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내년 메모리반도체 D램 시장 매출이 공급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격 하락 영향으로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의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내년 전 세계 D램 시장 매출이 915억4400만 달러(약 108조3000억 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올해 매출 예상액 912억7000만 달러(약 108조 원)보다 0.3% 증가한 수준이다. 내년 비트 단위 D램 공급량은 올해보다 18.6% 증가할 것으로 관측됐지만, D램 수요가 줄고 평균 판매가격도 전년 대비 15%가량 추락하면서 전체 매출은 올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트렌드포스는 분석했다. 트렌드포스는 "대부분의 D램 고객사 재고 수준이 높고, 공급과 비교해 수요가 적게 증가하면서 공급 과잉 상황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초부터 상승세를 보였던 D램 고정거래가격은 PC용 제품을 중심으로 지난달 한 달 사이에 최대 9%가량 하락했다. 트렌드포스는 D램 가격이 내년 상반기까지 빠르게 하락하다가 하반기부터는 차세대 D램 DDR5 확산과 계절적 성수기 진입의 영향으로 가격 하락세가 완만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제조업 경기 회복에 대한 기업의 기대심리가 약화하고 있다. 국내 제조업체들은 올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경기 회복세가 둔화할 것으로 봤으며, 대부분 업종에서 매출 상승 폭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연구원은 국내 제조업체 1000여곳을 대상으로 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4분기 시황과 매출 전망치(BSI)가 각각 100, 104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BSI는 100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 분기 대비 증가(개선),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감소했음을 의미한다. 4분기 시황 전망치는 전 분기(101)와 비교해 1포인트 하락했다. 3분기 전망치(103→101)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하락세다. 매출 전망치는 103에서 104로 1포인트 오르는 데 그쳤다. 전 분기에는 107에서 103으로 4포인트 하락한 바 있다. 내수(102) 전망치는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으나 수출(104)이 1포인트 하락했다. 설비투자(103)와 고용(103)은 2개 분기 연속 100을 상회했다. 4분기 매출 전망치를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124), 무선통신기기(107), 자동차(104), 정유(102), 이차전지(106) 등에서 1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산업조사 전문기관인 IRS글로벌이 ‘미래 이동수단으로 주목받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 통합교통서비스(MaaS)의 기술개발 동향과 향후 전망’ 보고서를 발간했다. 미래 이동수단으로 도심항공모빌리티와 관련된 기술의 중요성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번 발간된 보고서 1장에서는 ‘통합교통서비스(도심항공모빌리티(UAM)의 연구개발, 특허 동향을 Microsoft에서 제공하는 Academic Knowledge API와 토픽 모델링(Topic modeling) 방법을 활용해 분석했다. 마지막 3장에서는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상용화 전망을 종합 분석하고 주요국별 정책 추진 동향도 수록했다. 보고서에서는 최근 모빌리티 서비스의 핵심을 목적지까지 빠르고 편리하며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는 솔루션 제공을 통해 고객의 편의성을 극대화한다는 취지 아래, 전기화(Electrification), 연결성(Connectivity), 자율주행(Autonomous driving), 모빌리티 다변화(Diverse mobility)를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적시했다. 김승훈 IRS글로벌 연구소장은 도심항공모빌리티(UAM)와 통합교통서비스(MaaS) 관련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올해 전 세계 반도체 시장 매출이 기존 관측보다 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전문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올해 반도체 시장의 작년 대비 성장률을 기존 19%에서 24%로 5%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기존 12%에서 19%로 한차례 조정한 데 이어 두 번째 상향 조정이다. IC인사이츠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의 비트단위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로직 반도체와 아날로그 반도체 제품군 전망이 예상보다 나아져 전체 반도체 성장률을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반도체 평균판매단가(ASP)는 작년 대비 2% 오르고, 반도체 제품별 출하량은 21% 늘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시장 주도권을 쥔 메모리 반도체는 전체 매출이 32% 늘며 전체 시장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분석됐다. D램 반도체는 비트단위 가격 상승세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41% 늘 것으로 예상됐다. IC인사이츠는 D램 공급 부족 상황으로 가격 상승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낸드플래시 매출은 22%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낸드플래시 가격은 올해 2
