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올라가는 사다리 구축을 위해 중소기업 기준을 넘어도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유예 기간을 확대한다. 예비 중견기업 100개를 선정해 밀착 관리하고 저리 대출과 전용 펀드 등 11조원 규모의 금융 프로그램도 연계 지원한다. 이 같은 대책을 통해 정부는 중소기업이 성장을 기피하는 '피터팬 증후군'을 없애고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기업 수를 2배 이상 늘리겠다는 복안이다. 정부는 3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기업 성장사다리 구축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중소기업의 중견기업 성장에 초점을 두고 마련됐다. 구체적으로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중소기업 수를 현재의 2배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게 목표다. 우선 정부는 중소기업 기준을 넘어도 세제상 중소기업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는 유예기간을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기로 했다. 코스피·코스닥 상장 중소기업은 2년간 추가 유예기간을 부여받아 총 7년까지 중소기업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유예기간이 지나 중견기업이 된 기업에 대해서는 최초 3년간 높은 연구개발(R&D)·투자세액공제율을 적용한다. 유망 중소기업 100개를 선정해 3년간 밀착 관리하는 성장
서울로보틱스가 방승영 레인보우로보틱스 CFO를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방승영 신임 사외이사는 메디톡스 등 제조업과 바이오 산업을 두루 거친 후 2018년부터 레인보우로보틱스에 합류해 코스닥 상장 및 각종 M&A를 비롯해 주주가치, 기업가치 제고 등을 위한 경영 활동을 진두지휘해온 재무, 회계 및 IR 분야 전문가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서울로보틱스는 올 2월, 삼성증권을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며 2025년 코스닥 상장에 나섰다”며 “기업공개(IPO) 준비 과정에서 방승영 신임 사외이사가 보다 발전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코스닥 상장에 있어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로보틱스는 2025년 상장에 앞서 올해 프리(Pre) IPO 라운드를 진행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메이저 고객사를 추가로 유치하기 위한 우수 인재 영입 및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개발(R&D)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현재 다수의 아시아 완성차 업체들과 ‘레벨5 컨트롤 타워’ 도입을 위한 계약을 완료하고 기술 사전검증(PoC)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로보틱스의 플랫폼 레벨5 컨트롤 타워는 자율주행 기능이 없는 차량도 자율주
헬로티 함수미 기자 | 디비전 네트워크는 한국거래소가 주관하는 ‘코스닥 시장 세그먼트 도입을 위한 세미나'를 자체 메타버스 플랫폼인 ‘디비전 월드'에서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코스닥시장 위원장, 경영학 교수, 투자은행 관계자, 기관 투자자 등 전문가들이 참석해 세그먼트 도입을 통한 코스닥시장의 미래 방향성을 논의했다. 코스닥시장 위원회 김학균 위원장의 연사를 시작으로 오프라인과 동시에 디비전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함께 진행됐다. 현재 코스닥시장은 우량기업부, 벤처기업부, 중견기업부, 기술성장기업부 등으로 나뉜 소속부 제도로 운영되고 있다. 거래소는 이러한 소속부 제도를 폐지하고 코스닥 내 별도의 시장 개념인 세그먼트를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김 위원장은 "1천500개가 넘는 기업끼리 한 시장에 모여 있는 현재의 단일 시장 구조에서는 풀기 어려운 숙제를 세그먼트라는 새로운 구조를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코스닥 기업들의 관리체계를 큰 틀에서 재편하는 '코스닥시장 세그먼트'라는 새로운 시장구조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디비전 네트워크의 엄정현 대표는 “이번 코스닥시장 세그먼트 도입으로 코스닥 브랜드 가치 향상은 물론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인공지능 검사설비 전문기업 트윔은 8∼9일 진행한 공모주 일반 청약 경쟁률이 2천266.84대 1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증거금은 7조6천52억원 규모다. 앞서 트윔은 기관 투자자 수요 예측 결과 공모가를 희망 범위 상단을 초과한 2만2천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2010년 설립된 트윔은 인간의 시각과 판단 방식을 응용해 업무를 처리하는 시스템인 머신비전 솔루션과 딥러닝 AI 검사기 연구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개발 품목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2차전지 등 제품의 불량을 검출해내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다. 공모 절차를 마무리한 트윔은 오는 17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전문기업 비트나인이 IPO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비트나인의 총 공모주식수는 207만 1,000주로 제시한 희망 공모가 밴드는 8,700원~9,700원이다. 10월 25일~26일 양일간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1월 1일~2일 일반청약을 받는다. 11월 중 상장 예정이며 상장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비트나인은 세계 최초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와 그래프 데이터베이스를 혼용한 하이브리드 DBMS을 개발했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Graph DBMS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이를 기반으로 개발한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제품인 아젠스그래프는 국내를 중심으로 공공기관 및 대기업, 금융기관에서 가장 많이 상용화된 그래프 데이터베이스다. 