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함수미 기자 | 2022년 1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가 115.7을 기록하며 우리 수출이 2022년에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국내 1260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2022년 1/4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EBSI는 115.7로 지난 분기(106.0)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향후 수출여건이 지금보다 개선될 것으로 본다는 의미다. 품목별로는 선박(150.0), 석유제품(144.0),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142.4) 등 주력 품목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세계 주요국의 ‘위드 코로나(With Corona)’정책 도입에 따른 글로벌 수입수요 증가가 우리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석유제품은 국제유가 상승과 이로 인해 수출단가가 상승한 덕을 톡톡히 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친환경 전환이 본격화됨에 따라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과 전기차 분야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국내 선박 및 자동차, 자동차부품의 수출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화학공업제품(76.5), 농수산물(79.5),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12월 27일 임원 및 실장 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내용은 아래와 같다. 임원 승진(신규 상무보) △국제무역통상연구원장 조상현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 박연우 임원 전보 △디지털혁신본부장 장석민 실장(신규 보임): △재무회계실장 윤정열 △현장정책실장 조용석 △해외마케팅실장 진지민 △플랫폼마케팅실장 조유진 △통상지원센터 실장 조성대 △전북지역본부장 박준우 △제주지부장 정귀일 실장(전보): △감사실장 이명자 △홍보실장 여종욱 △자산경영실장 이정수 △회원지원실장 최창열 △DX추진실장 심윤섭 △지역협력실장 정희철 △동향분석실장 장상식 △무역연수실장 박경진 △차이나데스크 실장 이강일 △부산지역본부장 권도겸 △경기지역본부장 배길수 △인천지역본부장 심준석 △경남지역본부장 김남규 △도쿄지부장 박강표 △워싱턴지부장 제현정 △상하이지부장 신선영 △뉴델리지부장 이영호 △자카르타지부장 박형선 승진(1직급): △기획조정실장 박성환 △차이나데스크 실장 이강일 △광주전남지역본부장 이권재 △뉴델리지부장 이영호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중국 진출 한국기업의 2022년 사업실적이 현지 업체의 경쟁력 향상, 코로나19와 미·중 무역분쟁, 전력 사용 제한 등 중국의 대내외적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중국에 진출한 우리기업 208개사를 대상으로 조사·분석한 ‘중국 진출 우리기업의 최근 경영환경 전망과 시사점’에 따르면, 우리 기업들은 내년 사업실적을 올해보다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지수는 2021년 각각 90과 83에서 2022년 각각 107과 103으로 상승하여, 2022년 사업실적 개선을 예상한 기업이 더 많았다. 업종별로는 2021년에는 화학과 전기전자가, 2022년에는 섬유의류와 기타제조에서 사업실적 호조를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향후 사업실적이 지금보다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응답한 업체수가 더 많다는 의미다. 2022년 사업실적 개선 요인 중 ‘조달비용 절감(4.7%p)’과 ‘기타지출 절감(3.9%p)’이 2021년 대비 가장 큰 응답률 상승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생산자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짐에 따라, 비용을 통제하고 비용 상승분을 가격에 전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무역협회가 지난 9일 서울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글로벌 공급망 민간 모니터링 TF’를 발족했다. 이날 TF 발족식에는 무역협회와 수입협회, 삼성물산·GS글로벌·LX인터내셔널 등 종합상사를 비롯해 현대자동차·세아제강·엑시콘·주성엔지니어링·일진그룹 등 수출기업까지 10개사가 참석했다. 