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해줌이 영종도 자유무역지역에 위치한 롯데면세점 제1통합물류센터에 1.3MW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 설비를 준공했다고 6일 밝혔다. 면세 업계 최초로 태양광 설비를 한 롯데면세점 태양광 발전 규모는 1MW급이며 연간 발전량 기준으로 1300MWh 이상을 생산한다. 해당 발전소에는 유휴 공간인 옥상을 활용해 총 2240장의 태양광 모듈을 설치했다. 롯데면세점 물류센터 옥상은 빛 반사율이 높은 흰색 지붕이어서 양면형 모듈을 사용해 발전 시간 및 발전량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해줌은 해당 발전소에 고도화된 자가소비형 태양광 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전력분석시스템을 활용해 시간대별 전기요금 절감액을 분석해주고, AI 기반의 이상 진단 시스템을 활용해 발전소 이상 여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자가소비형 태양광을 설치한 롯데면세점은 전기 요금을 대폭 절감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온실가스 저감을 통해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RE100 대응이 가능해짐에 따라 친환경에너지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오현 해줌 대표는 "앞으로 영종도 자유무역지역 물류센터에 추가로 태양광 발전설비를 확대 보급할 예정”이라며, “기업이 자가소비형 태양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의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신성이엔지, 해줌 그리고 한국에너지융합협회가 손을 잡는다. 신성이엔지가 재생에너지 전문기업 해줌, 한국에너지융합협회와 함께 산업단지의 RE100 지원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컨소시엄을 통해 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들의 태양광 발전, 연료전지, 에너지저장장치 및 전기차 충전기 구축 사업 등을 공동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컨소시엄을 위해 태양광 전문기업 신성이엔지는 태양광 발전, 에너지저장장치 및 전기차 충전기 등을 구축하고 전력 설비의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해줌은 최근 선보인 RE100 이행 서비스와 다수의 컨설팅 노하우를 통해 기업들에게 최적의 재생에너지 조달 방안을 제안하여 RE100 달성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한국에너지융합협회는 산업단지 내의 기업들에게 RE100 이행 방안을 위한 교육, 정보제공 등을 통해 컨소시엄을 지원 할 예정이다. 각 기업들은 이번 산업단지 RE100 컨소시엄 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협력과 보유 노하우를 집약할 계획이다. 신성이엔지는 지난 2016년 경기도 용인으로 공장을 이전하면서 재생에너지 기반의 스마트
헬로티 김진희 기자 | SK E&S가 이해관계자와의 투명한 소통을 확대하고 SK그룹의 ESG경영 강화 기조에 발맞추기 위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SK E&S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테마인 ‘Join Eco, Be Energy, and Make Origins’는 ‘생태계의 일원으로 참여하여 에너지를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공급함으로써 끊임없이 변화하여 친환경에너지의 새로운 기원을 만들겠다.’는 의미로, SK E&S가 추진하는 미래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실천의지를 담고 있고 한다. SK E&S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ESG경영의 분야별 주요 포인트를 밝히고 있다. 먼저, 환경(Environment) 분야에서는 친환경 수소에너지 밸류체인 구축 및 CCUS 기술 기반의 온실가스 감축을 통해 넷제로 실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며, 사회(Social) 분야는 SK E&S가 ‘19년부터 추진해온 로컬라이즈 군산 프로젝트를 필두로 지역재생 및 사회안전망 구축을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사업들을 소개했다. 그리고 지배구조(Governance) 분야에서는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 산하에 3개 위원회
헬로티 김진희 기자 |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미래 친환경에너지로 수소에너지가 주목받고 있다. 최근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총장 김무환) 연구팀에서 수소에너지를 경제적이면서 안정적으로 만들 수 있는 금속 나노촉매를 개발했다. 화학공학과 한정우 교수, 박사과정 황루이씨, 박사과정 임채성씨 연구팀이 페로브스카이트 산화물의 용출(溶出) 특성을 이용해 안정성을 오래 유지할 수 있는 금속 나노입자 촉매를 개발했다. 또한, 용출된 니켈 나노입자가 갖는 높은 촉매활성을 밝히기 위해 이론적인(DFT 계산) 메커니즘을 제시하고 이를 실험적으로 증명했다. 이 연구결과는 촉매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저널 오브 커탤러시스(Journal of Catalysis)에 최근 게재됐다. 2016년 발효된 파리협정 이후 121개 국가가 ‘2050 탄소중립 목표 기후동맹’에 가입하는 등 전 세계의 화두가 됐다. 우리 정부 역시 작년 12월 7일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을 발표하면서 ‘탄소중립(Carbon Zero)’을 선언했다. 탄소중립 추진전략의 핵심은 에너지 주공급원을 화석연료에서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인데, 그중 수소는 장기간, 대용량으로 에너지 저장과 이동이 가능
