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김진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하철 내에서 초고속 무선통신 이용이 가능하도록 5G 28㎓ 기반의 서비스 확산 가능성을 확인한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28일 통신3사와 서울 신답역에서 ‘5G 28㎓를 활용한 지하철 와이파이 성능개선 실증 착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통신3사는 지하철 2호선 지선구간인 신설동역부터 성수역까지 5G 28㎓ 장비를 구축했는데, 이번 실증기간 동안 5G 28㎓ 기지국과 지하철 간 통신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지난해 통신품질평가에서 지하철 객차 내 와이파이(이하 ‘지하철 와이파이’)는 품질이 가장 열악한 것으로 조사되는 등 그동안 국민 대다수가 지하철 와이파이를 이용하면서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에 5G 28㎓가 높은 전송속도 대비 짧은 도달거리를 가지지만 터널 내에서는 긴 도달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특성이 있어 지하철 와이파이 품질을 개선하기 위한 대안기술 중 하나로 제기됐다. 그리고 과기정통부는 현재 운영 중인 ‘5G 28㎓ 구축 활성화 TF’에서 가능성을 검토하고, 서울교통공사와 협의를 거쳐 지하철 2호선 지선구간에 5G 28㎓ 적용을 추진하게 됐다. 또한 통신3사는 지난 6월에 실증망 공사를 착수해
헬로티 함수미 기자 | SK텔레콤은 서울교통공사, 티맵모빌리티와 함께 시민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실시간 지하철 칸별 혼잡도 안내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교통공사는 서울 1~8호선, 9호선 일부 노선 등 293개 역을 운영 중으로, 서울지하철은 하루 평균 약 545만 명이 이용하는 대중교통 수단이다. 지하철 칸별 실시간 혼잡도는 서울교통공사의 실시간 열차 위치, SK텔레콤의 T-WiFi 정보, 티맵 모빌리티의 역정보 등 실시간 데이터를 종합해 티맵모빌리티의 ‘TMAP 대중교통’ 앱과 서울교통공사의 ‘또타지하철’ 앱을 통해 제공된다. 실시간 혼잡도 안내 서비스는 이용객이 가장 많은 2호선부터 시작되며, SKT와 서울교통공사는 적용 노선 확대를 논의 중이다. 2호선 이외의 노선에 대해선 ‘TMAP 대중교통’ 기존 빅데이터를 활용한 ‘예측’ 혼잡도를 제공 중이다. 실시간 혼잡도는 ‘TMAP 대중교통’ 앱 초기 화면의 지하철 탭에서 이용하려는 역을 클릭하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상세화면에선 가장 여유로운 칸 2곳도 볼 수 있다. 특히 혼잡도는 승객이 얼마나 많이 탑승했는지에 따라 초록부터 노랑, 주황, 빨강까지 4단계의 색으로 안내돼 사용자
[첨단 헬로티] 태그 없이 탑승하는 오픈게이트 등 기술연구 공동 진행 서울교통공사와 KT가 안전하고 깨끗한 지하철을 만들고, 미래 교통기술을 연구하기 위해 손잡고 지하철 5호선 주요 역사에 인공지능 및 IoT기술 적용을 추진한다. 서울교통공사(사장 김태호)와 KT(회장 황창규)는 8일 서울 성동구 공사 본사에서 ‘안전하고 깨끗한 그린 서브웨이(Green Subway) 실증사업과 미래 대중교통기술 공동 연구를 위해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KT는 5호선 주요 역사에 인공지능 에너지 통합플랫폼 ‘기가 에너지 매니저’, 보안 솔루션 ‘기가아이즈’, 음성감지 비상벨 ‘세이프메이트’, 실시간 공기질 측정 솔루션 ‘기가 IoT 에어맵’ 등을 올해 연말까지 적용할 계획이다. 기가 에너지 매니저는 실시간 에너지 소비현황과 분석결과를 PC나 스마트폰으로 보여주고, 에너지 비용을 최적화 해주는 서비스다. 기가아이즈는 보안 서비스뿐 아니라 지능형 영상분석, 알림∙출동, IoT(연기∙동작∙소리∙
기존보다 100배 빨라진 인터넷을 지하철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지하철에 구축된 기존 와이브로(WiBro) 기반의 이동 무선 백홀 보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100배 빠른 MHN(이동무선백홀) 기술을 세계 최초로 서울지하철 8호선 석촌-잠실-송파역에서 시연해 성공했다. 기존 지하철이나 KTX에서는 열차 내부의 와이파이 무선 공유기와 지상의 기지국 사이의 무선 구간을 와이브로 기반 이동 무선 백홀로 연결해 10Mbps 정도의 속도를 제공했다. 그러나 MHN기술은 정부의 5G 이동통신 개발사업 중 하나로 미개척 주파수 대역인 30~300 GHz(기가헤르츠)의 밀리미터파를 사용한다. 기가급 데이터를 지하철에서 사용하려면 터널 내부에 일정 간격으로 기지국 무선주파수 장비(Radio Unit)를 설치해야 한다. 장비와 차량 간 연결은 차량 앞뒤 칸에 각각 500Mbps씩 데이터를 받아 총 1Gbps를 제공한다. 차량 내에선 객차마다 기가급 무선중계기(AP)를 달아 초고속 와이파이처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ETRI 측은 설명했다. 따라서 열차가 총 10량이라면, 각 량당 100Mbps가 지원되는 것이다. ETRI는 이번 시연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