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이 미래 혁신성장동력인 수소에너지 분야 지원을 위해 부생수소 연료전지 발전 현장을 찾았다.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 이하 ‘수은’)은 방 행장이 지난 26일 충청남도 서산시에 소재한 ‘대산그린에너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대산그린에너지는 부생수소를 활용한 세계 최초의 수소 연료전지 발전소로, 2만㎡부지에 총 비용 약 2500억원이 투입·건설돼 2020년 6월부터 연간 40만MWh의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연료전지 발전은 온실가스나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의 환경오염물질이 배출되지 않고, 부산물로 순수한 물만 생산되는 친환경발전이다. 대산그린에너지의 최대주주는 49%의 지분을 보유한 한화에너지다. 한화에너지는 국내에서 열병합 발전 등 집단에너지 사업 등을, 국외에서 사업 개발부터 발전, 전력 판매까지 수행하는 태양광 발전 사업을 영위 중이다.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이사는 이날 면담 자리에서 “글로벌 에너지 자원 확보를 위한 경쟁이 심화되는 만큼 향후 수소·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자원을 활용한 국내외 발전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내외 발전소 개발 및 건설, 경쟁력 강화, 지속적 기술 개발, 설비 투자를
헬로티 조상록 기자 | 국내 대표적인 태양광 기업은 한화솔루션, OCI입니다. 이 기업들의 최근 실적이 엇갈립니다. 이유는 주력으로 공급하는 제품 아이템이 달라서죠. 태양광 모듈을 주력으로 공급하는 한화솔루션은 실적이 마이너스입니다. 반면 OCI는 태양광 모듈의 원자재인 폴리실리콘을 주력으로 공급하는데, 최근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해까지만 하더라도 상황은 정반대였습니다. 태양광 모듈 사업에 전념한 한화솔루션은 2,000억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뒀고, OCI는 영업손실 겪었습니다. 이번 [상장마켓]에서는 한화솔루션, OCI의 2021년 2분기 실적을 통해 1년 만에 어떻게 희비가 엇갈렸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한화솔루션과 OCI의 전체 및 태양광 사업 매출액·영업이익 <2020년 1분기 ~ 2021년 2분기, 단위 : 억원> 기업명 사업 구분 21년 2Q 21년 1Q 20년 4Q 20년 3Q 20년 2Q 20년 1Q 한화솔루션 전체 매출액 27,775 24,043 25,618 24,284 19,564 22,484 영업익 2,211 2,546 6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올해 상반기 500억원 ESG 출자사업에 이어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1000억원 규모의 출자사업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수은의 이번 투자 결정은 미래차 중심으로 자동차 패러다임을 신속히 전환하고, 민간 주도의 우주개발 생태계 조성을 위한 투자 마중물을 제공하기 위해 이뤄졌다. 1000억원 규모의 수은 출자금은 전기·수소·자율주행차,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친환경 선박, 항공우주 등 K-뉴딜과 연관된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 집중 투자될 예정으로 최종적인 펀드 조성 규모는 4000억원 이상이다.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에는 K-뉴딜 그린·디지털 품목 중 차세대 동력장치, 차세대 무선통신 미디어, 객체탐지, 광대역측정, 신재생에너지, 친환경발전, 에너지 저장, 로봇, 항공·우주 등 9개 분야가 있다. 수은은 정부의 K-뉴딜 정책에 부응하고, 운용사의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 투자 극대화를 유도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PEF 운용사의 투자계획에 비례해서 출자금을 차등 배분할 예정으로 운용사의 차세대 모빌리티 분야 투자금액이 크면 클수록 수은의 출자금이 더 커지는 구조다. 특히 운용사가 수
[헬로티]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 이하 ‘수은’)은 효성화학이 베트남에 건설하는 화학제품 생산시설에 총 2억1500만달러 규모의 신디케이션(협조융자)을 주선하고 이중 9000만달러의 금융을 직접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수은이 금융주선기관(MLA: Mandated Lead Arranger)을 맡아 모집한 이번 신디케이션에는 수은을 포함한 5개 국내 금융기관들이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효성화학이 베트남 남부 바리아-붕따우 지역에 연산 60만톤의 폴리프로필렌(PP) 제조를 위한 일관 생산설비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오는 2021년 사업이 완공되면 효성화학의 폴리프로필렌 연간 생산능력은 현재 65만톤에서 125만톤으로 약 2배 커질 전망이다. 최근 셰일가스 개발과 유가 하락으로 전 세계 정유화학 업체들이 신시장 진출과 생산설비 증설에 사활을 걸고 있는 상황이다. 효성화학은 2017년 베트남 정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이번 사업 추진에 공을 들여왔다. 베트남은 ASEAN 중앙에 자리한 지리적 장점과 역내 관세 혜택 등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선점을 위한 최적의 입지로 평가받는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동남아 지역은 산업용품부터
[헬로티]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 이하 수은)이 1억달러 규모의 SOFR 연동 변동금리 외화채권을 발행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은 미국채를 담보로 하는 환매조건부채권거래(Repo) 1일 물 금리로 2021년 12월 산출 중단 예정인 Libor 대안 금리로 제시되고 있다. 국내 금융 기관이 SOFR 연동 외화채권을 발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시아에서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중국은행(Bank of China)이 발행한 이후 세 번째다. 이날 수은이 발행한 SOFR 채권의 만기는 1년, 금리는 SOFR+60bp로 실제 부담하게 될 금리는 동일 만기 Libor 연동 변동금리 채권 수준이다. 수은은 이번 채권 발행을 위해 대형기관 위주인 SOFR 투자자를 파악해 다양한 채널을 통해 투자 의사를 타진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이번 채권 발행은 SOFR 이자 산정에 활용되는 수은의 내부 인프라 구축 현황 등을 점검하는데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수은은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2021년 말 Libor 산출 중단이 확정된 만큼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SOF
[헬로티]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 이하 ‘수은’)이 한화에너지(대표이사 정인섭)가 추진하는 아일랜드 에너지저장설비(ESS) 프로젝트 지원을 위해 PF금융 5620만유로를 제공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방문규 수은 행장과 정인섭 한화에너지 대표는 이날 수은 여의도 본점에서 만나 이 같은 내용의 금융계약서에 서명했다. 아일랜드 에너지저장설비 사업은 아일랜드 중부지역 2개 부지에 200MW 규모의 에너지저장설비를 설치·운영하는 프로젝트다. 아일랜드는 풍력발전 중심의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2010년 16%에서 올해 38%까지 급격히 증가했다. 이 때문에 바람 세기 등 기후 변화에 따른 전력공급의 변동성이 커져 전력망의 주파수 균형 불안정 문제를 해결할 필요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주파수 조정 서비스를 제공하는 그린에너지 신사업으로 ESS를 활용해 전력공급이 과다하면 전력을 줄이고 전력공급이 부족하면 신속히 전력을 공급해 전력망을 안정화시키는 시스템이다. 총사업비만 1억500만유로에 달하는 이 프로젝트는 한화에너지가 지분투자(80%)와 EPC(설계·조달·시공), O&M(유지&mid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