[헬로티] LG전자가 2021년 1분기 확정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매출액 18조8095억 원, 영업이익 1조5166억 원은 각각 분기 사상 역대 최대 실적이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7.7%. 39.1%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역대 1분기 가운데 가장 높은 8.1%다. ▲출처 : LG전자 H&A사업본부는 매출액 6조7081억 원, 영업이익 9199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분기 사상 최대다. 사업본부 기준 분기 영업이익이 9천억 원을 넘은 건 이번 1분기 H&A사업본부가 처음이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1분기 13.9%에 이어 분기 사상 역대 두 번째인 13.7%다. 매출액은 국내와 해외에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였다. 건조기,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등 스팀가전의 판매 호조가 이어지고 공간 인테리어 가전인 LG 오브제컬렉션의 인기가 꾸준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조 원 이상 늘었다. 글로벌 모든 지역에서 고르게 매출이 증가하는 동시에 신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와 렌탈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했다. HE사업본부는 매출
[첨단 헬로티]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로 사용되는 리튬이온 이차전지 수요가 2030년에는 17배가량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차전지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발표한 ‘리튬이차전지 주요 소재 업체 심층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30년 글로벌 리튬이온 이차전지 시장 수요량은 총 3392GWh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지난해 기준 이차전지 수요량(198GWh)과 비교했을 때 약 17배가 성장하는 셈이다. ▲ SNE리서치는 2030년 리튬이온배터리 시장이 17배까지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전기차 시대 개막 예고, 이차전지 날개 단다 이차전지의 수요 확대를 견인하는 가장 큰 수요처는 전기자동차다. 하이브리드,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를 포함한 전기차 사용량은 2018년 처음으로 100GWh를 기록했다. 올해 SNE리서치가 전망한 전기자동차 이차전지 사용량은 194GWh다. 2030년 사용량은 지급보다 30배 이상 증가한 3066GWh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이차전지 사용량을 194GWh로 잡은 이유는 전기차 시장이 위축되는 분위기를 보여서다. 실제로 지난해 중국과 미
[첨단 헬로티] 컨퍼런스, 포럼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전문가 간 교류 추진 한국금형기술사회는 금형 관련 정책, 금형 포럼, 금형기술 개발 및 교육 등 금형산업 발전을 위해 활동해온 단체다. 지난 1997년에 창립한 한국금형기술사회는 해가 거듭될수록 진보하는 금형 기술을 주목하며, 산학연 사이에 유기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이에 한국금형기술사회 유중학 회장을 만나 임기 내 진행됐던 활동에 대해 이야기 나눠봤다. Q. 한국금형기술사회 회장으로 추대되신 계기는 무엇인지요? A. 금형과 인연을 맺게 된 시간이 벌써 40년 가까이 돼 가는군요. 지난 2015년, 기술사회에 소속된 회원들이 저를 추천해 금형기술사회장에 취임하게 됐습니다. 회장 추천을 받게 된 저변에는 제가 담당했던 금형 관련 활동이 있었습니다. 국가기술자격제도 개발, 출제 기준 설정 및 채점, NCS 제작 등의 과정에 참여했죠. 그리고 현재 한국기술교육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보니 금형인 양성에 대한 공로도 인정해주신 듯합니다. Q. 2018년 금형기술사회에서 진행한 주요 활동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회장에 취임한 이후, 새로운 활동을 시도해보고 싶었습니다. 그 중 ‘프리미엄
[첨단 헬로티] 신기술 도입, 교육체계 마련, 제도 개선 등 반등 계기 마련하다 금형산업은 최근 5년 동안 생산과 내수, 수출 분야에서 꾸준한 성장 곡선을 그려왔다. 그런데도 2018년도는 인력난, 투자 위축, 최저시급 인상 등 대내외적 요인에 어려움을 겪었던 한해였다. 신년호 특집에서는 금형산업 주요 지표를 통해 2019년 금형산업을 전망하고, 주요 산업 동향을 알아보고자 한다. 2019년, 금형산업 돌파구를 마련하다 세계 금형 생산량 5위, 세계 금형 수출량 2위. 두 수치는 국내 금형산업을 대표하는 수식어이자 현주소였다. 이와 함께 금형산업은 최근 5년간 연평균 생산율 5.5%, 내수 4.8%, 수출 4.8%의 성장을 기록하며,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금형산업 체감 경기는 드러난 지표와 달랐다. 금형업계 종사자는 주요 수요산업의 부진, 내수 경기 침체 등의 이유로 차가운 경기를 경험해야 했다. 국내 금형산업은 내수부진 장기화와 대기업 해외 이전, 해외시장 경쟁 심화라는 삼중고를 겪으며,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이 정부 통계 분류 코드(MTI) 기준에 따라 올해 금형수출 교역량을 잠정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3분기 금형수출액은 6억6
