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제조·서비스 분야 로봇기술 개발에 2천440억원을 투입한다. 또한, 국민생활밀접 시설에 1천600대 이상의 서비스 실증로봇을 보급하고 자율주행로봇의 보도 통행 제한 등 그간 로봇산업 발전을 저해해온 규제를 적극 개선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로봇산업정책심의회를 서면으로 열어 이런 내용의 '2022년 지능형 로봇 실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고 6일 밝혔다. 지능형 로봇 실행계획은 2019년 8월 발표한 '제3차 지능형 로봇 기본계획'(2019∼2023)의 주요 추진과제인 △3대 제조업(뿌리·섬유·식음료) 중심 제조로봇 보급 △4대 서비스(돌봄·웨어러블·의료·물류) 로봇 분야 집중 육성 △로봇산업 생태계 기초체력 강화를 이행하기 위한 세부 계획을 담고 있다. 정부는 올해 계획에 따라 제조 및 서비스로봇의 연구개발과 보급 확산을 위해 전년 대비 10% 증가한 2천440억 원을 투자한다. 우선 제조 현장의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해 로봇활용 표준공정모델을 기존의 3대 제조업 분야 외에 항공, 조선, 화학, 바이오산업 분야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표준공정모델 37개를 추가로 개발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미 개발된 표준공정모델 확산을 위해 기존
헬로티 함수미 기자 | ‘로봇 활용 전략 세미나’가 오는 ‘SMATOF 2021’과 함께 10월 27일(수) 창원CECO 6층 세미나룸 600호에서 개최된다. 모든 산업에서 로봇은 빼놓을 수 없는 혁신기술이 되고 있다. RPA를 비롯해 제조로봇, 협동로봇, 물류로봇 등은 점차 고도화되면서 각 산업의 경쟁력을 한 차원 높여가고 있다. 이번 로봇 활용 전략 세미나에서는 부산, 울산, 경남의 제조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들 기업에 맞는 로봇 활용 전략과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분야별 사례를 통해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로봇 활용 전략 세미나는 10월 27일 창원CECO 6층 세미나룸 600호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이번 세미나는 ▲유아이패스코리아 길용호 상무의 제조업무 자동화를 위한 RPA 설명 ▲유니버셜로봇 성황현 과장의 제조 사례를 통한 협동로봇 활용 가이드 ▲티라유텍 김동경 전무가 소개하는 자율주행 물류이송로봇의 도입 및 활용 사례 ▲아세테크 깅주선 이사가 전하는 물류센터 자동화 끝판왕 ‘오토스토어’로 구성됐다. 본 행사장은 철저한 소독과 방역이 진행되고 있으며, 코로나19에 따른 명확한 등록 인원 관리를 위해 현장 등록은 받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 부처와 산하기관에서는 연중으로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표하고 있다. 이들 지원사업들은 중소 중견기업의 역량 강화 혹은 기술 개발, 사업 확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은 제대로 정보 공유가 되지 않거나 소규모 기업들은 지원사업을 찾아볼 시간적인 여유가 없기 때문에 우리 기업과는 상관없는 얘기들로 치부하는 경우도 종종 본다. 본지는 더 많은 중소 중견기업들이 다양한 지원사업의 소식을 접하고, 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매주 한차례씩 중소 중견 제조기업이 주목할만한 정부 지원사업을 요약해서 제공한다. 2021년 제조로봇 플러스사업 지원과제 3차 추가모집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제조로봇 수요업종의 로봇활용 표준공정모델 개발 및 실증을 통해 제조산업 경쟁력 강화 및 제조로봇 新시장 확대를 위한 '2021년 제조로봇 플러스사업'에 참여할 기관 및 기업들을 추가로 모집한다. 이 사업은 제조로봇 활용이 필요한 수요업종을 대상으로 제조로봇 활용 표준공정모델 개발(플러스공정모델) 후, 개발모델을 활용한 실증 추진하는 내용이다. 지원내용를 살펴보면, 旣개발 표준공정모델(37개)을 일부 개량하여 수요업종에 최적화된
[헬로티] 정부 부처와 산하기관에서는 연중으로 중소기업과중견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표하고 있다. 이들 지원사업들은 중소 중견기업의 역량 강화 혹은 기술 개발, 사업 확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은 제대로된 정보 공유가 되지 않거나 소규모 기업들은 지원사업을 찾아볼 시간적인 여유가 없기 때문에 우리 기업과는 상관없는 얘기들로 치부하는 경우도 종종 본다. 본지는 더 많은 중소 중견기업들이 다양한 지원사업의 소식을 접하고, 그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매주 한차례씩 중소 중견 제조기업이 주목할만한 정부 지원사업을 요약해서 제공한다. 2021년도 스마트공장 고도화2 지원기업 모집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이 2021년도 스마트공장 고도화2 지원기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제조 현장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국내 현실에 적합한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지원내용은 크게 두가지로, 첫째, 제품설계‧생산공정 개선 등을 위해 IoT, 5G, 빅데이터, AR·VR, AI, 클라우드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공장 솔루션 구축 및 구축에 필요한(솔루션 연동) 자동화장비‧제어기‧센서 등 지원이며, 둘째
