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기아가 3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주최로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1년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우수 기업’ 시상식에서 ESG 우수 기업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기업의 지배 구조를 개선하고 지속 가능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2002년 설립된 한국거래소 산하 비영리 단체이자 국내에서 가장 공신력 있는 ESG(환경·사회·지배 구조) 평가 기관이다. 2003년 기업 지배 구조 평가를 시작으로 2011년부터는 사회 책임과 환경 경영이 포함된 ESG 평가를 통해 매년 지배 구조 우수 기업과 ESG 우수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는 기아를 포함해 총 7개 기업이 ESG 우수 기업에 선정됐으며, 기아는 자동차와 부품 업계 최고 등급인 통합 ‘A+(매우 우수)’를 획득했다. 이번 기아 수상은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 경영 추진 △기업 정보 공개 강화를 통한 투명성 제고 △협력사 상생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 등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선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기아는 올해 3월 이사회 산하 투명경영 위원회를 확대 개편해 ESG 정책과 활동을 심의 의결하는 이사회 산하 지속가능경영 위원회를 설치하는 등 의사 결정 체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전자가 메모리, 시스템 반도체와 함께 LED 제품까지 ‘탄소 발자국’ 인증을 확대했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메모리 반도체 제품 20종이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취득하고, 지난해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은 메모리 반도체 5종의 후속 제품은 탄소 저감을 인정받아 ‘탄소저감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9월 시스템 반도체 제품 4종에 이어 SODIMM, LPDDR5 등 메모리 제품 20종에 대해서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추가로 획득했다. 또한, 메모리 제품 5종(HBM2E(8GB), GDDR6(8Gb), UFS 3.1(512GB), Portable SSD T7(1TB), microSD EVO Select(128GB)은 탄소저감 인증을 받았다. 탄소저감 인증은 제품 탄소 발자국 인증을 받은 제품 또는 그 후속 제품의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실제로 감소시켰을 때 부여받는 인증이다. 해당 5개 제품의 생산과정에서 저감한 탄소 배출량을 환산하면 약 68만 톤으로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1억 그루가 한 해 흡수하는 탄소량과 동일하다. 삼성전자는 이전 세대보다 크기가 줄어들고 생산성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전자가 메모리에 이어 시스템 반도체 제품에 대해서도 ‘국제 환경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영국 카본 트러스트(The Carbon Trust)에서 고성능 시스템 반도체 제품 4종에 대해 ‘제품 탄소 발자국(Product Carbon Footprint, PCF)’을 획득했다. 제품 탄소 발자국은 제품 생산부터 폐기까지 발생하는 탄소를 탄소 발자국 산정 표준(PAS 2050)에 맞춰 산정한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이다. 제품 제조에 필요한 전기, 용수, 가스 등 유틸리티(Utility)와 원료 생산 과정 그리고 수송에서 발생하는 탄소량을 엄격한 국제심사 기준에 따라 평가한다. 특히 반도체는 수백개의 복잡한 제조 공정을 거치고, 사용되는 원료의 종류와 양이 많아서 인증 과정이 더욱더 까다롭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제품 탄소 발자국을 획득한 제품은 △모바일 SoC ‘엑시노스(Exynos) 2100’ △모바일 이미지 센서 ‘아이소셀(ISOCELL) HM2’ △디지털 TV(Digital TV, DTV) SoC ‘S6HD820’ △타이밍 컨트롤러(Timing Controller, TCON) ‘S6TST21’ 등 고성능 시스템 반도체 4종이다. 삼성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 Neo QLED가 탄소 저감 노력을 인정받아 ‘카본 트러스트’로부터 ‘탄소 발자국-탄소저감인증’을 받았다. 카본 트러스트는 영국 정부가 기후 변화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목적으로 설립한 인증 기관으로, 4K 이상 해상도를 가진 TV가 이 인증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탄소 발자국 인증은 제품의 생산, 유통, 사용, 폐기까지 제품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기준에 의거해 평가하며, 특히 탄소저감 인증은 기존 동급 모델 대비 탄소발생량을 줄였을 때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친환경 소재 사용을 통해 폐기 시 소각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량 저감, 부품 제조 시 사용되는 소재 사용량 효율화, 제품 사용 시 소비전력 최소화를 통해 탄소배출량을 현저히 줄였다. 삼성전자는 향후 Neo QLED 전 모델과 라이프스타일 제품, 상업용 사이니지 제품에도 이 인증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그간 TV 기술 혁신은 물론 친환경 정책에서도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다. 지난 1월 개최한 ‘삼성 퍼스트 룩 2021’에서는 에코 패키지 적용 제품 확대, 태양광 패널을 탑재한 친환경 리모컨 도입, 재생 플라스틱 사용 등 제품 수명 주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16일 업계 대표기업 임원 및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전기전자 탄소중립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전기전자 탄소중립 주요과제, 정부지원 추진현황, 업종별 탄소중립 추진사례 발표와 함께 업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산업연구원 김종기 신산업실장은 ‘전기전자 산업의 탄소중립 주요과제’를 발표했다. 주요 과제로서 ▲에너지효율화(설비 효율화, 공정개선, 신규설비 도입 등) ▲에너지 전환(석유와 도시가스의 전기화, 재생에너지 확대), ▲비에너지부문 감축(냉매 및 SF6 감축) 방안을 소개했다. 김종기 신산업실장은 탄소중립 이행 과정에서 전기전자 업계의 특성에 맞게 디지털 융합 등 차세대 신기술 적용, 고효율화·친환경화·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생산구조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전자산업은 AI·데이터 활용으로 타 제조업종 공정효율 개선, 저손실 전력망 구축을 통해 발전부문 손실 저감에 기여하고, 차세대 저전력 이차전지 개발은 운송(자동차)부문 탄소저감에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탄소중립관련 R&D 추진상황, 신규과제 기획, 인프라지원 및 기업시설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