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가 제천에서 문을 열었다. 18일 제천시에 따르면 전날 왕암동 제2바이오밸리 내 제천자동차부품산업 클러스터에서 충북 스마트팩토리 테스트베드 개소식이 진행됐다.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구축된 시설로, 109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년에 걸친 공사 끝에 완공됐다. 레이저 정밀 기계가공 시스템, 화장품 후공정 개발 시스템, 테스트베드 통합 플랫폼 등 스마트 공정 인프라를 갖추고 충북을 비롯한 중부 내륙권 제조업체의 스마트 제조혁신을 이끄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충북도와 제천시, 충북테크노파크 등 3개 기관은 기술지원 협약을 맺고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장비 활용 기술지원, 플랫폼 활용 교육을 제공하고, 기술 교류 커뮤니티 구축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 시설이 구축됨으로써 제천시의 제조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며 "스마트 제조혁신을 통한 지역특화산업 육성으로 관련 기업 유치와 고용 확대를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오토메이션월드 김승준 기자 |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충북도와 음성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은 10일 '배터리 이차사용 중부권 기술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충북도와 음성군은 센터 건립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는 한편 인허가 등 행정사항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했다. KCL은 세부 추진계획을 적극 이행하고, 지역생산 자재구매와 지역인재 우선 채용 등을 약속했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 5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에너지기술개발사업 공모에서 중부권 최초 배터리 이차사용 기술지원센터 사업 대상자를 선정됐다. 2023년까지 국비 73억원을 포함해 171억8천만원이 투입되는 이 센터는 음성 성본산업단지 안에 건립된다. 이 센터는 전기차 보급으로 급격히 늘어난 사용 후 배터리의 활용방안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 후 배터리의 성능·안전성 평가 기술개발과 이차사용 배터리 인증체계 구축 등을 담당한다. 또 배터리의 잔존 성능 측정시간 단축을 위한 기술을 개발하고, 배터리 분석데이터 기록과 사용이력 관리를 통한 신뢰성 있는 원스톱 거래 서비스를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배터리 이차사용 기술지원센터는 오창에 건립 중인 이차전지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와 함께 배터리 소재부품 개발·제조·사용 후 활용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충청북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지난 16일, 산업 연구개발(R&D) 및 선도적 기초․원천연구 지원을 위해 추진되고 있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단장으로 고인수(현 포항가속기연구소 소장)를 선정하였다고 발표했다. 그동안 유능한 사업단장 선정을 위하여 먼저 선정공고(7월 19일~8월18일)에 응모한 6인에 대하여 사업단장 후보추천위원회(8인)의 평가를 거쳐 적격 후보자 2인을 사업추진위원회에 무순위로 추천하였다. 이후 각 분야 분야 전문가와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사업추진위원회(16인)가 평가결과 검토·심의를 거쳐 사업단장 1인을 최종 선정하였다. 과기정통부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이 2027년까지 6년간 총사업비 1조 454억원(지방비 2,000억원 포함)를 투입하는 대형국책연구인프라 구축사업임을 감안하여 지난 7월 주관기관을 지정하는 것과는 별개로 사업단장은 공모 방식으로 추진함을 결정한바 있다. 고인수 신임 단장은 포항 4세대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단장 및 포항방사광가속기 소장으로 국내․외적으로 방사광가속기 분야 최고 전문가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여 포항 4세대방사광가속기의 성공적 구축역량과 더불어 포항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충청북도는 정부의 'K-배터리 발전 전략'에 대응하기 위해 '충북 이차전지 산업 육성 전략'을 수립했다. 충북도는 국내 이차전지 생산과 수출 1위 지역이다. 오창을 중심으로 이차전지산업 생태계가 잘 조성돼 있고, 최근에는 전국 유일의 이차전지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되는 등 이차전지산업을 견인하고 있다. 이에 충북도는 세계 이차전지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대한민국이 세계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자 새로운 전략을 마련하게 됐다. 충북도는 이차전지산업 육성 전략을 통해 세계 이차전지 원천기술·생산공장 컨트롤타워 역량 확보, 이차전지 소부장·제조·재활용 전주기 밸류체인 경쟁력 강화로 '이차전지 산업 글로벌 선도 충북'을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육성 전략에는 3대 전략, 9대 핵심과제, 45개 세부사업으로 이뤄지며, 2030년까지 투입되는 사업비는 국비, 지방비, 민자를 포함해 총 8조7417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이번에 마련한 3대 전략은 민관 협력을 통해 세계 이차전지 원천기술·제조기술의 중심지로서 글로벌 이차전지 R&D 클러스터 조성, 질적·양적 역량 확대 및 초격차 위상 확보를 위한 제