[헬로티=이동재 기자]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을 타고 친환경에너지원인 이차전지 시장이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다. 이차전지 전문 조사기관 SNE리서치는 작년 발표한 보고서에서 리튬이온 이차전지 시장이 2030년에 3000GWh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세계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144GWh다.) 올해 9회째를 맞아 내달 9일(수)부터 11일(금)까지 3일간 열리는 InterBattery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와 코엑스가 주관하는 배터리 산업 분야의 대표적 전시회로서, 2013년에 국내 최대 규모로 런칭됐다. 전시품목은 충전용 배터리, 캐퍼시터, 소재 및 부품, 제조기기, 검사/측정 장비 등이 있고 지난해 전시회에는 해외업체를 포함, 200여개 업체가 참여, 380개의 부스가 마련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본지는 ‘InterBattery 2021’에 앞서 관람객이 전시회를 더 효과적으로 참관할 수 있도록 올해 참가 업체 중 주목할 만한 업체들을 미리 짚어보고자 한다. 배터리는 다양한 소재를 정밀하게 가공해 만들어내는 복잡한 생산품이다. 제조 과정에서 소재를 어떻게 가공하느냐에 따라 전지의 성능과 수명이 달라지기
[헬로티=이동재 기자]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을 타고 친환경에너지원인 2차전지 시장이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다. 이차전지 전문 조사기관 SNE리서치는 작년 발표한 보고서에서 리튬이온 이차전지 시장이 2030년에 3000GWh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세계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총 144GWh에 달한다.) 올해 9회째를 맞아 내달 9일(수)부터 11일(금)까지 3일간 열리는 InterBattery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와 코엑스가 주관하는 배터리 산업 분야의 대표적 전시회로서, 2013년에 국내 최대 규모로 런칭됐다. 전시품목은 충전용 배터리, 캐퍼시터, 소재 및 부품, 제조기기, 검사/측정 장비 등이 있고 지난해 전시회에는 해외업체를 포함, 200여개 업체가 참여, 380개의 부스가 마련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본지는 ‘InterBattery 2021’에 앞서 관람객이 전시회를 더 효과적으로 참관할 수 있도록 올해 참가 업체 중 주목할 만한 업체들을 미리 짚어보고자 한다. ▲인터배터리 2020 행사장 전경. (출처 : 첨단) 전 세계 전기차에 들어가는 배터리의 3할 이상이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
[헬로티=이동재 기자] (출처 ; InterBattery 2021 홈페이지)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흐름을 타고 친환경에너지원인 이차전지 시장이 어느 때보다 주목받고 있다. 이차전지 전문 조사기관 SNE리서치는 작년 발표한 보고서에서 리튬이온 이차전지 시장이 2030년에 3000GWh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세계 전기차에 탑재된 배터리 사용량은 144GWh다.) 올해 9회째를 맞아 내달 9일(수)부터 11일(금)까지 3일간 열리는 InterBattery(인터배터리) 전시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와 코엑스가 주관하는 배터리 산업 분야의 대표적 전시회로서, 2013년에 국내 최대 규모로 런칭됐다. 전시품목은 충전용 배터리, 캐퍼시터, 소재 및 부품, 제조기기, 검사/측정 장비 등이 있고 지난해 전시회에는 해외업체를 포함, 200여개 업체가 참여, 380개의 부스가 마련되는 등 성황을 이뤘다. 본지는 ‘인터배터리 2021’에 앞서 관람객이 전시회를 더 효과적으로 참관할 수 있도록 올해 참가 업체 중 주목할 만한 업체들을 미리 짚어보고자 한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 주식회사 (출처 : 동화일렉트로라이트)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2009년 8월
