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3D프린팅 기술 활용한 맞춤형 제품개발 증가…특허출원 연평균 40% 급증
헬로티 임근난 기자 | 마라톤 세계기록 보유자인 케냐의 엘리우드 킵초게는 도쿄올림픽에서 폴리우레탄 소재를 3D프린팅하여 제작한 맞춤형 신발을 신고 금메달을 땄다. 선수의 발모양에 맞춰 다공성 구조로 제작된 신발은 무게가 가벼우면서도 땀 배출과 통기성이 뛰어나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을 주었다고 한다. 영국의 레스토랑 ‘푸드잉크’는 세계 최초로 모든 음식을 3D프린터로 만들어 서비스하고 있다. ‘3D프린팅 응용제품’은 제작할 물건의 형상·기능·재료의 특성에 따라 3D프린팅 기술을 적용하여 맞춤형으로 제작한 제품을 의미한다. 기술이 고도화되고, 소비자 맞춤형 제품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글로벌 3D프린팅 시장은 기존의 장치·소재 위주에서 의료, 식품 등 다양한 분야의 응용제품을 맞춤형으로 제작하는 쪽으로 확장되고 있다. 국내에서도 전통 산업인 기계부품에서 의료, 식품 등의 분야에 이르기까지 3D프린팅 응용제품 시장의 선점을 위한 기술개발 경쟁이 활발하다. 특허청에 따르면, 3D프린팅 응용제품 관련 국내 특허출원은 2013년 47건에서 2018년 254건으로 연평균 40%씩 급증하고 있다. 세부 응용 분야별로 살펴보면, 기계부품 분야 출원(458건, 42.0%)이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