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글로벌 SCM 전문기업 현대글로비스가 중국-유럽 간 물류사업 확대를 위해 중국 서부의 최대 경제도시 청두(成都)에 철도운송을 위한 법인을 설립한다고 29일 밝혔다. 중국의 경제정책과 글로벌 해운시장 운임 상승 및 선복 부족의 요인으로 중국-유럽 간 철도운송 물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번 법인설립이 사업확장의 교두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글로비스는 청두의 경제가 활성화되며 중국횡단철도(TCR)를 통한 수출입 물량 역시 급격히 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 법인 ‘청두글로비스SCM유한공사’을 설립하고 ▲중국의 국영철도운영사(CDiRS)의 블록트레인(급행화물열차) 운영 ▲중국내륙의 완성차 수출입 물류기지 역할 확보 ▲인프라 활용한 W&D(보관·배송)사업 확대 등을 추진한다. 현대글로비스는 먼저 중국의 국영철도운영사와 직계약을 통해 청두에서 출발하는 블록트레인(급행화물열차) 운영에 참여, 글로벌 대형 화주사를 대상으로 포워딩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청두발 유럽향 TCR 고객사 중에는 전자, 반도체 등의 글로벌 제조기업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무엇보다 현대글로비스는 전자/화학제품, 부품/기계/장비 등 유럽과 중국을 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5000억원 규모의 해상운송 계약을 체결했다. 해운 사업에 본격 진출한 2010년 이래 사상 최대 규모다. 글로벌 SCM 전문기업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와 완성차 해상운송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2022년 1월부터 12월까지 1년간 중국에서 생산된 완성차를 유럽으로 해상운송할 예정이다. 1년 계약금액 5018억원은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완성차 단일 업체와 맺은 계약 가운데 사상 최대 규모다. 글로벌 완성차 해상운송 시장에서도 유례없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글로비스는 2020년 폭스바겐에 이어 이번 계약까지 잇따라 대형 수주를 따내 글로벌 완성차 해상운송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고하게 가져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잇단 계약을 통해 유럽과 중국 간 왕복 셔틀 해상운송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수익성을 한층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가 최근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선택을 받은 것은 과감한 투자에 힘입어 완성차 해상운송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현대글로비스는 90척의 선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등 현대자동차그룹 5개사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인 DJSI(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ESG 성과를 인정받았다. 현대자동차그룹은 5개사가 10일 그랜드 하얏트 서울(용산구 소월로 소재)에서 열린 ‘2021 DJSI 시상식’에서 ‘DJSI월드지수(DJSI World)’ 편입 인증패를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DJSI월드지수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기관 ‘S&P 글로벌’의 ‘S&P다우존스 인덱스’가 기업의 ESG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 DJSI 중 최고 등급이다. DJSI월드지수 편입은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대 기업 중 지속가능경영 평가가 상위 10%에 해당함을 의미한다. 현대자동차,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가 DJSI월드지수에 올해 처음으로 편입됐으며 현대건설과 현대제철은 각각 12년, 4년 연속 선정됐다. 특히 5개사는 올해 DJSI 지속가능경영 평가에서 공통적으로 ▲기후변화 전략 ▲인권·공급망 관리 ▲리스크 관리 부문에서 각 산업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았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글로벌 SCM 전문기업 현대글로비스가 ‘2021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이하 DJSI)’ 평가에서 국내 물류기업 최초로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 전 세계 물류·해운산업 분야에서 최고의 회사 중 하나로 선정되며, 글로벌 최상위 수준의 지속가능경영 경쟁력을 인정받은 셈이다. DJSI는 세계적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의 S&P 다우존스 인덱스(S&P Dow Jones Indices)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S&P 글로벌 스위스(Global Switzerland)SA가 공동으로 개발한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다. 