무역협회 이관섭 부회장은 “요소수 부족과 같은 글로벌 공급망 이슈는 민·관이 함께 대응해야 하는 복합적 사안”이라면서 “협회는 민간 상사와 수출입 기업의 국내외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하고 정부와 긴밀히 협력하여 제2의 요소수 품귀 사태를 사전에 예방하고, 조기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무역협회는 TF 기업들의 국내외 조직망과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의 분석기능을 결합해 주요 핵심 품목들의 해외시장 동향, 국내 수급 상황을 정기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며 이상 징후 발견 시에는 정부와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고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올해 연간 무역 규모와 수출액이 각각 1조2500억 달러, 6400억 달러를 넘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올해 무역 1조 달러를 역대 최단기인 299일만에 달성하는 새로운 역사를 썼으며, 3분기 기준 무역 규모도 12년만에 세계 8위 국가로 재진입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6일 무역의 날을 맞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무역 1조 달러 달성 시점은 지난 10월 26일로 299일 만에 대기록을 작성했다. 이는 기존 최단기간 기록(2018년 11월 18일 달성)을 23일 단축한 것이다. 지난해 11월부터 회복되기 시작한 한국 수출은 지난달까지 13개월 연속 수출 플러스를 기록하며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최초로 월간 수출 규모가 600억 달러를 초과하면서 하반기 들어 수출이 더욱 확대되는 추세다. 이같은 회복세에 힘입어 올해 무역 1조달러를 299일만에 달성했고, 3분기 기준 무역 규모도 12년만에 세계 8위 국가로 재진입했다. 11월 누계 기준으로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6% 증가한 5838억달러, 수입은 30.9% 증가한 5537억달러로 무역규모는 1조1375억달러, 무역수지 흑자도 3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무역협회가 연세대학교와 공동으로 1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수출기업 1대1 기술애로 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상담회에는 연세대 기술지주회사의 기계, 바이오/의료, 소재/재료, 에너지환경, 전기/전자, 정보통신 등 분야별 기술이전 전문가 10여명이 참여해 인공지능(AI)·생활가전· 화장품·이차전지·의료기기 등 수출기업 22개사와 1대1 상담을 통해 기업들의 문제점 진단과 솔루션 제공에 나섰다. 상담회와 함께 연세대 기술지주회사가 직접 투자하는 창업자금지원 컨설팅도 진행하면서 자금애로를 겪는 스타트업이 펀딩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또한 무역협회,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 에스와이피 특허법인 등 기관에서도 기술금융지원 제도 안내, 특허상담, 수출애로 해소 활동을 펼쳤다. 무역협회 박연우 회원지원실장은 “무역협회는 기술애로 상담회 외에도 기술 자문위원 운영 등 수출기업의 기술애로 발굴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산학협동재단과 공동으로 기술 애로기업에 자문 비용을 지원하는 등 우리 기업들의 기술애로 해소를 위한 협력과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무역협회가 인도산업협회(CII)와 공동으로 12일 ‘2021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무역협회 이관섭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인도는 자립인도(Self-Reliant India) 정책을 통한 제조업 육성과 코로나19 백신 생산을 통해 팬데믹 극복에 성공적으로 기여 중”이라고 평가하며 “양국의 긴밀한 비즈니스 협력이 계속 창출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무역협회 이관섭 부회장, 인도산업협회 찬드라지 바네르지 사무총장, 산업통상자원부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 피유시 고얄 인도 상공부 장관 등을 비롯해 현대자동차, 만도 등 기업 관계자들이 연사로 참여해 제조업·자동차, 물류·식품가공, 바이오·정보통신(IT) 서비스 등 산업별 비즈니스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CJ 다슬 로지스틱스 백정훈 법인장은“탁월한 수송사업 역량과 물류센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인도 산업 전반의 물류비용 절감에 기여하겠다”며 협력 의지를 내비쳤다. SD바이오센서 데브라즈 미트라 세일즈마케팅팀장은 “코로나19를 계기로 헬스케어 산업에서 한-인도 간 협력이 더욱 중요해졌다”면서 “인도 정부의 생산 연계 인센티브제도(PLI)를 한-인도 헬스케어
헬로티 조상록 기자 ㅣ 국내 수출기업들이 자체적으로 평가한 디지털 경쟁력이 100점 만점에 46.7점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수출기업들은 중국의 빠른 디지털 경쟁력 확보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와 지식재산권 침해를 우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의 '기업의 디지털 환경 및 경쟁력 현황'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329개 수출기업들이 평가한 한국의 디지털 경쟁력은 100점 만점에 70.1점으로 비교적 높았다. 그러나 자체적으로 평가한 각사의 디지털 경쟁력은 46.7점으로 낮았다. '기업의 성장에 디지털 경쟁력 확보가 어느 정도로 중요한가'라는 질문에 응답 기업의 72.9%는 80점 이상을 줬다. 그러나 인력 부족(25.9%), 투자 부족(21.3%), 연구개발 부족(14.9%), 경영전략 부재(12.3%) 등의 이유로 자사의 디지털 경쟁력이 취약하다고 답했다. 기업들은 최근 중국이 빠른 속도로 디지털 경쟁력을 확보해나가는 것에 우려를 드러냈다. 중국의 추격 상황에 대해 50점 이하면 '우려', 50점 이상이면 '기회 요인'으로 판단하는 질문에 59.9%의 기업이 50점 이하의 점수를 줬으며 전체 평균 점수는 38
