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관세청은 2020년 7월부터 중소기업의 검사비용을 지원하기 시작해 2021년에는 중견기업까지 확대 운영하는 등 현재까지 약 54억원의 세관검사 비용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원대상 검사비용은 세관검사를 위해 컨테이너를 별도 검사장소로 이동하기 위한 운송료, 상ㆍ하차료, 적출ㆍ입료이며, 세관검사로 부담을 겪던 중소ㆍ중견기업의 활력 제고를 위해 예산 범위 안에서 지원한다. 수출입통관을 위해 소요되는 일반적인 비용은 화주가 부담하는 것이 원칙이나, 세관검사 비용 지원사업은 중소・중견 수출입기업의 비용경감, 적극적인 수출입물품 검사를 통한 마약・테러물품 반입차단 등 공익확보를 위해 2020년 7월 도입됐다. 관세청은 중소․중견기업 수출입화물의 세관검사 비용 지원사업이 시행 1주년을 맞아 중소・중견기업의 적극적인 제도 활용을 당부했다. 수출입안전검사과 정기섭 과장은 “중소․중견 수출입기업이 검사비용 지원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절차를 간소화하고 있음에도 일부 지원대상 기업이 신청하지 않고 있다”며, “금년 하반기에는 검사비용을 신청하지 못한 기업을 대상으로 1:1 안내하는 등 특별신청기간을 운영해 세관검사를 받은 수출입기업이 빠짐없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무역협회 구자열 회장이 지난 15일 HMM(舊현대상선)과 고려해운을 잇따라 방문해 최근 어려워진 중소기업의 선복 확보 상황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선사의 도움과 선복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팬데믹 이후 글로벌 해운대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화주단체 대표가 직접 선사를 찾아가 지원을 요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 회장은 이날 “임시선박 투입, 중소기업 전용 선복 마련 등 우리 수출 중소기업을 위한 국적선사들의 다각적인 지원에 감사드린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상운임 급등, 수출 선복 부족 등으로 수출이 어려운 만큼 선사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확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선사와 화주가 힘을 합쳐 이번의 위기를 극복하고 수출 확대를 통해 우리 경제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첨단 헬로티] 지난 22일 화주 · 물류기업 해외 동반진출 우수사례 발표회 개최 해양수산부와 국토교통부는 지난 2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두 부처가 공동 추진 중인 화주 · 물류기업 해외 동반진출 지원사업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발표회를 개최했다. 2014년부터 진행되어온 화주 · 물류기업 해외 동반진출 지원사업은 공동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려는 화주, 물류기업 컨소시엄에게 필요한 컨설팅 비용의 50%를 정부가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기업의 해외진출 초기 투자비용과 위험부담을 줄여주어 불확실성이 큰 해외시장 진출에서 정부가 마중물 역할을 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2017년도 지원사업에 참여한 8개 컨소시엄 중 우수한 성과를 낸 '경인양행-CJ대한통운(인도, 베트남, 싱가폴)', '승산산업-삼영익스프레스(폴란드)', '툴스피아-포맨해운항공(중국)', '제너럴브랜즈-일양익스프레스(미국)' 등 4개 컨소시엄이 일 년간의 해외진출 성과를 발표했다. 경인양행과 CJ대한통운은 최근의 염료생산·소비지역 변화 추세에 대응하여, 염료가공·수출 프로세스를 개선한 사례이다. 이를 통해 연평균 성장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