현대글로비스가 이번에 편입된 DJSI 월드 지수는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개 기업 중 약 10%가 선정된다.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는 것은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지속가능경영의 선구자로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글로비스는 DJSl 월드 지수에 편입된 배경으로 다양한 ‘ESG’ 강화 활동을 꼽았다. ESG는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필수 요소인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현대글로비스가 ‘2021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이하 DJSI)’ 평가에서 국내 물류기업 최초로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됐다. DJSI는 세계적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의 S&P 다우존스 인덱스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S&P 글로벌 스위스 SA가 공동으로 개발한 지속가능경영 평가지표다. 1999년 최초 평가가 시작된 이래 매년 기업의 경제적 성과 및 환경, 사회적 측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글로벌 기준이다. DJSI 평가 기준은 기업의 지속가능성 평가와 사회책임투자 지표로 활용된다. 현대글로비스가 이번에 편입된 DJSI 월드 지수는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상위 2500개 기업 중 약 10%가 선정된다. 현대글로비스는 DJSl 월드 지수에 편입된 배경으로 다양한 ‘ESG’ 강화 활동을 꼽았다. 현대글로비스는 경영층으로 구성된 ESG 경영위원회를 조직해 ESG 경영을 강화했다. UN이 지속균형발전을 추진하기 위해 발의한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에 가입하는 한편, 국내 물류기업 중 처음으로 G20 국가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의 협의체인 금융안정위원회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충청남도는 22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서산시, 현대자동차, 현대건설, 현대글로비스 등과 ‘수소연료 기반 시험비행체 시험연구 환경 구축을 위한 상호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현대차는 서산에서 수소연료 기반 시험비행체 기술 개발과 실증을 추진하는 동시에, 지역 내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수립을 지원한다. 미래 혁신 사업 중 하나인 UAM은 지상의 교통 혼잡을 해결할 수 있는 친환경 혁신 교통수단으로, 기술 발전과 함께 실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UAM은 2040년 세계 시장 규모가 1700조 원으로 급성장이 예상되며 각국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자동차나 ICT, 플랫폼 등 다양한 업계가 진출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 등 개발 계획 수립, 인허가, 기반시설계획 수립·조성 등을 협력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수소 기반 모빌리티에 적합한 수소 공급망 구축·운영, 수소 공급기술 개발 등에 협력키로 했다. 도는 수소 기반 모빌리티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 규제 특례, 법과 제도 정비, 정부 및 유관기관 협의 등 행·재정적인 지원을 펴기로 했다. 서산시는 기업 지원 방안 마련과 연구개발 지원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현대글로비스가 글로벌 산업용 가스 기업 에어프로덕츠와 협력체계를 다지고 액화수소 공급망 구축에 속도를 낸다. 현대글로비스는 에어프로덕츠와 ‘액화 및 청정수소 공급망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에어프로덕츠는 미국 펜실베니아에 본사를 둔 산업용 가스 회사로 2020년 회계연도 기준 89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60년 이상 동안 20개국에서 250개 이상의 수소 충전소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양사는 협약에 따라 ▲국내 액화수소 공급망 구축 ▲국내 블루/그린 수소 공급망 구축 및 해외 블루/그린 수소의 해상운송 참여 추진 ▲해외권역 대상 신규 프로젝트 공동개발 등 다양한 사업에서 협업을 검토할 계획이다. 먼저 국내 액화수소 공급망 구축 관련해 현대글로비스는 액화수소의 안정적 공급처를 확보하는 등 국내 유통 경쟁력을 높이고 에어프로덕츠는 액화플랜트에 대한 투자 및 운영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현대글로비스가 보유한 해운역량을 기반으로 청정수소 및 그린 암모니아 도입에 나서는 한편 암모니아 분해 기술 등 에어프로덕츠 원천기술을 활용해 그린 암모니아 기반 수소 공급망 구축에도 협업할 계획이다. 나아가 현대글로비스의 글로벌 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글로벌 SCM 전문기업 현대글로비스는 닭가슴살 플랫폼 ‘랭킹닭컴’ 등을 운영중인 다이어트 전문 유통 플랫폼 기업 ㈜푸드나무와 경기도 용인에 구축한 스마트자동화통합물류센터를 정식 가동한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3월 첨단 물류시스템, 자동화설비 도입을 통해 물품의 입고부터 출고까지 전 과정 자동화 통제가 가능한 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현대글로비스는 해당 물류센터에 온라인 물류시스템을 도입해 푸드나무에서 생산하는 닭가슴살 등 간편 건강식품의 주문 접수부터 포장, 출고, 배송하는 전 과정을 자동화할 예정이다. 