[헬로티]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에 4,000억 원 투입… 인공지능‧데이터 기반 제조혁신에 중점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올해 스마트공장 구축과 고도화에 4,002억 원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1년도 중소·벤처기업 지원사업’을 발표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로봇활용 제조혁신 지원 △중소기업 스마트화 역량강화 △스마트 마이스터 △스마트공장 수준 확인 제도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개발사업 △기술보호 역량강화 △중소기업 기술탈취 근절 등 8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이번 지원사업은 인공지능·데이터 기반의 중소기업 제조혁신 정책과 함께 보급 정책도 고도화로 중점 추진하기 위한 핵심 사업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을 위한 중소기업의 기술·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과 기술유출방지를 위한 사업까지 포함된 것이 특징이다. 1.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지원 2022년까지 3만개 보급을 목표로 올해는 4,002억 원을 투입해 4,000개의 스마트공장을 보급할 계획이다. 중소·중견기업이 자체 기술 인력으로 스마
[헬로티] 코로나19의 기세가 잦아들지 않고 최근 더욱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 2차 대유행의 우려가 현실화되는 것이 아닌지 우려가 크다. 8월 중순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커짐에 따라, 정부는 19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모두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로봇을 활용한 코로나19 방역이 눈에 띈다. 특히 감염 가능성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사람 대신 로봇이 투입되어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 XDBOT이 자동으로 이동하며 소독제를 분사하는 모습 방역에 투입되는 로봇의 종류 또한 다양한데, 그 중 최근 협동로봇이 효과적인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협동로봇은 사람의 팔과 같은 모양을 한 제조로봇이다. 설치가 쉽고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어 최근에는 제조 분야뿐만 아니라 식당, 카페 등의 서비스업 분야에서도 활용이 활발한 로봇이다. 잠재적 감염 지역에서는 사람의 직접적인 접촉 없이 효과적인 정밀 세척과 소독 기술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 싱가포르 난양기술대학교 연구진은 XDBOT(eXtremeDisinfection roBOT)이라는 자동화 방역 로봇을 공개했다. XDBOT은 글로벌 협동로봇 브랜드
[첨단 헬로티] 협동로봇 도입사례 발표, 로봇 시연, 구매 상담회 등 로봇 기업과 섬유·패션 기업 간 만남의 장 마련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4일 서울 동대문에서 산업부, 로봇·섬유기계 제조사, 수요기업, 협·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조로봇 보급·확산과 섬유산업 혁신을 위한 ‘제조로봇 전국투어 설명회’를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4일 서울 동대문에서 ‘제조로봇 전국투어 설명회’를 개최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지난 5월 경기도 시흥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1차 설명회는 자동차·전자 부품업계를 대상으로 했으며, 이번 설명회는 동대문 인근의 봉제기업 등 섬유·패션 업계를 대상으로 개최했다. 섬유·패션산업은 과거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주역이었으나 급변하는 패션 트렌드와 신흥국의 발 빠른 추격, 생산비 상승, 설비 노후화 등에 따른 국내 생산기반 약화로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다. 특히, 창신동, 수유동 등 동대문 인근의 봉제기업은 숙련인력의 고령화와 열악한 작업환경 등으로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
