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한국연구재단(NRF),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TIPA)이 지난 8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연구개발과제 공동기획 등 연대와 협력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KEIT와 NRF, TIPA는 3개 부처(산업부, 과기부, 중기부)에서 협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소부장 R&D 함께달리기’ 사업(함께달리기 사업) 전담기관으로서, 해당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부처별 칸막이를 없애고 협력을 강화하자는 의미에서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했다. 소부장 R&D 함께달리기 사업이란, 산업부-과기부-중기부에서 공동의 목표달성을 위해 연구개발 지원대상 품목을 함께 발굴하고 각 부처별 소관 사업을 연계하여 공동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1년에는 5개 품목으로 △퀀텀닷 디스플레이 △전력반도체 △유기섬유 △자외선 렌즈 △인쇄회로기판에 대해 R&D 과제를 지원했다. 이번 협약에서 3개 전담기관은 함께달리기 사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예산 확보에 노력하고, 신규 과제 공동 기획 및 통합 공고, 평가·관리제도 개선 등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합의했다. 행사에는 현재 함께달리기 사업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한국화학공학회 가을총회와 국제 학술대회를 연계한 '산업기술 R&D 기술 동향 소개 및 우수성과 교류회'를 28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는 산업기술 R&D 특별세션으로, 화학산업 분야 산·학·연 전문가 간 R&D 협력을 강화하고, 산업기술혁신사업 우수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화학공학회의 주제인 '뉴노멀 시대의 지속 가능 사회를 위한 화학공학'에 대한 전문가 강연으로 KEIT 한정우PD가 석유화학 탄소중립 예타 사업을 설명했다. 이어 한국과학기술연구원 하정명 책임이 '플라스틱 업사이클링 기술 동향'을, 부산대학교 허필호 교수가 '바이오플라스틱 연구개발 동향'을 발표했다. 또한 소재부품기술개발사업에서 사업화를 성공한 수행기관(원케미칼, 포스코케미칼, 선우엔지니어링)에서 성과 창출 노하우 등을 공유하여, 정부 R&D 지원 성과를 홍보하고 연구수행자의 R&D 역량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특별세션 좌장 KEIT 화학산업팀 차혜선 팀장은 "성공적인 R&D 추진을 위해 학계 및 산업계 연구자 간 소통과 협업이 이루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경험지식기반 체험형 가상 훈련 기술개발’ 사업으로 지원한 복합위험상황 대응 산업안전 가상훈련 플랫폼이 개발됐다. 최근 VR·AR·메타버스 기술을 이용해 비행기 조종처럼 정교한 훈련부터 다양한 현장에의 가상훈련이 적용되고 있다. 에이트원, 토탈소프트뱅크, 삼우이머션, 전자기술연구원,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가 2019년부터 공동 개발 중인 제조업 산업현장의 근로자 안전을 위한 가상 안전훈련 시스템을 통해 가공 제조업(화학·기계·금속·선박·목재) 근로자들의 가상 안전훈련이 가능하다. 해당 기술 개발은 지난해 연구 성과물 평가를 위해 창원 국가산업단지에서 프로토타입(Prototype) 시연회를 개최했다. 시연에 참여한 기업은 복잡한 공정이 많은 제조업 분야에서 추락·감전·끼임 등 현장 근로자의 예측이 어려운 복합 사고를 미연에 예방하는 훈련이 가능한 점을 장점으로 꼽았다. 올해는 한국전자전 등 박람회에서 성과물을 홍보할 계획이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완화 시 산재예방 교육 거점인 산업안전보건공단 제천안전체험교육장에 본 연구 성과물(가로 5m, 세로 5m 규모, VR 콘텐츠 등)을 설치할 예정이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요즘 전자제품이 변신 중이다. 접었다 폈다 할 수 있는 폴더블(Foldable) 휴대전화부터 손목에 착 감기는 롤러블(Rollable) 전자시계, 더 넓은 화면으로 확장되는 익스텐더블(Extendable) 디스플레이와 같이 유연한 전자기기가 생활 속으로 들어왔다. 정말 종이처럼 접어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디스플레이가 실현될 수 있을까? 그러나 변형이 가능한 소자에는 유연한 부품들이 사용되어야 하는데, 아직 여러 부품을 연결해주는 인터페이스용 소재는 실용화의 핵심이나 기술이 확보되지 못한 상태이다. 