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함수미 기자 | 현대로템은 2018년 수주한 카자흐스탄 알마티 메트로 1호선 연장 구간에 투입될 전동차의 납품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지난달 30일 알마티 부시장, 차량국장, 알마티 메트로 사장 및 주알마티 총영사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알마티 메트로 차량기지에서 납품 완료를 기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 참석한 알마티시는 현대로템의 전동차량이 이미 알마티 메트로 1호선에서 운행 중이며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아 이번 신규 차량에 대한 기대가 크며, 원만한 납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한 현대로템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현대로템의 카자흐스탄 사업은 2008년 알마티 메트로 1호선 전동차를 수주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2011년에는 신호시스템 장비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당시 국내기술로 개발한 철도 신호 시스템을 해외에 수출한 첫 사례로 꼽히며 주목받았다. 현대로템은 차량 및 신호시스템 납품을 통해 알마티 메트로 1호선 운영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알마티 메트로 1호선은 카자흐스탄 최초의 지하철이었던 만큼 카자흐스탄 시행청과 이용객 모두 기대가 높은 사업이었다. 현대로템은 고품질의 차량을 성공적으로 납품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으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한국과 카자흐스탄이 자동차, 플랜트, 자원 등 총 23개 경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 우리 정부 대표로 참석해 카자흐스탄과 향후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이후 처음 개최되는 국빈 초청 경제인 행사로,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마련됐다. 카자흐스탄 측에서는 토카예프 대통령, 스클랴르 경제부총리, 삼룩카즈나 국부펀드 회장, 바이테렉 대표 등 정부와 기업인 22명이 참석했으며, 한국 측에서는 문승욱 산업부 장관,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 정부와 기업인 22명이 자리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의 기조연설과 삼룩카즈나 회장 및 구자열 무협 회장의 개회사 이후 양국 기업인들은 전자, 플랜트, 보건, 금융·소비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 현안과 애로 사항, 경제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양국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카자흐스탄 민간 경제 협력 채널 구축, 자동차 산업 협력 강화, 합금철 공장 등 플랜트 협력,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동 대응, 니켈·코발트 등 미래 산업에 필요한 자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