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아나로그디바이스(이하 ADI)가 배터리 구동시간을 연장한 단일 셀 리튬 이온/폴리머 배터리용 통합형 잔량 게이지와 첨단 배터리 보호 기능이 탑재된 MAX17330 배터리 관리 IC를 출시했다. MAX17330은 동급 제품에 비해 구동시간이 길고, 솔루션 내부 배터리 셀의 자체 방전 위험을 모니터링함은 물론 단일 셀 배터리 구동 제품의 솔루션 크기도 줄여준다. 소형의 웨이퍼 레벨 패키지(WLP)에 배터리 충전, 잔량 게이지, 보호기, 인증 기능을 통합해 동종 솔루션에 비해 크기를 36퍼센트까지 축소했다. ADI의 독자 기술인 애큐차지(AccuCharge)와 모델게이지(ModelGauge) 기술로 완충 정확도를 20퍼센트 높였으며 매우 안전한 방전 기능으로 의료 및 피트니스 웨어러블, 홈/빌딩 자동화 센서, 휴대용 컴퓨터와 단말기에 적합하다. MAX17330은 폴더블 스마트폰과 태블릿은 물론 AR/VR 스마트 글래스와 같이 병렬 셀을 사용하는 디바이스의 배터리 관리도 간편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다. 모델게이지 m5 연료 게이지 알고리즘을 채택해 충전 상태를 40퍼센트 이상 개선하며 잔량 게이지 정확도를 높였다. 기존의 배터리 충전 IC에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폴더블 스마트폰이 확대되는 가운데 단국대학교 한관영 교수(전자전기공학부) 연구팀이 차세대 디스플레이에 활용할 수 있고 엣지 형태의 디스플레이도 4면까지 접합이 가능한 세계 최초의 ‘유압압축 접합기술’을 선보였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는 평면 디스플레이와 달리 모듈 부품의 각 층을 접합시키는 기술이 매우 중요한데 특히 구부러지는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는 플렉시블 기판(OLED 기판)과 이를 보호하기 위한 유리 커버(Cover Window)의 접합 공정이 매우 중요하다. 연구팀은 컴퓨터 시뮬레이션과 최적화 공법 실험을 통해 기존에 사용하던 실리콘이 아닌 내구성이 강한 고탄성체 물질을 이용하고, 접합 공법으론 유압을 사용한 ‘유압압축 접합기술’이란 공정을 개발했다. 개발된 기술을 적용하면 디스플레이 접합 부위 내구성도 강해지고 불량 손실 감소로 기존 공정보다 30% 생산량도 증가한다는 게 한 교수의 설명이다. 기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접합 공정에서는 실리콘 패드를 압축하여 접합하는 공정을 사용해왔는데 실리콘 패드의 압축 공정은 내구성이 미흡해 공정 도중 실리콘 패드를 교체해야 하는 등의 시간 손실이 컸다. 또한 접합 후에도 미세한 공기 방울이 생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