인텔, 버라이존 등 해외에서도 다양한 활용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아젠스그래프는 세계 최초의 관계형 데이터베이스+그래프 데이터베이스 기반의 멀티모델 데이터베이스다.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ANSI SQL과 CYPHER 동시 처리가 가능한 제품이다. 아젠스그래프는 그래프 패턴 매칭 질의에 최적화돼 있으며, 그래프 데이터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코어라인소프트가 5개 기관 투자자로부터 12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지난해 7월 진행된 시리즈 B 펀딩 누적 투자금 150억원에 이은 후속 투자 유치다. 한투한화디지털헬스케어1호 사모투자합자회사, 엔에이치-아주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 타임폴리오자산운용을 포함해 5개 투자사가 합류했다. 이로써 총 270억원 규모의 투자금을 확보한 코어라인소프트는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의료 서비스의 질을 한 차원 더 높이는데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투자는 회사의 AI 기술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가능성을 높게 인정받은 것이라는 평가다. 의료 AI 기업 중 유일하게 국가 폐암검진 솔루션 공급자로 5년 연속 선정된 코어라인소프트는 중국 최대 종합병원 닝샤를 비롯해 대만 국립대 병원, 일본 훗카이도대 병원, 벨기에 루벤 병원을 포함해 국내외 100여 곳에 이르는 의료기관에 제품을 공급하며 폐 질환 진단 분야의 경쟁력을 확보해왔다. 특히, 유럽 주요 6개국에서 올해부터 4년간 진행되는 유럽 최대 규모 폐암 임상 검진 'EU LCS Trial'(4ITLR)과 독일 폐암 검진 'HANSE' 프로젝
헬로티 조상록 기자 | 한국거래소는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보유한 코스닥 상장기업 35사를 '2021년 코스닥 라이징스타'로 선정했다. 한국거래소는 유망 코스닥 상장기업의 중·장기적 성장을 지원하고, 코스닥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2009년부터 라이징스타 사업을 실시했다. 올해에는 애드테크, 자율주행, 항공·우주 등 미래성장산업의 혁신기술 보유기업을 포함한 12개 기업이 신규로 선정됐다. 선정기업에게는 연부과금 지원, 상장수수료 면제, IR 개최 및 기업분석보고서 발간, 내부회계관리제도 구축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에 선정된 라이징스타 기업 35사를 표로 정리한다. 번호 기업명 주요제품 대표이사 1 에코프로비엠 양극활물질(이차전지용 양극재) 권우석, 김병훈 2 알테오젠 항체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박순재 3 고영테크놀로지 3차원 납도포 검사장비, 3차원 부품실장 검사장비 고광일 4 클래시스 슈링크 정성재 5 레고켐바이오 ADC, 항생제, 면역항암제, 항섬유화제 등 신약개발 김용주 6 아이티엠반도체 2차전
헬로티 김진희 기자 | AI 전문기업 라온피플이 ‘2021 코스닥 라이징 스타’에 2년 연속 선정됐다. 라온피플(대표 이석중)은 한국거래소가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이 있는 코스닥 상장법인을 발굴해 육성 및 지원하는 ‘코스닥 라이징 스타’에 2년 연속으로 이름을 올렸다고 28일 밝혔다. ‘코스닥 라이징 스타’는 주력제품이 혁신성장 품목에 해당되거나 세계시장 점유율 3위이내 또는 국내시장 점유율 3위 이내인 코스닥 상장법인으로 코스닥시장의 신뢰성과 성장성, 안정성에 기여하는 등 시장활성화를 주도할 역량을 갖춘 모범적인 기업 가운데 정량 및 정성평가 등 까다로운 기준을 거쳐 선정된다. 특히, 라온피플은 첨단제조 및 자동화 분야에서 AI기반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과 머신비전 기술로 업계를 선도하고 있으며 반도체를 비롯한 로봇, 자율주행, 지능형 교통시스템, 스마트 팜, 제약 및 바이오 헬스케어까지 다양한 분야에 AI 솔루션을 공급하면서 사업 확장성과 시장 지배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2019년에 상장한 이후 2년연속으로 ‘라이징 스타’에 선정되면서 관계기관으로부터 글로벌 IR 참가 우대 및 기업 설명회 개최 지원, 금리 우대와 대출한도 상향 등 금융 지원
[헬로티] 엔바이오니아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글로벌 강소기업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수출 중소기업을 발굴해 세계 수출시장을 선도하고 지역 경제를 주도할 대표기업으로 육성하고자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선정한다. 선정기업은 해외마케팅 지원, 기술개발사업 참여시 우대, 보증 및 금융 지원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엔바이오니아는 혁신형 기업으로 작년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수출액을 100만 달러 이상 달성하여 지원 자격을 충족했다고 밝혔다. 엔바이오니아를 포함해 총 200개사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2001년 설립된 엔바이오니아는 습식공정 기반의 나노섬유 및 특수섬유를 활용한 독보적인 복합소재 제조기술을 인정받아 기술특례로 2019년 10월 코스닥에 상장했다. 현재 주력 제품인 양전하부가 여과막을 이용한 정수필터는 세계적으로 엔바이오니아를 포함해 3개 기업만이 생산할 수 있다. 또한 2020년 상반기부터 코로나 진단키트용 핵심소재인 흡습패드와 샘플패드를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개발해 주요 국내외 의료기기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고 엔바이오니아는 밝혔다. 엔바이오니아는 양전하부가 필터에 이어 차세대 신성장동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