국내 대학 연구팀이 유연한 전자 소자들을 연결해주는 변형이 가능한 도전 필름을 개발했다. 포항공과대학(포스텍) 신소재공학과 정운룡 교수와 통합과정 황혜진씨, 공민식씨 연구팀은 전자전기공학과 송호진 교수, 화학과 박수진 교수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회로 라인의 강성, 유연성 또는 신축성 여부와 관계없이 다른 전극과 물리적, 전기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연신성 이방성 도전 필름(stretchable anisotropic conductive film, S-ACF)’을 개발했다. 이 연구 결과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
헬로티 함수미 기자 l 한화솔루션이 롯데케미칼, 중소기업과 함께 정부 사업에 참여해 폐열을 이용한 온수 공급에 나선다. 한화솔루션은 25일 울산 3공장에서 발생하는 폐열로 생산한 연간 100만톤(t)의 온수를 인근 롯데케미칼 용연 2공장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화솔루션 울산공장과 롯데케미칼 용연공장은 승용차 430대에서 한 해 동안 발생하는 분량의 이산화탄소 1500t을 감축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국책과제인 '청정생산 기반 산업공생 기술개발사업'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지원하는 연구비를 바탕으로 한화솔루션(공급원)과 롯데케미칼(수요처), 비케이이엔지(기술개발)가 참여했다.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원받은 비케이이엔지는 한화솔루션 울산3공장에 열교환기를 설치하고, 한화솔루션은 공정 폐열을 열교환기에 공급해 생산한 섭씨 95도의 온수를 롯데케미칼 측에 제공한다. 롯데케미칼은 공급받은 온수를 에너지원으로 흡수식 냉동기를 가동해 전기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식은 물을 다시 폐열로 데워 반복적으로 활용하는 '에너지 순환경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모델이다. 이동주 한화솔루션 울산공장장은 "이번 사업은 정부 지원과 중소기업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한화솔루션이 롯데케미칼, 중소기업과 함께 정부 사업에 참여해 폐열을 이용한 온수 공급에 나선다. 한화솔루션은 6월 25일 울산 3공장에서 발생하는 폐열로 생산한 연간 100만톤의 온수를 인근 롯데케미칼 용연 2공장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한화솔루션 울산공장과 롯데케미칼 용연공장은 승용차 430대에서 한 해 동안 발생하는 분량의 이산화탄소 1500톤(연간 기준)을 감축할 수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의 국책과제인 '청정생산 기반 산업공생 기술개발사업'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지원하는 연구비를 바탕으로 한화솔루션(공급원)과 롯데케미칼(수요처), 비케이이엔지(기술개발)가 참여했다. 연구개발(R&D) 투자를 지원받은 비케이이엔지는 한화솔루션 울산3공장에 열교환기를 설치하고, 한화솔루션은 공정 폐열을 열교환기에 공급해 생산한 섭씨 95도의 온수를 롯데케미칼 측에 제공한다. 롯데케미칼은 공급받은 온수를 에너지원으로 흡수식 냉동기를 가동해 전기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 식은 물을 다시 폐열로 데워 반복적으로 활용하는 '에너지 순환경제 시스템'을 구축하는 모델이다. 이동주 한화솔루션 울산공장장은 "이번 사업은 정부 지원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석유화학 업계가 탄소중립 논의를 본격화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와 한국석유화학협회는 지난 1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석유화학 산업 분야 산·학·연 전문가와 함께 제2차 석유화학 탄소제로위원회를 개최했다. 석유화학 탄소제로위원회는 석유화학 2050 탄소중립 추진을 위한 민관 거버넌스로서 소통과 협력 등을 위해 지난 2월 9일 출범했다. 이날 회의는 그동안 민관이 함께 논의해 온 석유화학 탄소중립 시나리오 수립현황과, 대규모 중장기 R&D 기획현황에 대한 발표와 함께 업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개최됐다. 먼저 산업연구원 정은미 본부장은 ‘석유화학 탄소중립 시나리오 수립 현황’을 발표했다. 석유화학 산업 탄소배출 감축방안 도출 등 시나리오 수립을 위해 석유화학 탄소제로위원회를 포함한 산·학·연 전문가 협의를 지속해오고 있다. 석유화학 산업의 주요 감축방안은 노후 설비의 고효율 설비 교체 등 에너지 효율화, 화석연료를 대체하여 전기 등을 사용하는 에너지 전환, 납사 등 화석원료를 바이오매스 등으로 대체하는 원료 대체, 플라스틱 재활용 확대 등으로 도출됐다. 향후 2050 탄소중립위원회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20
