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조상록 기자 | ‘제11회 한국국제건설기계전(CONEX KOREA 2021)’이 11월 10일 개막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11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렸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인프라 건설산업을 대표하는 3개 전시회(아시아콘크리트엑스포, 도로교통박람회, 경기도교통안전박람회)와 ‘2021 건설인프라산업대전’ 타이틀로 40,000㎡ 규모로 합동 개최됐다. 이번 건설기계전에는 현대건설기계, 현대두산인프라코어 등 국내 기업을 포함해 전 세계 14개국 183개사가 참가해, 925부스 규모로 열려 포스트 코로나 건설기계 시장 공략을 공고히 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산업의 새 패러다임인 친환경·IT 융복합을 표방한 제품들이 대거 출품되어 탄소중립 2050과 스마트건설을 선도하는 건설기계 업계의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줄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현대건설기계는 세계 최초 상용화를 앞둔 수소연료전지 활굴착기와 중대형 수소 지게차를 선보였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굴착기가 현장 도면을 활용해 작업할 수 있도록 돕는 3D 머신가이던스를 국내 첫 공개하고, 종합관제 플랫폼과 원격 제어를 시연해
[첨단 헬로티] 기업들이 해외 진출을 할 때 어려운 점 중 하나는 무역기술 장벽이다. 제아무리 품질이 좋고, 가격 경쟁력이 충분해도 해당 국가에서 세워놓은 기술 규제를 넘지 못하면 그 좋은 제품을 판매할 수 없다. 특히 건설기계 분야는 환경오염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에 기술 규제가 더욱 까다롭다. 정부나 관련 기술 기관들은 기업들의 이 같은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한 지원들을 하고 있는데, 건설기계 분야에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이하 협회)가 대표적이다. 협회는 오는 6월 28일 ‘해외기술 규제 대응을 위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설명회’를 개최한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관하고 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설명회는 건설기계/농기계 등 대중소기업 약 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설명회 주요 내용은 ▲무역기술 장벽(TBT, Technical Barriers to Trade) 이해와 대응 방안, ▲건설기계 해외기술 규제(환경오염 물질) 대응 사례 및 대응 실무, ▲해외기술 규제 대응 정부 지원사업 등이다. 설명회는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에서 오후 2시30분부터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