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중국 정부의 '반도체 굴기' 정책 등에 힘입어 증가세를 보이던 중국의 반도체 생산량이 두 달 연속으로 하락했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6일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 자료를 인용해 "중국의 반도체 생산량이 10월에 다시 하락했다"며, "이는 세계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 속에 병목현상이 일어나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전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10월 반도체 집적회로 생산량은 지난 9월의 304억 개보다 줄어든 301억 개에 그쳤다. 중국의 반도체 칩 생산량은 지난 8월 321억 개로 고점을 찍은 뒤 두 달 연속으로 줄어들었다. 물론 중국의 10월 반도체 칩 생산량은 작년 동기 대비 22.2% 증가한 수치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반도체 칩 생산량 감소에 관한 구체적인 통계나 원인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전문가들은 공급망 병목현상으로 파운드리 능력을 키우려는 중국 정부의 시도가 차질을 빚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반도체 자립을 국가의 주요 정책 목표로 세운 중국 정부는 세제 지원 보조금 지급 등의 형태로 반도체 분야를 측면 지원하고 있다. 이에 중국 정부의 반도체 산업 육성에 올인하는 정책에 힘입어
헬로티 서재창 기자 | TSMC가 중국의 거대 기술기업인 텐센트를 제치고 아시아의 시가총액 1위 기업에 올랐다. 세계 1위의 반도체 파운드리 업체인 TSMC는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로 기업가치가 높아졌지만, 텐센트는 중국 당국의 기술기업에 대한 전방위적인 규제로 주가가 급락한 데 따른 결과다.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8일 블룸버그의 자료를 인용해 대만의 TSMC가 중국의 텐센트를 제치고 아시아에서 시가총액 1위 기업이 됐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17일 종가 기준으로 TSMC의 시가총액은 5400억 달러에 달했다. 아시아의 시가총액 2위 기업은 텐센트로, 텐센트의 시가총액은 17일 종가 기준으로 5380억 달러에 그쳤다. 이어 아시아의 시가총액 3위 기업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로 집계됐다. 알리바바의 시가총액은 4794억 달러였다. TSMC의 시가총액은 이달 초 텐센트를 추월했다고 SCMP는 전했다. TSMC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 여파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올해 들어 TSMC의 주가는 9.4% 상승했다. 시장조사 업체인 트렌드포스의 반도체 파
헬로티 이동재 기자 | ‘국제물류산업대전 2021’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국내 물류 산업을 대표하는 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기계와 솔루션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처음으로 중국 기업 두 곳이 참여해 주목을 받았다. 미국과 함께 물류 자동화 분야의 선두를 달리고 있는 중국이기에 더욱 관람객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빠르게 물류 무인화·자동화 진입한 중국 중국 정부는 일찍이 물류의 스마트화를 강조해오면서 디지털 물류 인프라 건설 강화와 운송수단, 물류 센터 등 물류 요소의 디지털화에 많은 돈을 투자했다. 중국 물류 및 구매 연합회에 따르면 2018년 중국의 스마트 물류 시장 규모는 4000억 위안(한화로 약 69조 원)을 초과했고 2025년에는 약 1조 위안(한화 약 174조 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국가 차원의 전략적 투자와 넓은 공장 부지 등 자동화에 유리한 제조 환경이 맞아떨어지면서 중국의 공장 및 물류 센터들은 빠르게 자동화 단계에 들어섰다. 드론 및 로봇 배송, AGV(Automated Guided Vehicle), 스마트 택배 보관함, 스마트 콜드체인, 웨어러블 설비, 3D프린터, 빅데이터 분석 등 주요 기술들은 중국에서
[첨단 헬로티] 중국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텐센트 클라우드가 최근 한국 정부 산하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부여하는 정보보호관리체계(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이하 ‘ISMS’) 인증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따라 텐센트 클라우드는 한국 시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된다. ISMS 인증은 한국에서 가장 권위있고 엄격한 기준을 가진 정보보호 인증으로, 기업정보 및 개인정보와 같은 중요 정보자산에 대한 보호와 안전한 관리를 위해 보안 신뢰성에 중점을 둔 인증이다. ISMS 인증은 정보보호 관리 과정과 정보보호 대책 요구사항으로 구성되며, 총 80개의 통제사항을 포함한다. 한국의 ISMS 인증 획득은 텐센트 클라우드 서비스가 기업의 정보보안 및 정보보호와 관련해 강력한 보안 역량을 검증받은 것을 의미한다.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 시장은 2018년 기준 시장성장률 23%로 미화 1,363억 달러(한화 약 157조 9천억 원)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시장은 향후 몇 년 동안 약 20%의 성장률을 유지하며, 2022년에는 시장규모가
