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현대케피코가 대구시 퍼스널 모빌리티 육성을 위해 차별화된 한국형 고성능 전기오토바이 구동시스템 공급과 IoT 기반 차량 관리 및 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케피코가 지난 10일, 대구기계부품연구원 등 10개 기관과 이같은 내용으로 대구시 퍼스널 모빌리티 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케피코, 대구기계부품연구원, E3모빌리티, 파킹클라우드(아이파킹), 메쉬코리아(부릉), 풍산시스템, 에임스, 삼보모터스, 고아정공, 현대일렉트릭 앤 에너지시스템 등 컨소시엄 참가기관들은 제조 산업 육성 및 배터리 재활용 솔루션을 포함한 서비스형 모빌리티 산업생태계를 구축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다. 현대케피코는 차별화된 한국형 고성능 전기오토바이 구동시스템 공급과 IoT 기반 차량 관리 및 관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향후 지자체와 지역 전문기업과의 개방형 협력을 통해 다양한 지역 거점 상업 배달 사업자를 대상으로 배터리 교환 서비스사업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현대케피코는 파워트레인 핵심 제어 부품 및 시스템에 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수한 성능과 품질 신뢰성을 보장하는 전기오토바이 구동시스템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였다
[첨단 헬로티] 4차산업혁명을 위한 핵심 키워드로 주목받는 로봇이지만 산업 측면에서 보면 한국은 아직 갈길이 멀어 보인다. 산업용 로봇 시장은 그마나 성장하고 있지만, 개인 및 가정용 시장으로 넘어가면 로봇발 혁신은 먼 나라 얘기에 가깝다. 함성소리만 크게 울려퍼질 뿐, 수요는 거의 없는 상황이다. 시장이 언제 열릴지도 현재로선 안개속이다. 관련 업체 입장에선 공격 보다는 수비모드를 취할 수 밖에 없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30년 역사의 로봇 전문 기업 로보쓰리가 시장이 열리기를 소극적으로 기다리기 보다는 먼저 치고 나가는 대담한 카드를 뽑아 들어 주목된다. 로보쓰리는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시장을 만들고, 그걸 기반으로 향후 개인 및 가정용 로봇 시장 확대를 주도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나섰다. 2바퀴 전동 휠체어 ‘무빙체어’로 하반기 승부수 로보쓰리가 로봇 시장 개척의 선봉으로 내세운 것은 전통 휠체어 제품인 무빙체어. 기존 휠체어보다 이동성이 대폭 강화된 성격의 제품이다. 전동 휠체어? 흔히 생각하는 로봇과는 거리가 좀 느껴지는 카테고리다. 로보쓰리가 무빙체어를 먼저 들고 나온 것은 나름 현실적인 이유가 있다. 김준형 로보쓰리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