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정부가 국내 중소·중견기업이 개발한 혁신기술이 국제표준으로 제정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기업과 표준전문가를 일대일로 짝지어 컨설팅을 받게 하는 방식이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일, 4차 산업혁명 분야 혁신기술을 개발한 중소·중견기업 17개사와 국제표준 컨설턴트 17명을 매칭하는 ‘표준화 지원 매치업 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 표준화 지원 매치업 사업은 혁신기술을 개발한 기업에 해당 분야 국제표준화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한국표준협회가 주관기관으로 참여한다. 중소·중견 기업과 짝지어진 국제표준 컨설턴트는 국제표준화 과정에서 기업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표준안 작성·검토, 관련 정보수집, 해외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등 제반 사항에 대한 지원과 자문을 제공한다. 본 사업은 2019년 수립한 ‘4차 산업혁명 시대 국제표준화 선점 전략’의 일환으로 지난해 시작됐으며 올해로 2회차다. 올해는 지난 5월 실시한 공모를 통해 국제표준화 필요성과 성공 가능성이 높은 17개 혁신기술 개발 기업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다. 전기차 분야에서 ‘이차전지용 알루미늄 파우치 필름에 대한 반복하중 물성평가기술’을 개발한 탑앤씨, 디스플레이
[첨단 헬로티] 르노삼성자동차가 협력업체의 기술 혁신 지원을 목적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공동 연구를 진행한다. 이를 위해 르노삼성자동차가 12억 원, 생기원이 8억 원을 출자해 20억 원 규모의 R&D 펀드를 조성하고, 자동차 부품 및 공정자동화 시스템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추진하기로 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협력사들의 기술 혁신이 선행돼야 한다고 보고, 생기원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해결한다는 구상이다. 실용화기술 개발 전문기관인 생기원은 2015년 민간수탁 활성화 지원기관으로 선정된 이후 중소기업 수탁과제 비율을 확대해 왔다. 특히 민간수탁 활성화 비율을 높이기 위해 ‘Go Together 프로그램’을 도입, 산업계와 연계한 공동 R&D 기반을 구축하는 데 공들여 왔다. Go Together 프로그램은 대기업과 생기원이 공동으로 펀드를 마련, 1·2·3차 협력기업의 기술 혁신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양 기관은 그 동안 핵심 부품 국산화 및 공정자동화 시스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하고, 다양한 논의를 거쳐 세부 추진 과제를 발굴했다. 대표적으로 생기원 측에서는 고도의
ⓒGetty imagesBank [헬로티] 중소기업청은 1월 10일 14시부터 2017년 중소․중견기업 기술개발사업(R&D) 온라인 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청은 매년 초 R&D지원사업 현장설명회를 진행하고 있으나, 부득이하게 설명회를 참석하지 못하는 중소․중견기업들을 위해 2014년부터 온라인 설명회를 매년 병행 실시하고 있다. 온라인 설명회는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일정은 1월 10일, 20일 2회차로 개최되고 1회당 약 2시간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내용은 중기청 및 중소기업 R&D 전문기관 담당자가 R&D지원사업의 개편내용 및 지원사업 개요, 사업계획서 작성법 등을 설명한 후,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온라인 설명회에서는 특허청과 함께 특허, 실용신안 등 지식재산권을 활용한 R&D전략 지원 및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는 중소기업 대상 지원 사업 등의 설명도 진행된다. 설명회를 시청하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회원가입 없이 ‘온라인 설명회 사이트’에 접속하여 시청과 동시에 채팅창을 통해 질문을 할 수 있고, 이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온라인
