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에스비비테크가 기술 특례 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케이피에프의 자회사인 에스비비테크는 2022년 상반기 기업 공개(IPO)를 목표로 연말까지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에스비비테크는 10월 18일 기술성 평가를 맡은 나이스디앤비에서 A등급을 받았다. 기술 특례 상장은 당장 수익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지만,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을 외부 검증 기관이 심사해 통과할 경우 상장 기회를 부여하는 제도다. 심사 통과 기준은 거래소가 지정한 전문 평가 기관 가운데 두 곳에 평가를 신청, 평가 등급 가운데 높은 등급이 A 이상이고 낮은 등급이 BBB 이상을 받아야 한다.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된 에스비비테크는 관련 상장 규정에 따라 1개의 전문 평가 기관에서 받은 A등급 평가 결과만으로도 통과가 되는 완화된 요건이 적용됐다. 에스비비테크는 베어링 전문 업체로 시작해 정밀 감속기 영업으로 사업을 확장했다. 정밀 감속기 제품은 높은 기술 진입 장벽으로 일본 HDS (Harmonic Drive Systems)가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2010년대 H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케이피에프(대표이사 송무현, 김형노)는 지난 8일 포스코와 풍력 타워용 볼트 수요 공동 개발 및 솔루션 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케이피에프 충주 공장에서 개최된 이날 협약식에는 김형노 케이피에프 대표이사와 김대업 포스코 열연선재마케팅 실장을 비롯한 양 사 인사가 참석해 풍력 관련 상호 관심사를 공유하고, 공동 판촉 활동을 통한 글로벌 풍력 업체 실수요 개발 및 철강 수요에 대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안건에 합의했다. 양 사가 이번 협약을 체결한 배경에는 글로벌 철강 기업인 포스코가 2050년까지 ‘탄소 중립(Carbon Neutral)’ 달성을 선언하고 정책적으로 해상 풍력, 이차전지 소재, 수소, LNG와 같은 저탄소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것과 직접적 관련이 있다. 특히 지난달 포스코그룹과 덴마크 오스테드가 2026년 이후 상업 운전 개시 예정인 사업비 8조원 규모의 국내 최대 1.6GW급 인천 해상 풍력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 것은 앞으로 확대될 국내 풍력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번 협약 체결로 케이피에프는 포스코의 해상 풍력 사업 네트워크를 활용한 풍력용 볼트 매출 수주
[첨단 헬로티] 파스너 및 자동차용 부품 전문 케이피에프(대표 도성득)가 국가 뿌리기업에 선정돼 향후 3년간 정부 지원 혜택을 받는다. 케이피에프는 한국 생산기술 연구원 산하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로부터 국가 뿌리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증의 유효 기간은 2017년 9월 20일부터 2020년 9월 20일까지다. 뿌리기업 선정으로 게이피에프는 산업통상자원부, 중소기업청 등에서 실시하는 뿌리산업 관련 국가사업에 지원할 수 있으며 △전문연구요원 및 산업기능요원 등 인력 확보 △시설 첨단화 및 자동화 등에 대한 재정적 지원 △인력의 국제 교류 및 공동 연구개발 등 국제 협력사업 △금융 및 세제지원 등의 분야에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케이피에프는 정부의 제도적 지원을 적극 활용해 최근 회사가 주력하고 있는 풍력, 중장비, 비철 등 고부가가치 파스너 제품 및 복합단조품의 기술개발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며 신제품 개발 및 신규 거래선 확보를 통해 한 층 더 성장하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뿌리기술’이란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접합, 표면처리, 열처리 등 제조업 전반에 걸쳐 활용되는 공정기술을 뜻한다.
ⓒGetty images Bank [첨단 헬로티] 케이피에프(KPF)가 신규 초도품 수주에 성공하면서 유럽시장 진출에 속력을 내게 됐다. 케이피에프(대표이사 도성득)는 최근 독일 풍력발전 업체 에너콘(Enercon)으로 공급되는 풍력용 파스너 초도품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지난 7월에 진행된 독일 풍력용 파스너 유통업체의 공장 실사에서 케이피에프가 높은 점수를 획득하면서 에너콘으로부터 초도품 수주를 받게 됐다. 케이피에프는 이번 수주를 통해 유럽시장에 풍력용 파스너를 정기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회사 측은 “이번 수주는 초도품 공급의 성과 측정과 양사의 합의를 통해 중장기 사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며 “케이피에프는 에너콘 수주를 시작으로 베스타스, 지멘스, 가메사 등 유럽 풍력제작 업체로 고객사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기존 주력 시장인 미주 및 국내 시장뿐 아니라 유럽까지 시장을 확대하면서 매출을 끌어 올린다는 전략이다. 또 장기적으로는 베트남법인을 통한 아시아 풍력시장도 적극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기존 베트남 하노이(Hanoi) 지역의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