지바오(Sujibao)’로 짓
헬로티 함수미 기자 | 뷰노는 자사 인공지능 기반 흉부 엑스레이 영상 판독 보조 솔루션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가 대만 식품의약품청으로부터 제조판매허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올해 초 대만 의료기업 CHC 헬스케어그룹(이하 CHC)과 대만 지역 총판 계약을 체결한 뷰노는 이번 허가 획득을 계기로 대만에서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의 판매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대만은 글로벌 수준의 ICT 인프라를 기반으로, 정부가 주도하는 신규 헬스케어 솔루션 도입 방침을 통해 아시아의 디지털 헬스케어 강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CHC는 대만에서 40여 년 동안 축적된 풍부한 의료기기 판매 전문성과 노하우, 그룹 산하 대형병원과 다양한 현지 병원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업이다. 뷰노의 본격적인 대만 시장 공략을 위해 총 4개 제품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 ▲뷰노메드 본에이지 ▲뷰노메드 펀더스 AI ▲뷰노메드 흉부CT AI의 현지 인허가 획득, 마케팅, 프로모션, 판매 및 유지보수 서비스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4개 제품 중 첫 번째로 대만 허가를 획득한 뷰노메드 체스트 엑스레이는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서 결절, 경화, 간질성 음영, 흉수, 기흉 등 주요 이상소견을 높은 정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