ⓒGetty imagesBank [헬로티] 산업통상자원부가 올해 수출 목표를 5100억 달러로 잡았다. 이를 통해 3년 만에 수출 증가율을 플러스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와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2017년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그 내용을 자세히 알아본다. 첫 번째는 수출을 플러스로 전환한다. 이를 위해 수출 품목과 주체, 시장, 방식 등 수출 구조를 혁신해 올해 5100억 달러 이상의 수출을 달성한다. 그렇게 될 경우 올해 수출은 전년대비 2.9% 증가해 2년 연속 마이너스 행진을 끝내고 3년 만에 흑자로 전환한다. 또한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 중국의 비관세장벽 강화 등 통상환경 급변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안정적 관리한다. 미국 신정부의 통상정책을 예의 주시하면서 ‘대미 통상협의회’를 중심으로 전략적으로 대응한다. 한중 FTA 이행위원회, 대중 통상점검 TF 등을 통해 중국과의 교역과 중국의 투자장벽을 수시로 점검한다. 아울러 보호무역 확산 등에 대응하기 위해 수입규제협의회를 중심으로 하는 민관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양자 및 다자 차원의 공동 대응 방안도 논의한다. 그리고 외국인투자 유치를 고도화해 고부가가치 산업과 신산
[헬로티] 지난 12월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6 창조경제박람회’가 스타트업·벤처, 중소·중견기업, 대학, 출연연, 대기업 등 다양한 혁신 주체가 참여하고 많은 관람객들이 방문하여 성황리에 진행됐다. 2013년부터 시작되어 올해가 4번째인 이번 박람회는 ‘지속가능한 창조경제 생태계’가 뿌리 내리고 있는 대한민국의 오늘과 ‘글로벌로 진출하는 창조경제 성과’를 주요 테마로, 중기청의 ‘창조경제 벤처·창업대전’, 특허청의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을 통합해 창조경제 성과를 선보였다. 전시 부스가 1,852여개에 이를 만큼 규모가 확대됐고, 스타트업의 참여기회 확대 등으로 참여기관은 1,687개로 지난해 1,109개보다 약 52% 증가했다. 또한 스타트업의 투자유치를 위한 데모데이를 포함하여 투자·구매상담회, 포럼, 세미나, 시상식 등 69건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박람회 기간 내내 이어졌다. 4일간 총 96,532명의 관람객이 방문하여, 다양한 미래 신기술을 체험하고, 기업가적 활동
[헬로티] 제53회 무역의 날 기념식이 12월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무역유공자, 정부 및 유관기관장 등 1300여 명이 참석했다. ‘뛰어라 한국무역! 힘내라 대한민국!’이란 주제로 열린 올해 기념식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 선전한 무역업계를 격려하고, 변화하는 무역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무역인의 자세와 각오를 되새기는 자리가 됐다. 올해 무역은 세계 교역 둔화, 대내외적 불확실성 확대 등에 따라 연초 수출이 크게 감소했으나 11월에 증가세로 전환돼 회복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중점 추진한 수출 품목과 시장, 주체, 방식 등 수출구조 혁신을 위한 노력이 가시화되고 있기도 하다. 우선, 화장품과 의약품 등 유망 소비재의 수출이 증가해 품목 다변화를 통한 수출 저변이 확대됐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화장품의 수출 증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44.3%, 의약품은 13.8%에 달했다. 농수산식품과 생활유아용품도 각각 7.6%와 6.2%였다.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비중도 꾸준히 증가했다.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비중은 2012년 32.1%에서 올해 1~3분
산업통상자원부가 이달부터 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우수 중소·중견기업들의 사업화 자금 지원을 위해 저리로 융자해 준다. 이 자금은 3조원 규모의 산업부 연구개발(R&D) 전담기관 출연금을 예치받은 은행이 수익을 활용해 기술개발 성공기업에 대출 금리를 우대해 지원하는 것이다. 산업부는 이 사업을 지난 2013년부터 실시해 오고 있으며 3차년도인 올해의 지원 규모는 기업은행 1866억 3000만원, 우리은행 1259억 8000만원 등 총 3126억원이다. 이 금액은 여성 연구인력 활용 우수 기업, 수요발굴지원단 발굴 기업 등 기술 사업화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들에게 지원된다. 은행들은 단순 저리의 대출에 그치지 않고 보유한 전문인력을 활용해 경영, 가업승계, 세무, 회계, 법률, 특허 등 다양한 분야의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2014년 5월부터 2015년 4월까지의 2차년도 사업 시행 결과 257개의 중소·중견기업에 총 3213억원 규모의 사업화 자금이 지원됐다. 사업 수행 기관별 성과를 보면 기업은행은 중소기업 평균 대출금리보다 1.90%P, 우리은행은 0.50%P 낮은 수준의 금리 감면 혜택을 각각 제공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