[헬로티] ▲성용준 인진 대표. (출처 : SK이노베이션) 파력발전 시스템을 개발한 소셜벤처 인진이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아 KDB산업은행으로부터 40억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파력발전은 전 세계적으로 태양광, 풍력에 이은 차세대 청정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진은 발전부를 원해에 설치해 송전 케이블 등 큰 비용이 소요되는 기존 파력 발전방식(Off-shore)과 달리 발전부를 육상에 설치해 초기 설치비용 및 운영비용이 크게 절약되는 파력 발전방식(On-shore)을 개발·보유했다.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청정에너지 산업 및 친환경 소셜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019년 인진을 발굴해 25억 투자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이 직접 추진하는 친환경 사업뿐 아니라 다른 영역의 친환경 소셜벤처를 지원해 추가적인 친환경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나간다는 그린밸런스2030 전략에서 비롯됐다. 인진은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파력발전 상용화 및 사업 확장 등을 위한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인진의 연안 설치형 파력 발전 기술은 기존 원해형 대비 경제성이 높은 방식으로 상용화 가능성이 높은 장점이 있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인진은 새로
[헬로티] 일본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379% 증가, 중국 및 일본 양대 성장동력 장착 코스메틱 사업 수익성을 기반으로 수소/2차전지/바이오 등 신사업영역 확장 추진 ▲브이티지엠피는 대표 라인인 '시카라인'을 중심으로 '앳코스메', '라쿠텐', '큐텐' 등 주요 판매 채널에서 베스트 상품 및 판매 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출처 : 브이티지엠피) 브이티지엠피가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달성하며 상승세를 예고했다. 브이티지엠피는 공시를 통해 2021년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61억 원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액은 29% 늘어난 443억 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 역시 94억 원으로 214% 증가한 모습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코스메틱 사업부인 브이티코스메틱의 일본 매출 호조가 실적 성장의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 일본에서 전년 동기 대비 올해 1분기 매출이 379% 증가했고, 대표 라인인 '시카라인'을 중심으로 '앳코스메(@cosme)', '라쿠텐(Rakuten)', '큐텐(Qoo10)' 등 주요 판매 채널에서 베스트 상품 및 판매 랭킹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내 판매량도 꾸준히 상승세인
[헬로티] 우즈벡, '에너지, 도로교통, 유틸리티, 환경·신재생 분야'서 58억 달러 규모 프로젝트 진행중 작년 PPP법 제정해 외국 기업 적극 유치 중 ▲KOTRA가 4일 ‘신북방 우즈베키스탄 PPP & 스마트시티 웹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우즈베키스탄 PPP 개발청 ‘이슬람벡’ 전문관이 현지 인프라 개발 정책과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있다. (출처 : KOTRA) 우즈베키스탄이 도시 인프라 구축 사업에 외국 기업을 적극 유치하고 있다. KOTRA는 유망 인프라 시장에 대한 한국 기업의 관심을 환기하는 행사를 열었다. KOTRA는 주우즈베키스탄대한민국대사관, 한-우즈벡 인프라협력센터와 함께 ‘신북방 우즈베키스탄 PPP(Public Private Partnership : 민관협력) & 스마트시티 웹세미나’를 4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번 웹세미나에서 KOTRA는 우즈베키스탄 주요 PPP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스마트시티 관련 현지 정책동향을 소개했다. 우즈베키스탄은 미르지요예프 신정부 출범 이후 자금, 기술, 개발경험, 노하우 부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주요 프로젝트
[헬로티] 환경부(장관 조명래)는 그린뉴딜의 대표사업으로 수열에너지를 육성하기 위한 ‘친환경 수열에너지 활성화 방안’을 6월 30일 열린 국무회의에 보고하고 관련 내용을 공개했다. 수열에너지는 물이 여름에는 대기보다 차갑고 겨울에는 대기보다 따뜻한 물리적인 특성을 이용하여 냉난방에 활용하는 친환경에너지로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은 물론 건축물의 냉각탑이 필요없게 된다. ▲ 환경부는 강원 수열에너지 융복합클러스터를 수열에너지·수상태양광·수력 등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탄소중립(NET-ZERO) 대한민국 대표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신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개발·이용·보급 촉진법(이하 신재생에너지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하천수도 수열에너지에 포함되어 수열에너지 확장성에 새로운 전환기를 맞게 됐다. 그간 수열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법'에 따라 해수(海水)의 표층열을 변환시켜 얻어지는 경우에만 재생에너지로 인정받았다. 이번 ‘친환경 수열에너지 활성화 방안’은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맞춤형 제도개선과 시범사업 추진, 핵심 기술개발 등 중장기 실행 계
