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의 보고서에 의하면 세계는 장래 초고령 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에서는 개호 인력의 부족이나 고령자의 사회적 고립도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사회적 고립은 사망 위험을 약 30% 증가시키고, 인지증의 진행을 가속시킨다고 보고되어 있다. 인지증의 예방에는 인지기능 자극 요법과 같은 비약물 요법이 유망하다. 따라서 노령자 복지 시설에서는 거주하는 노령자가 고립되지 않도록 정기적으로 레크리에이션 활동을 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우리가 지금까지 실시해 온 고령자 복지 시설의 레크리에이션 활동에 대해 총괄한다. 우선은 우리 연구를 도와주고 있는 시설에서 직원에게 앙케이트를 실시해 레크리에이션 활동에 관련된 과제를 밝혀냈다. 여기서 나온 과제를 해결하는 방법으로서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나리오형 로봇 레크리에이션(이하 시나리오형 RAR(Robot Assisted Recreation))으로 제안했다. 다음으로 시나리오형 RAR의 유효성에 대해 주관적 평가로서 시설 직원의 앙케이트 조사 및 객관적 평가로서 참가한 고령자의 음성 데이터나 비디오 분석에 의해 밝혔다. 또한 시나리오형 RAR을 시설 스태프만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로봇 조작을 게임 컨트롤러로 실
[첨단 헬로티] 우리나라는 2025년에 초고령 사회(65세 이상 인구 20%)로 진입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돌봄 로봇을 사용하는 모습이 머지않아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반영하듯 돌봄 로봇 관련 특허 출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청장 박원주)에 따르면, 돌봄 로봇 분야의 특허 출원은 2010~2012년에는 연평균 37건에 불과했으나, 2013~2015년에는 연평균 50여건, 최근 3년간은 연평균 72여건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 돌봄 로봇 관련 기술 연도별 특허출원 동향 (2010~2018년) <출처: 특허청> 이러한 추세는 인구 구조의 변화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과 접목한 관련 기술의 발전에 기인한 것으로, 향후에도 해당 분야 출원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9년간 출원인을 유형별로 살펴보면, 대학 연구소(38%), 중소 중견기업(27%), 외국기업(17%), 개인(9%), 대기업(9%) 순으로, 연구기관과 중소기업의 출원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는 빠른 고령화 속도에 비해 돌봄 로봇 시장이 아직 초기단계이고, 연구기관과 스타트업 중심으로 연구 개발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출원 분야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