또 전과정 콜드체인 작업환경을 구축한다. 해당 스마트물류센터는 일 최대 1만4000건 이상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다. 또 자동화 설비로 인해 인건비가 줄어들고 연간 8.8%의 물류비가 감소해 여러 면에서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현대글로비스는 설명했다. 스마트 물류 설비 투자에 대한 업계 안팎의 요구는 최근 더 강해졌다. 한국교통연구원에 따르면 전국 7000여개 물류 창고시설 중 36%는 2000년 이전에 준공돼 노후화가 심하다. 화재 등을 이유로 노후 물류창고에 대한 반감 역시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현대글로비스가 푸드나무와 경기도 용인에 구축한 스마트자동화통합물류센터를 정식 가동한다고 12일 밝혔다. 푸드나무는 닭가슴살 플랫폼 ‘랭킹닭컴’ 등을 운영중인 다이어트 전문 유통 플랫폼 기업이다. 양사는 지난 3월 첨단 물류시스템, 자동화설비 도입을 통해 물품의 입고부터 출고까지 전 과정 자동화 통제가 가능한 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글로비스는 해당 물류센터에 온라인 물류시스템을 도입해 푸드나무에서 생산하는 닭가슴살 등 간편 건강식품의 주문 접수부터 포장, 출고, 배송하는 전 과정을 자동화할 예정이다. 또 전과정 콜드체인 작업환경을 구축하여 상품의 선도 유지도 보장한다. 해당 스마트물류센터는 일 최대 1만4000건 이상의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다. 또 자동화 설비로 인해 인건비가 줄어들고 연간 8.8%의 물류비가 감소해 여러 면에서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스마트 물류체제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업계 내외에서 활발해지고 있다”며 “현대글로비스가 이에 뒤쳐지지 않고 물류의 첨단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총수 자리에 오른 지난 1년간 그룹 시가총액이 3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4대 그룹 중 사실상 가장 큰 증가율이다. 10일 한국거래소와 금융정보업체 인포맥스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전체 시가총액은 정 회장 취임 하루 전인 지난해 10월 13일 105조8000억 원(종가 기준)에서 지난 8일 136조1000억 원으로 30조3000억 원(28.7%) 증가했다. 그룹 전체 시총은 현대차와 기아, 현대모비스와 우선주 등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해 있는 17개 종목의 시총을 합한 규모다. 증가 폭은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 폭(23.0%, 2,403.15→2,956.30)보다도 크다. 주요 4대 그룹 중에서는 사실상 시총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났다. 같은 기간 삼성그룹은 570조3000억 원에서 684조8000억 원으로 20.0% 커졌고, LG그룹은 119조7000억 원에서 137조4000억 원으로 14.9% 불어났다. SK그룹의 경우 140조 원에서 192조4000억 원으로 37.1% 늘어났는데, 이는 SK 아이이테크놀로지와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팜, SK리츠 등이 상장했기 때문이다. 이들 4개 종목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현대글로비스가 수소차와 전기차 배터리 등 친환경 신사업 브랜드를 선보이고 지속가능한 사업 영역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글로비스는 견고한 물류/유통 역량을 기반으로 친환경에너지 분야에서 가치를 창출하고 포괄적인 사업자로서 입지를 다지겠다는 각오다. 현대글로비스는 친환경 에너지 솔루션 브랜드 ‘ECOH(에코)’를 론칭한다고 4일 밝혔다. ‘ECOH’는 환경을 의미하는 ‘ECO’와 사람을 뜻하는 ‘HUMAN’의 합성어다. 현대글로비스는 수소유통과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 등 친환경 사업에서 ECOH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수소사업은 ECOH에 물류기업의 특징을 나타내는 영단어를 더한 ‘ECOH Logistics’또는 ‘ECOH Station’을, 전기차 배터리 사업은 저장을 뜻하는 영단어를 합쳐 ‘ECOH Storage’를 브랜드 명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공급망관리(SCM) 전문 기업의 특성을 살려 수소의 생산-저장-운송-공급 등 전 영역에서 주요 역할을 하며 수소 밸류 체인 구축을 위해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현대글로비스는 수소 유통과 인프라 운영 사업을 지속 확대해 2030년까지 수소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현대글로비스가 물류업 종사자들의 사고 예방과 개인방역을 돕기 위해 안전용품세트를 제작해 전달한다고 28일 밝혔다. 