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뉴스 LG화학, 2분기 영업익 2.2조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90.2% 증가
헬로티 조상록 기자 | LG화학이 석유화학 사업을 필두로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며 2분기에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LG화학은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2조2,30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90.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월 29일 공시했다. LG화학은 SK이노베이션과 배터리 분쟁 합의금 2조원 중 일시금으로 수령하는 1조원을 영업이익으로 처리했고, ESS(에너지저장장치) 관련 충당금 약 4,000억원을 일회성 비용으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런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순수 영업이익은 1조7,000억원이다. 매출은 11조4,56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65.2% 증가했다. 순이익은 1조6,322억원으로 289.5% 늘었다. 영업이익과 매출 모두 사상 최대였던 1분기 기록을 넘어섰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5조2,674억원, 영업이익 1조3,247억원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ABS(고부가 합성수지)를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위생 등 친환경·기초소재 사업 호황에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개선이 더해지면서다. 배터리 자회사인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 5조1,310억원, 영업이익 8,152억원을 기록했다.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