[첨단 헬로티] 한국로봇산업진흥원(원장 문전일)은 한국 로봇기업들의 중국 수출 현지 지원을 위해 KRC(Korea Robot Center; 한국로봇센터)를 구축하고, 개소식과 부대행사로 KRC 한·중 비즈니스 포럼을 11월 9일, 중국 항저우시 샤오산 로봇타운에서 개최했다. ▲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지난 9일 중국 항저우시 샤오산로봇센터에서 KRC 개소식을 개최했다. 사진은 KRC 개소식 기념사를 하고 있는 문전일 원장. KRC는 로봇제품의 세계 최대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 로봇시장을 겨냥하여 한국 로봇기업들의 수출 활동을 현지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중국 항저우시 샤오산 로봇타운 내에 구축한 ‘수출 전진기지형 복합 비즈니스 지원센터’다. 진흥원은 2017년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행사시 절강성로봇산업발전협회와 중국 항저우 내 KRC 구축 협력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그 후속조치로 2018년 4월 중국 항저우시 샤오산 경제개발구와 KRC 구축을 위한 사무공간 및 전시공간 무상임차 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중국 항저우 샤오산 로봇타운내에 200㎡ 사무공간과 70㎡ 전시장
[첨단 헬로티] 국내 최대 정밀 기어드 모터 제조사인 에스피지가 협동로봇용 SH감속기 개발을 마치고 본격 양산에 돌입했다. 에스피지가 4년여의 연구개발을 거쳐 개발한 SH감속기는 로봇용 감속기 정밀도 최종 단계인 1분 이내 백레시 정밀도를 가진 감속기로, 협동로봇의 관절에 적용되는 핵심부품으로써 모터와 연결되며, 기어를 통해 상당히 세분화되고 정밀화된 힘의 제어를 가능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대부분 소형로봇용 감속기는 일본 하모닉드라이브사에서 생산하는 감속기가 세계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다. 때문에 로봇용 감속기 시장은 협동로봇 등을 비롯하여 스마트팩토리가 부각되면서 하모닉드라이브사 제품은 10개월 이상의 납기를 기다려야 하는 글로벌 공급 부족 상황에 있다. 국내에서는 일부 업체가 로봇용 감속기 시장에 진출했지만, 소재 개발 및 부품수급 등의 문제로 아직 이렀다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미 일반 감속기 및 모터 제품으로 일본과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에스피지가 공개적으로 로봇용 감속기 사업진출을 선언함에 따라 로봇용 감속기 소재 관련 최고 레벨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일본은 한국으로 소재 수출을 막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응하여
[첨단 헬로티] 국제로봇연맹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6년에만 294,000대가 공급됐으며, 이후 해마다 사상 최대의 산업용 로봇이 공급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5년 대비 8% 증가했고, 전기·전자산업, 자동차산업이 성장을 주도했다. 그러나 국내 생산은 5% 감소하고 수입은 32% 늘었다. 수입액 또한 국내 생산액보다 2.5배 많았으며, 수입 단가는 수출 단가보다 5배 정도 비싸게 로봇을 수입하고 있었다. 우리나라가 세계 로봇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로봇제조 경쟁력을 더욱 높이는 방향으로 R&D를 추진해야 한다. 글로벌 로봇산업 현황과 한국 로봇 R&D 나아갈 방향에 대해 지난 3월28일 열린 ‘로보틱스 컨퍼런스 2018’에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김경훈 PD가 발표한 강연 내용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 세계 로봇 시장 최근 AI(인공지능)와 융합으로 로봇이 사람과 공존하는 사회로 진화하고 있으며, 많은 국가는 AI 로봇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로봇을 크게 산업용 로봇, 전문 서비스로봇, 개인 서비스로봇으로 구분하여 세계 로봇 시장을 살펴보면, 우선 전체 규모는 22조 원 정도 된다.
[첨단 헬로티] 로봇엔지니어링 컨설팅서비스는 로봇융합공정에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되어, 매월 1회 자문회의를 개최하여 진행 현황, 지원 요청서 심의 및 현안을 논의한다. 또한, 컨소시엄에서 자체적으로 해결이 어려운 문제들에 대해서도 기술 지원을 하며 로봇 도입 희망기업의 공정 분석 및 로봇융합공정 재설계를 통한 로봇 도입 타당성을 검토한다. 2016년부터 진행된 이 사업으로 중소제조업들이 자동화를 한 후 생산 품질이 일정하게 유지되고 생산량도 늘어나는 효과를 얻었다. 스마트공장 보급을 위한 중소제조 로봇엔지니어링 컨설팅에 대해 지난 3월28일 열린 ‘로보틱스 컨퍼런스 2018’에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상무 수석이 발표한 강연 내용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 중소제조 로봇보급사업 결과물 중소제조기업의 제조현장 스마트화는 IT·SW를 활용한 생산관리 스마트화와 로봇을 활용한 제조공정의 혁신으로 완성된다. 이를 위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스마트공장 추진사업을 위해 생산 공정의 자동화에 주력했다. 생산 공정의 자동화가 스마트공장의 첫 번째 길이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정부 또한 스마트