코로나19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울산과 부산의 물류업 종사자 1000여 명에게는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방식으로, 전국의 물류현장 관계자 1만9000여 명에게는 택배 등의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글로벌 SCM 전문기업 현대글로비스는 27일 울산 북구에 위치한 울산화물터미널에서 드라이브 스루 형태로 안전용품세트를 500개 배포했다. 28일에는 부산 강서구의 로지스퀘어 부산신항센터에서 500개를 추가 배포했다. 방호복을 착용한 안전요원이 차량에 탑승해 있는 대형 화물차 운전자와 터미널 입주 기업 직원 등 물류업 종사자에게 안전용품세트를 전달하는 방식이다. 각 세트는 안전 장갑, 손 지압기, 졸음방지용 패치와 껌, 사탕, KF94 마스크와 스트랩, 손 소독제 등으로 구성됐다. 잦은 운행으로 피로감이 큰 화물차 기사의 졸음운전을 막고 물류 현장의 안전 사고 예방을 돕기 위한 품목들이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를 시작으로 오는 11월까지 전국 63 곳의 화물터미널 이용자 및 15곳의 물류센터 종사자, 현대글로비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현대글로비스가 선복 부족 상황을 겪고 있는 국내 수출기업의 고충 절감을 위해 자동차 운반선(PCTC)을 이용한 운송 지원에 나선다. 글로벌 SCM 전문기업 현대글로비스는 한국무역협회와 ‘중소기업 해상운송 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발생한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중소기업들이 수출 선박을 구하기 어렵고 높은 운임을 지불해야할 때가 많아 수출 경쟁력이 저하되고 있다는 애로사항을 듣고 한국무역협회와 상생 지원의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내년 초까지 ‘브레이크 벌크(Break-Bulk) 화물’ 기업들이 자동차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브레이크 벌크 화물은 산업 및 발전설비, 전동차, 철강 제품, 건설 및 광산 장비 등 대형 중량 화물로 컨테이너와 같은 용기에 적재되지 않고 개별 품목으로 바퀴가 달린 특수장비를 통해 선적된다. 앞서 현대글로비스는 글로벌 에너지 인프라 기업의 운송 의뢰를 받아 화력/풍력 발전설비를 자동차선에 실어 미국 볼티모어, 독일 브레머하펜 등지로 성공적으로 나르며 브레이크 벌크 화물 운송 능력을 검증받았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글로벌 완성차 물동
[헬로티] 글로벌 SCM 전문기업 현대글로비스는 빠르게 확산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전기차 맞춤형 해상운송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현대글로비스는 최근 전기차 해상운송 매뉴얼을 마련하고 현장에 적용해 차량의 선적-운송-하역을 수행하고 있다. 전기차가 기존 내연기관 차량과 다른 특성을 가진 만큼 그에 맞는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었다. 이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내연기관 자동차 운반 중심인 세계 자동차 운반선(PCTC) 시장에서 최초로 전기차 특화 해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특화 선적·하역 매뉴얼 수립… 운송 정보도 공유 통상 전기차는 배터리셀이 차량 하부에 넓게 장착돼 있어 일반 내연기관차와 다른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현대글로비스는 전기차의 특성에 맞춘 선적 가이드를 수립해 작업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먼저 전기차는 선적예약서에 전기차를 나타내는 ‘EV’ 표기가 명시돼 내연기관차와 구분된 맞춤 관리를 받게 된다. 차량의 간략한 정보를 포함해 배터리 충전율과 화주(貨主)의 요구사항 등이 내부 전산 프로그램을 통해 사전 공유된다. 이런 정보를 기반으로 안전한 선적과 하역이 진행된다. 선적된 차량들은
[헬로티] 현대글로비스가 수명을 다한 전기차 배터리를 경제적으로 운반하는 전용 용기를 개발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전기차별로 형태가 다른 사용후 배터리를 하나의 용기에 실어 운반하는 '플랫폼 용기' 특허를 취득했다고 3일 밝혔다.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는 신품 대비 성능이 70% 이하로 떨어져 구동 배터리로 사용 가치가 없어졌지만, 전기차 충전소 등 다른 영역에서는 재활용이 가능해 관련 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 다만 크고 무거워 취급이 까다로운 배터리 특성상 국내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운송시장은 관련 기술 개발이 미미한 상황이다. 현대글로비스 종합물류연구소는 올해 생산된 전기차부터 배터리 지자체 반납 의무제가 폐지되면서 관련 특허 출원에 속도를 냈다고 전했다. 이번에 특허를 취득한 용기는 용기 자체의 크기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가변레일식 구조를 채택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한 차종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차종의 각기 다른 모양의 배터리를 실을 수 있어 국내 최초로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전용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현대글로비스는 전했다. 이 용기를 이용하면 다단적재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사용후 배터리 적재 가능 용량이 11t 화물트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