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조상록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스텔란티스(Stellantis)와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이와 관련 LG에너지솔루션은 스텔란티스와 북미 지역에 연간 40GWh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셀, 모듈 생산 능력을 갖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하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공장 부지는 북미 지역에서 유력 후보지를 두고 최종 검토 중으로, 내년 2분기 착공해 2024년 1분기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합작법인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스텔란티스 미국, 캐나다, 멕시코 공장에 공급되어 스텔란티스 산하 브랜드의 차세대 전기차에 탑재된다. 스텔란티스는 이탈리아와 미국이 합작한 자동차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프랑스 자동차업체 ‘푸조시트로엥(PSA)’이 합병해 올해 1월 출범했으며, 2025년까지 전기차 전환에 약 41조원(300억 유로)을 투자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스텔란티스는 전동화 전략에서 경쟁력 있는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되었고, LG에너지솔루션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양산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되었다. 특히 지난 ‘14년 LG에너지솔루션의 크라이슬러
[헬로티] 피아트 크라이슬러(FCA)가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2017에서 완전 전기차 기반 자율주행 콘셉트 카인 '포털'을 선보인다. 미니밴 스타일의 포털은 자체 무선 네트워크에 레벨3 자율주행 표준을 반영하고 있다. 레벨4 자율주행으로의 업그레이드에 필요한 하드웨어도 갖추고 있다. 얼굴인식, 성문 감정 기능도 있어 조명, 음악, 내비게이션 같은 기능을 보다 효과적으로 설정할 수 있도록 한다. FCA는 포털 제작을 위해 다양한 부품 공급 업체들과 손을 잡았다. 모듈식 좌석은 애디언트, 차량 네트워크 및 디스플레이는 파나소닉, 삼성전자와 협력했다. 자동차 시장에서 자율주행차가 전략적 요충지로 부상하면서 완성차 업체들에게 IT업체들이 갖는 위상도 커지는 분위기다. FCA와 같은 자동차 회사들에게 기술 회사들은 티어1 파트너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테크크런치는 전했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