[첨단 헬로티]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이하 DMI)은 7월 10일 국가 R&D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과 '기계·로봇분야 기술·정보교류 간담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에 개최되는 '기계·로봇분야 기술·정보교류 간담회'에서는 기업체, 대학, 연구기관, 정부 및 지자체 등 국가 R&D 구성원들 간의 정보공유 및 교류 기회를 제공하고 상호협력을 위한 소통의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를 공동 주관하는 DMI는 지역의 기계·로봇분야를 대표하는 연구개발․기업지원 기관이다. DMI는 현재 '로봇산업 시장창출 및 부품경쟁력 강화사업', '대구 지능형기계산업 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수요 맞춤형 기술지원 사업' 등을 통해 지역 기계·로봇분야 기업들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7년 11월 성서산업단지 내에 설립한 '첨단공구기술지원센터'는 첨단공구관련 연구개발 및 기업지원을 통해 국내 제조업 기술경쟁력 강화 및 고부가가치산업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은 국가 R&D 협력분야에 대한 정보 제
[첨단 헬로티] 총 110억원이 투입되는 ‘2018년 소재부품 기술개발 사업’의 첫 신규지원 사업설명회가 지난 12일 서강대학교에서 열렸다. 설명회에서는 실무책임자들이 ▲사업개요 ▲공고과제 ▲지원 절차 및 유의사항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및 발표요령 등 사업신청 관련 세부사항과 최근 개정된 관리규정 등에 대해 설명하였다. 이번 행사는 소재부품 기술개발 사업의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연구소·대학 등의 관계자들에게 소재부품 기술개발 사업의 개편 내용 및 신청 방법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오는 17일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대구본원에서 사업설명회가 한 차례 더 있을 예정이며, 25일에는 서울 코엑스에서 참여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상담 교육이 있을 예정이다. 최종 사업자는 올해 3~4월 중 선정한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월 3일 ’2018년 소재부품 기술개발 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를 공고하였다. 이 사업은 소재 특성을 고려하여 장기간에 걸친 지속적인 투자로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 고부가가치화 및 글로벌 소싱이 가능한 핵심 소재부품
[첨단 헬로티]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하 KEIT)이 지원한 '혈액조직 친화형 표면활성화 기술을 적용한 골유착 성능 향상 치과용 임플란트 개발'과제가 완료 후 현재까지 눈에 띄는 성과를 창출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과제는 KEIT의 우수기술연구센터(ATC) 사업의 일환으로, 오스템임플란트(주)가 KEIT로부터 2011년 6월~2016년 5월까지 약 60개월간 22억 5,000만 원을 지원받아 수행했다. 성공적인 수행 결과 회사는 약 2.5배의 매출 성장 및 약 2,000여명의 고용창출의 효과를 거뒀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본 과제를 통해 100% 해외기술에 의존하던 HA 임플란트 표면처리 기술을 신공정으로 개발하여 100% 국산화 및 사업화에 성공하였고, SOI 임플란트 표면처리 기술을 개발하여 세계 최고 수준의 골융합 성능을 가진 임플란트 사업화에 성공했다. 또한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한 임플란트 개발뿐만 아니라 퇴축된 치은 조직까지 재생이 가능한 치은 확장기를 추가 개발하여 치주조직 재건 시스템을 완성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임플란트 수술이 어려운 뼈가 약한 환자들도 수술을 할 수 있고, 치료기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되어 환자들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