헬로티 조상록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충청북도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은 기초·원천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 필요성과 첨단산업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은 대형 가속기 인프라의 신속한 확충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지난해 3월 24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심의회의에서의 '대형가속기 장기로드맵 및 운영전략' 확정을 계기로 시작되었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1조454억원(지방비 2,000억원 포함)이 투입되어 올해 7월부터 2027년 6월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고성능(빔에미턴스 0.1nm·rad이하) 가속장치, 산업 우선지원 빔라인 3기를 포함한 초기 빔라인 10기(최대 40기 가능) 구축을 통해 미래 첨단연구 인프라 및 산업체 수요 대응이 가능토록 한다. 빔 에미턴스(emittance)는 방사광가속기의 성능을 대표하는 수치로서, 분석도구인 전자빔의 단면적과 퍼짐 정도를 나타내며 수치가 낮을수록 집광능력이 우수하다. 가속기동, 연구동과 같은 특수시설과 지원시설(총 연면적 6만9,400㎡)이 기본부지 26만㎡ 내에 들어서며, 향후 클러스터 조성 지원시설*이 그 외 추가 부지(28만㎡)에 추
헬로티 서재창 기자 | DB하이텍이 지난 18일 충청북도, 음성군과 도청 소회의실에서 국내 시스템반도체 상생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DB하이텍은 최근 8인치 웨이퍼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확대되자 향후 반도체 시장상황과 성장세, K-반도체 전략에 따른 정부의 지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투자를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협약으로 충북도와 음성군은 DB하이텍의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DB하이텍은 생산량 증대 및 투자규모 확충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지역자재 구매, 지역민 우선 채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최대한 힘쓰기로 했다. DB하이텍은 국내 최초의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기업으로 1997년부터 충북 음성에서 8인치 반도체 팹(FAB)을 운영해오고 있다. DB하이텍은 2010년대 중반 월간 생산량 10만장 수준이었으나 올해 14만장 수준으로 생산규모를 확대해 왔으며, 2030년까지 월간 생산량 20만장 규모로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시종 도지사는 "DB하이텍이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적 반도체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음성군과 함께 최대한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양승주 DB하이텍 부사장은 “앞으로도 지
[첨단 헬로티] 충청북도가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에 다시 도전한다. 충북도는 6월 정부의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에 다시 도전한다고 2일 밝혔다. ▲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 범위(사진 : 충북도 제공) 도는 지난해 11월 공모에 접수했다 고배를 마신 적이 있다. 도는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컨설팅과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충북의 에너지중점사업인 태양광을 기반으로 에너지 연관산업 연계 육성에 이르기까지 ‘충북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계획’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충북도가 수립한 조성 계획에는 충북혁신도시를 중심으로 태양광을 에너지 중점산업으로 선정, 대한민국의 스마트IT 에너지밸리를 조성하자는 비전과 방향이 담겼다. 충북혁신도시 반경 20㎞ 일대는 태양광과 이차전지, 반도체, 전기전자부품, 수송기계소재부품 등 지능형첨단산업이 집적돼 있어 에너지융복합단지 조성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도는 단지 지원 기반시설 조성을 위해 진천군 기전리에 ‘에너지융복합파크’, 음성군 맹동면 인곡산업단지에 ‘RE100 스마트산업단지’, 충북혁신도시 내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