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함수미 기자 | KT ‘AI One Team(AI 원팀)’이 이번엔 다자간 공동연구를 통해 초거대 AI 모델 개발에 나선다. 초거대 AI란 대용량의 연산이 가능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해 사람처럼 스스로 사고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인공지능을 의미한다. 초거대 AI 언어모델은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데이터 정제, 학습 알고리즘, 분산/병렬학습, 경량화, 응용모델 발굴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가 필요하기 때문에 단일 기업이 단독으로 추진하기는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또한, 학교와 연구기관에서는 AI 연구를 위한 대규모의 GPU 인프라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AI 얼라이언스인 AI 원팀에서는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GPU 인프라를 구축하고, 학교와 연구기관은 최신의 연구 동향을 반영한 기술을 제공하는 이상적인 산·학·연 협력 모델을 적용한다. KT가 AI원팀 참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 KAIST, 한양대와 함께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각 기관에서 자연어 처리 분야를 대표하는 국내 최고의 연구진으로 구성되었으며, KT의 오랜 사업 경험과 풍부한 데이
[헬로티=함수미 기자] 자율적으로 사고, 학습, 판단, 행동하는 인간의 뇌 구조를 닮은 AI, ‘초거대 AI’다. 인간의 뇌 기능, 그 이상을 실현하기 위한 초거대 AI의 선두주자가 되기 위한 국내 대기업들의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 ▲게티이미지뱅크 초거대 AI는 슈퍼컴퓨터를 기반으로 딥러닝 효율을 극대화한 AI다. 대용량의 연산이 슈퍼컴퓨터 인프라를 기반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해 인간의 뇌 구조를 닮은 차세대 AI를 말한다. 그런 초거대 AI의 시초는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 AI 전문기업 오픈AI가 개발한 AI 언어 모델 ’GPT-3‘다. 영어 기반 AI 언어 모델 GPT-3은 인간처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고 에세이나 소설까지 창작할 수 있다. 이 초거대 AI에는 파라미터(매개변수)가 필요하다. 파라미터는 인간 뇌의 학습·연산을 담당하는 ‘시냅스’와 비슷한 역할을 한다. 즉, 파라미터가 많을수록 AI는 더 똑똑해진다. 초거대 AI의 시초 GPT-3의 경우에는 1750억 개의 파라미터를 구현했다. 더 똑똑한 초거대 AI를 만들기 위한 국내 대기업들의 경쟁과 현황은 어떨까?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