헬로티 Master 기자 | 한국무역협회와 서울디지털재단이 21일 삼성동 코엑스 2층 스타트업 브랜치에서 ‘스마트시티 솔루션 스타트업과 대중견기업 간 기술검증(PoC)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테스트베드를 제공할 국내외 대기업 등 민간 수요처를 발굴해 이들의 혁신 동력원 탐색을 돕는 한편, 스타트업에게는 솔루션의 기술검증과 현장 적용을 통해 글로벌 진출에 유리한 레퍼런스를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첫 협력사업은 코코넛사일로(빅데이터 기반 화물운송 중개 플랫폼), 클레온(촬영 없는 영상 제작·공유 플랫폼), 아고스비전(사람-로봇 간 상호작용 및 자율주행용 광각시야 3차원 카메라), 누비랩(음식물 쓰레기 감축 목적의 인공지능 푸드 스캐너) 등 CES 2022 내 유레카관(스타트업관)에 참가하는 25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대중견기업으로는 동원, 호반, 대원, 동양, 다날 등이 참가를 결정하고 협력 가능한 스타트업을 검토하고 있다. 테스트베드를 통해 향후 실제 협업까지 이어지는 경우에는 서울디지털재단에서 관련 비용을 최대 70%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기술검증 결과가 뛰어난 협업 프로젝트의 경우 추가 연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가 지난달 30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와 양 기관 회원사의 혁신성장 및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관섭 무역협회 부회장과 마창환 산업기술진흥협회 부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은 회원사 및 스타트업의 기술 컨설팅과 오픈 이노베이션 지원, 해외 진출 인프라 및 해외 네트워크 활용 지원, 콜센터 및 회원서비스 시스템 연계를 통한 정보제공 등 회원 서비스 패키지 공동 지원, 교육 및 세미나 콘텐츠 상호 교류 등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무역협회 이동기 혁신성장본부장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는 기업부설 연구소 인증, 신제품(NEP) 인증서 발급, 최고기술경영인(CTO) 클럽 운영 등 기업의 기술혁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만큼 무역협회의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과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기업의 혁신성장 및 해외진출을 위한 전사적 협력관계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협약식 후에는 첫 협력사업으로 ‘무협-산기협 공동 최고기술책임자 특강’이 개최됐다. 특강에는 강학희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무역협회 무역아카데미가 우리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DX) 지원을 위해 ‘2021 DX Dive 특별과정’을 신규로 개설하고 오는 10월 12일부터 과정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10월 12일부터 3주간 진행되는 본 과정에서는 디지털 전환의 기본개념, 로봇 업무자동화(RPA), 클라우드 보안, 데이터 기반 분석 및 마케팅 등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다양한 기법들을 소개한다. 삼성SDS, 아마존 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정보통신(IT) 서비스 기업들도 함께 참여해 제조기반 DX와 아마존의 혁신 사례, DX를 위한 애자일(Agile) 조직 관리 등의 노하우를 전수한다. 특히 이 과정은 협회 최초의 메타버스 기반 교육과정으로 강의뿐만 아니라 워크숍, 네트워킹, 미니 이벤트 등 모든 과정을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gather town)’에서 진행한다. 과정 신청은 10월 8일까지 무역아카데미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홈페이지에서 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도 확인할 수 있다. 무역아카데미 장석민 사무총장은 “디지털 전환은 피할 수 없는 시대적 흐름으로 기업의 명운을 좌우할 수 있는 위협임과 동시에 기회”라면서 “이번 과정을 통해 디지털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최근 우리나라의 3대 주력시장인 중국‧미국‧베트남의 수입구조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각 시장에서의 한국산 점유율도 희비가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17일 발표한 ‘최근 주요국 수입구조 변화와 우리 수출 경쟁력 분석’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수입시장에서의 한국산 점유율은 3.3%로 최근 10년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반면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에서의 점유율은 2015년 12.0%에서 2020년 8.9%로 하락하면서 2015년 이후 유지해오던 1위 수입국 자리를 대만(10.3%)에 내어주고 점유율 3위로 내려앉았다. 