[첨단 헬로티] 로봇에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게 존재한다. 해당 로봇의 응용 특성에 맞는 방법을 활용하고, 기존 로봇 방식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로우 레벨의 소프트웨어부터 모듈화를 하는 것이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시키는 데 효율적이다. 또한, 딥러닝 기반 로봇 제어를 위해서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고 기계학습 모듈을 같이 운영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이 필요하다. 산업용 로봇과 소프트웨어 플랫폼 동향에 대해 지난 3월28일 열린 ‘로보틱스 컨퍼런스 2018’에서 강원대학교 박홍성 교수가 발표한 강연 내용을 정리했다. [편집자 주] ▲ 일반 플랫폼과 로봇 플랫폼 비교 산업용 로봇과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동향을 살펴봄으로써 산업용 로봇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요구사항을 알아본다. 또한, 기계학습 기술을 소개함으로 산업용 로봇에 기계학습 기술이 어떻게 활용되는지와 그 제약사항을 알아본다. 특히, 기계학습 기술에서 왜 데이터가 중요한지와 이 데이터들이 주는 한계도 소개한다. 그리고 이를 통하여 모듈 기반의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기계학습 기술이 왜 공존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보겠다. 산업용 로봇과 소프트웨어 플랫폼 동향 최근 4
[첨단 헬로티] 이제까지 산업 현장에서 쓰인 제조로봇은 독립적이었다. 혼자서 초정밀 작업과 대량 생산을 일궈냈다. 다만, 사람이 가까이 가는 것은 ‘위험’했다. 협동 작업을 하면 효율성이 높아질 수 있는 부분도 엄두를 내지 못했다. 근래 들어 협동로봇이 산업 현장의 새로운 솔루션으로 등장하고 있다. 사람과 함께 일할 수 있도록 주변 사물(작업자)을 인식하고 대상에 따라 작동 멈추거나 변형시키는 형태인데, 다양한 제조 환경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단순히 ‘안전 펜스가 필요없는’ 형태의 사물 인식하는 수준을 넘어 크기와 무게를 줄여 최소한의 공간에서 사람과 함께 일하는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또 꼭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쉽게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적용되고 있다. 모든 로봇기업들, 협동로봇에 전력투구 협동로봇의 국제표준(ISO/TS 15066)은 2016년 4월에 만들어졌다. 현재 시험 및 평가 등 명확하고 구체적인 표준을 정하고 있는 단계다. 때문에 기존 제조로봇 기업들의 시장점유율이 그대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기존 제조로봇 시장은 파낙(Fanuc), 쿠카, ABB, 야스카와 등 일본, 독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는 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대한민국 로봇산업 기술로드맵’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초안 검토 및 향후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로드맵은 이번 공청회 및 6월말까지 온라인 의견수렴을 거쳐, 각계에서 제안한 의견을 반영해 7월중 최종안이 확정될 예정이다. 최종 로드맵은 로봇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 기획 및 지능형로봇 보급확산 사업과도 연계된다. ‘대한민국 로봇산업 기술 로드맵’은 지난해 11월 범부처 로봇산업 정책협의회가 의결한로봇산업 발전방안 의 후속조치 중 하나다. 주관 부처인 산업부와 6대 로봇 연구기관, 대학, 수요기업 등 각계 전문가 80여 명이 지난 6개월 동안 분야별 분과위원회 운영을 통해 로드맵 초안을 마련했다. 이번 공청회는 초안에 대한 각계 의견을 들어보기 위한 자리였다. 대한민국 로봇산업 기술로드맵은 로봇 핵심 기술을 ‘8대 핵심분야’로 구분하고, 제조, 물류·농업, 의료·재활, 안전, 개인서비스 등 5개 제품기술 및 부품, SW·지능, 표준화 등 3개 기반기술을 제시하고 있다. 제품기술 중 국내
[헬로티] 제4차 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로봇의 역할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로봇 R&D 방향을 3월29일에 열리는 '로보틱스 컨퍼런스 2017'이 그 해답을 제시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지능형로봇PD실 김경훈 PD는 ‘한국 로봇산업의 현황과 4차 산업혁명 대응 방향’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한국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조업이 여럿 있어서 전 세계에서 로봇을 가장 활발히 사용하는 국가 중 하나지만, 국내 로봇산업은 글로벌 경쟁에서 두각을 못 내고 있는 실정이다. 컨퍼런스에서 김경훈 PD는 이러한 원인을 분석하고 국내 로봇 R&D의 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로봇 관련 국내 최고 씽크탱크들과 업계 선두의 영향력 있는 전문가들이 로봇 시장 창출 방안과 제도 정비, 기술 개발 요소, 인력양성 등의 방안을 폭넓게 제시한다. 기조 발표에서 서울대학교 조규진 교수는 ‘소프트웨어러블 로봇 기술’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며, 이어진 트랙 발표는 ‘산업용 로봇 정책 및 R&D’와 ‘산업용 로봇 동향과 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