[첨단 헬로티] 인솔라는 토론토 환경 보호 당국과 손잡고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 가능 에너지 개발에 힘쓴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상품을 생산·소비하는 과정에서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이산화 탄소의 총량(탄소 발자국)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인솔라가 운용하는 거래형 에너지 시스템 (사진 : 인솔라) 따라서 캐나다에서는 분산 에너지 자원(DER)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고, 점점 더 많은 에너지 생산자와 소비자들이 전기 에너지 믹스에 DER을 더하고 있다. 온타리오 장기 에너지 계획(Long-Term Energy Plan)은 DER이 필수 정책 전략으로서 커져가는 전기 공급의 빈틈을 메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 전력이 향후 15년 동안 단계적으로 사라질 예정임에 따라 기존 전력의 30%를 대체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토론토 및 지역 보호 당국의 지속가능성 기술 평가 프로그램(Sustainable Technologies Evaluation Program, STEP)은 환경 보호를 통해 지역 공동체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따라서 이들이 DER 향상을 촉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인솔라도 이를 실현하기
[첨단 헬로티] 화석 연료를 대체할 친환경 에너지로 ‘물을 전기로 분해해 얻는 수소’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이때 전기를 ‘적게’ 쓰도록 물 분해 반응의 효율을 높이는 게 중요한데, 여기서 중요한 ‘산소 발생 반응’을 도와줄 저렴한 고성능 촉매가 개발됐다. ▲ 김광수 UNIST 교수팀이 이론-실험 융합으로 물분해 중 산소 발생 반응을 최적화한 고성능 촉매를 개발했다. <사진 : UNIST> 물 전기분해에 쓰일 저렴한 촉매 물질 개발 UNIST는 김광수 자연과학부 화학과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물의 전기분해에 쓰일 저렴한 촉매로 ‘철/코발트 인산(FeCoPO₄)’ 물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 촉매는 상업적으로 쓰이는 비싼 촉매에 비해 25%나 성능이 개선돼 눈길을 끈다. 물 분해 반응에서는 수소와 산소를 만드는 반응이 각각 동시에 일어난다. 그런데 둘 중에서 산소 발생 반응은 상대적으로 속도가 느려 전체 물 분해 반응의 효율을 낮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산화이리듐(IrO₂)과 산화루테늄(RuO2)을 산소 발생 반응의 촉매로 써서 반응속도를 높이고 있
[첨단 헬로티] 에너지전환기다. 전 세계적으로 기존 화석 연료에서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에너지전환이 이뤄지면서 주목받기 시작한 기술이 있다. 바로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이다. 에너지 하베스팅은 버려지는 에너지를 수집해 전기로 바꿔주는 기술이다. 사람의 열에너지나 조명의 빛에너지, 자동차나 비행기가 움직일 때 발생하는 진동 등을 모두 에너지로 바꿔줄 수 있다. 영국의 시장조사기관인 아이디테크엑스(IDTechEx)는 오는 2020년 세계 에너지 하베스팅 시장규모를 약 43억 7,000만 달러(한화 약 4조 7,294억 원)로 전망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버려지는 에너지, 다시 쓰자! 스마트폰 없이 살 수 없는 세상이 됐다. 전화도, 문자도, 사진도, 인터넷도, 게임도, 영화 시청도 모두 스마트폰으로 하는 시대가 됐다. 지하철이나 버스를 탔을 때 대부분 사람이 스마트폰을 보고 있고, 주변만 보아도 스마트폰 없이 못 사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런데 문제가 있다. 배터리다. 과거에는 여분용 배터리가 있어 교체하면 됐지만, 지금은 스마트폰에 장착된 배터리가 한 개라 교체도 힘들다. 그렇
[첨단 헬로티] 전 세계적으로 화석연료에서 친환경에너지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 한국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따라 태양광 에너지와 풍력 에너지, 스마트그리드 등의 산업을 발전시키고 있다. 그렇다면, 평균적으로 우리보다 에너지전환을 먼저 시행한 유럽은 어떤 기술력을 가지고 있을까? 지난 1월 22일부터 이틀간 코엑스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는 ‘EU 게이트웨이 그린에너지 기술 전시상담회’가 열렸다. 유럽의 혁신적인 그린에너지 제품과 기술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원전 줄이고, 재생에너지 늘린 유럽의 성공사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은 화석연료와 원전의 사용을 점차 줄여나가고, 태양광과 풍력 발전의 비중을 높여 에너지전환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계획은 아직 마찰을 겪고 있다. 친환경에는 동의하지만, 재생에너지는 전력 공급이 안정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다. 굳이 안정적인 원전을 줄일 필요가 있냐는 문제 제기도 있다. 그런데 이러한 문제 제기를 이미 해결한 국가가 있다. 유럽의 독일과 덴마크다. 독일은 2011년 탈원전을 선언했다. 우리 정부의 계획과 마찬가지로 원전을 순차적으로 줄여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