2위는 일본(9.0%)이 차지했다. 베트남에서도 2018년부터 한국산 점유율의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점유율 변동을 공급, 수요, 적응 등 세 가지 요인으로 분해해 분석하는 불변시장점유율(CMS) 분석을 통해 각 시장별 점유율 증감 요인을 파악해본 결과, 미국에서는 지난해 수입수요가 확대된 SSD(Solid State Drive), 이차전지 등 품목에서 우리나라 제품이 두각을 나타내며 점유율 상승으로 이어졌다. 미‧중 통상분쟁 이후 일부 품목에서 우리나라 제품이 중국산 수요를 대체한 점도 호재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무역협회가 8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스마트 제조기술 및 자동화장비ㆍ부품 중소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비대면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및 아시아 최고의 스마트공장ㆍ자동화산업 전문전시회인 ‘Smart Factory+Automation World 2021’과 함께 개최된 이번 상담회에는 로봇시스템, 공장자동화 장비 및 스마트 설비 등 산업용 부품ㆍ장비ㆍ기술을 취급하는 국내 69개 중소기업이 참가해 일본, 싱가포르 등 세계 10개국 26개사 바이어와 화상 상담을 진행했다. 주요 바이어로는 세계 최대 산업용 케이블 제조기업인 독일 레오니(LEONI) 그룹의 중국 투자법인, 중국 최대 석유화학 물자 설비 전문 씨앤피씨(CNPC) 그룹, 베트남 전역에 수입산 자동차 전기부품을 유통하는 흥팟(Hung Phat) 등 대형 산업화 기기 제조·유통사들이 참가했다. 스마트 공장은 설계·개발, 제조 및 유통·물류 등 생산 과정에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과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해 제품 생산성, 품질,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지능형 생산공장을 말한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세계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은 고속 성장하는 유망 산업으로 독일,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와 공동으로 8일 ‘미 반도체, 배터리 공급망 회복과 한미 산업협력의 기회 웨비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돈 그레이브스 미 상무부 부장관은 기조연설에서 “코로나19로 취약점이 드러난 반도체, 배터리 산업의 공급망을 회복하는 데 한국과 같은 동맹과 협력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미국 내 투자 확대 계획을 발표했다”면서 “한국과 미국의 협력은 이미 비즈니스상에서 잘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에도 상호 발전을 위한 양국간 투자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기차 배터리 전문가인 데니스 그레이 LG에너지솔루션 미국 연구법인장은 “미 에너지부와 정부 연구기관, 미국 자동차 완성차업체, 한국의 LG화학이 이미 20년 전에 배터리 컨소시엄(US Advanced Battery Consortium)을 형성해 배터리 분야의 기술 개발과 제조 분야에서 함께 협력해왔다”면서 “정부, 한·미 기업 간 배터리 분야의 협력 사례가 공급망 회복력 강화의 바람직한 모델”이라고 언급했다. 존 네퍼 미국 반도체산업협회(SIA) 회장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코로나19로 인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디지털 기술 불평등의 심화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활용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지난 26일 발표한 ‘데이터(D.A.T.A.): 클라우드를 활용한 제조업 디지털 전환 전략’에 따르면 국내 제조업의 디지털 기술 활용도가 아직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제조기업의 클라우드 컴퓨팅 활용도는 22.1%, OECD 평균은 이보다 높은 30.9%였다. 국내 기업의 빅데이터 분석 기술 활용도와 공급망관리(SCM) 정보공유 기술 활용도도 각각 2.5%, 9.1%로 모두 OECD 평균인 22.1%, 15.2%를 밑돌았다. 보고서는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제품의 서비스화, 가치사슬 구조 혁신을 지원하고 생산성 향상, 고객가치 증대, 대-중소기업 간 디지털 기술 불평등까지도 완화할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바로 클라우드 기술”이라며 클라우드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 전략의 주요 키워드로 ‘데이터(D.A.T.A)’를 선정했다. 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