[첨단 헬로티]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딥 러닝, 머신 러닝 및 고성능 컴퓨팅(HPC)을 위한 업계 최고수준의 가속 서버 플랫폼인 엔비디아 HGX-2의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단일 노드에서 2 페타플롭(Petaflop)의 컴퓨팅 성능을 제공하는 엔비디아 HGX-2는 CPU 전용 서버 대비 AI 머신 러닝 워크로드를 550배, AI 딥 러닝 워크로드를 300배, 그리고 HPC 워크로드를 160배 빨리 실행할 수 있다. 글로벌 서버 기업들이 엔비디아 HGX-2의 획기적인 성능을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GTC(GPU Technology Conference) 차이나에서 새롭게 발표된 주요 기업은 다음과 같다. - 바이두(Baidu)와 텐센트(Tencent)는 조직 내부는 물론 클라우드 고객을 위한 광범위한 AI 서비스에 HGX-2를 사용하고 있다. - 인스퍼(Inspur)는 중국 최초로 HGX-2 서버를 구축했다. 인스퍼의 AI 슈퍼 서버 AGX-5는 AI, 딥 러닝 및 HPC의 성능 확장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계됐다. - 화웨이(Huawei), 레노버(Lenovo), 수곤(Sugon)은 엔비디아 HGX-2 클라우드 서버 플랫폼의 파트너가 됐다고 발표했다
[첨단 헬로티] 라임라이트 네트웍스가 중국 텐센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자회사인 텐센트 클라우드(Tencent Cloud)와 서비스 범위 확장을 위한 상호 협력을 체결했다. 라임라이트와 텐센트는 전세계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콘텐츠를 전송하고자 하는 글로벌 고객들에게 보다 원활한 CDN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협력을 체결하게 됐다. 텐센트 클라우드(Tencent Cloud)는 안정적이고 보안성이 뛰어난 고성능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로서, 대규모 사용자를 위한 안정적 플랫폼 및 전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에코시스템의 장점, 탁월한 인프라 구축 기능 등을 갖추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텐센트 클라우드(Tencent Cloud)는 게임, 비디오, 생방송 및 금융 회사와 같이 지능적인 인프라와 탄력적인 환경을 필요로 하는 조직들에게 글로벌 액세스 및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텐센트 클라우드 인터내셔널(Tencent Cloud International) 부사장인 카를로스 모렐(Carlos Morell)은 "텐센트 클라우드(Tencent Cloud)는 라임라이트와의 협력을 통해 서비스 및 역량을 확대하여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고성능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전세
[첨단 헬로티] IT 자문기관 가트너가 아태지역 10대 디지털 혁신 기업 발표다. 한국 ‘네이버’ 9위를 차지한 가운데, 텐센트, 알리바바, 바이두 등 중국 기업 8개사가 포진했으며, 일본은 재팬 야후가 8위에 올랐다. 가트너에 따르면,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내 상위 디지털 혁신 기업은 글로벌 기업에 위협인 동시에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기업 최고정보책임자(CIO)는 이들 아태지역 디지털 혁신 기업에 큰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들은 디지털 비즈니스를 구축ㆍ확장하고자 하는 CIO들이 이러한 아태지역의 상위 혁신 기업들을 최대한 조기에 발견ㆍ파악하고, 전략팀과의 논의를 통해 이들 디지털 공룡들과 협력할 것인지, 경쟁해야 할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가트너는 오늘날 기업 80%가 2021년까지 혁신을 위한 경쟁에서 도태되거나, 자체적 혁신에 실패함으로써 시장 점유율의 약 10%를 잃을 것이라 예상했다. 가트너 애널리스트CK 루(CK Lu)는 “명확한 기회의 분류 내에서 이뤄지는 아태지역 디지털 혁신 기업들에 대한 철저한 조사 없이는 글로벌 IT 투자의 우선순위가 완전하지 못할 것”이라며 &ld
[첨단 헬로티] 중국 인터넷 업체인 텐센트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가 실리콘밸리에 데이터센터를 오픈한데 이어 올해안에 한국 서울, 인도 뭄바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러시아 모스크바에서도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것이라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텐센트는 현재 중국에서 12개 이상의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고, 해외서는 싱가포르, 토론토, 홍콩에 인프라를 구축했다. 텐센트가 각국에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은 온라인 게임, 핀테크, 동영상 분야에서 글로벌 클라우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텐센트 클라우드 고객은 넷마을, 에이밍, 게임빌, 슈퍼셀 등을 포함하고 있다. 텐센트에 따르면 이 회사 클라우드 매출은 엔터프라이즈 시장에서의 성장세에 힘입어 지난해 3배 증가했다. 텐센트는 2015년 클라우드 비즈니스에 14억5000만달러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