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조상록 기자 | 지난해 우리나라 수입차 시장에서 미국계 브랜드가 일본차를 제치고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지난 2012년 3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된 지 10년을 맞아 양국 간 자동차 수출입 동향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6월 27일 밝혔다. 지난해 미국계 브랜드 자동차는 국내에서 총 4만6,000대가 팔리며 전체 수입차 판매량에서 15.2%를 차지해 일본차(2만1,000대·7%)를 제치고 3위에서 2위로 올라섰다. 1위는 독일계 브랜드(18만7,000대)로 61.9%를 차지했다. 2020년 가장 많이 판매된 미국 차는 테슬라 모델3로, 1만1,003대를 판매했다. (테슬라 전체 판매 대수는 1만1,826대이다.) 두 번째로 많이 판매된 미국 차는 포드 익스플로러다. 일본계 브랜드의 판매량은 지난 2019년 8월 일본이 한국을 백색국가 명단(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해 국내에서 일본 상품 불매운동에 불이 붙으면서 지난해까지 2년 연속 감소했다. 반면 미국계 브랜드의 판매량은 한미 FTA에 따른 승용차 관세 철폐로 가격경쟁력이 높아지며 2017년부터 4년 연속 증가해 왔다. 이에 따라 지난해 미국의
[헬로티] 지난 2019년 7월 1일, 일본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수출규제 조치를 발표했다. 이는 국내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 분야에 대한 새로운 국면을 가져왔다. 이에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올해 7월, 지난 1년간의 일정을 공개하며, 국내 소부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과 의지를 다시 한 번 표명했다. 자료 출처 산업통상자원부 일본 수출규제 조치 경과 지난 2019년, 일본은 각의를 열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화이트리스트는 일본이 수출절차를 간소화해 적용하는 국가다. 화이트리스트는 무기 개발에 사용될 수 있는 물자나 기술 등 민감한 수출품만 개별로 허가받고 이외의 품목은 포괄적으로 허가받을 수 있다. 화이트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은 경우는 비민감 품목도 수출할 때마다 개별 허가를 받거나 일본 내 ICP 기업을 통해 포괄수출 허가를 받아야 한다. 특히 3개 품목이 일본에서 한국으로 수출되는 경우에는 일본 내 ICP 기업을 통한 포괄수출 허가도 허용하지 않음에 따라 예외 없이 개별로 수출 허가를 받아야 하며, 이에 허가 유효기간도 3년에서 6개월로 축소되고, 허가에 소요되는 기간도 1주일에서 90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