IT 자문기관인 가트너(Gartner)는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가 계속해서 둔화되어 더 이상 두 자릿수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2016년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은 총 15억대로 성장률은 7%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2015년 14.4%의 성장률에서 크게 하락한 수치로, 현재의 추세가 계속되면 2020년 스마트폰 판매량은 19억대에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다. ⓒGetty images Bank 가트너 책임 연구원인 로베르타 코자(Roberta Cozza)는 “스마트폰 시장은 더 이상 지난 7년간 달성했던 수준의 성장세를 보여주지 못할 것이다. 스마트폰 성장세가 최고 수준에 달했던 2010년은 무려 73%였다”고 설명했다. 현재 북미, 서유럽, 일본,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성숙 시장에서 스마트폰 보급률은 이미 90%에 달하고 있으며, 이는 미래 성장을 둔화시키고 있다. 더 나아가, 이 지역 사용자들의 스마트폰 교체 또는 업그레이드 빈도는 예전만큼 높지 않다. 코자 연구원은 “성숙 시장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사용 주기는 2.5년으로 연장되고 있으며, 이러한 양상은 향후 5년 동안은 급
IMF, 2016년 한국 경제성장률 2.7% 예상 금융불안 증가, 자산 가격과 원자재 가격 하락 등으로 세계 경제 회복세가 약화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1분기 우리나라 소재·부품 교역은 수출 594억 달러, 수입 363억 달러, 무역흑자 231억 달러(전년 동기대비 29% 하락)를 기록했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경우, 올해 1월 이후 수출 감소율이 완화되고는 있지만, 우리나라를 둘러싼 대외여건을 감안했을 때 경기 회복세 진입 판단은 아직 이르며,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한 때이다. IMF(국제통화기금)는 올해 4월, 세계경제전망 자료를 통해 금융불안 증가, 자산 가격 및 원자재 가격 하락 등에 의해 세계 경제 회복세가 약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선진국의 경우에는 지난해와 유사하게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령화, 생산성 감소, 양적완화에 따른 부채증가 등으로 잠재성장률이 저하될 것으로 보았다. 신흥국의 경우에는 원자재 수출국과 중국의 성장둔화 등으로 완만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우리나라는 중국의 수입 수요 둔화로 인해 올해 성장률이 2.7% 정도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16년 전망 대비 0.2%p 내려간
지난해 국내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시장이 모바일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시장 성장에 힘입어 전년대비 15.9% 성장한 1조 5,874억원을 기록했다고 시장조사기관인 한국IDC가 밝혔다. 다른 영역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모바일 소프트웨어 부문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시장도 전년대비 8.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 저해 요인으로 꼽히는 보안과 관리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모빌리티 도입이 꾸준히 늘면서 국내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시장은 2020년까지 연평균 4.3%로 성장할 전망이다. 한국IDC에서 국내 모빌리티 시장 연구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이영소 선임연구원은 "기업이 속해 있는 산업 및 규모, 사내 보안 정책 등에 따라 모빌리티 도입 형태는 매우 다양하고 복잡할 수 밖에 없다"면서, 기업별 사규와 비지니스 환경, 급변하는 모바일 속성으로 인해 기업들은 모빌리티 도입을 매우 신중하게고 접근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공급업체들이 기업들이 필요로하는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상품 패키지를 꾸준히 제안하고 있어 기업들의 모빌리티 도입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영소 연구원은 "모빌리티 도입이 일
올해 웨어러블 시장 대폭 성장 예상된다 스마트워치 매출 규모 504만대 이를 것으로 전망 ⓒGetty images Bank 올해 전세계 웨어러블 기기 판매량이 작년 2억 3천 200만대에서 18.4% 증가한 2억 7천 460만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표 1). 올해 웨어러블 기기 매출은 287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 중 스마트워치가 115억 달러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트너의 책임 연구원인 안젤라 맥킨타이어(Angela McIntyre)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스마트워치 매출이 연평균 30%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애플이 웨어러블 기기를 일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하나의 트렌드로 이끌었기 때문이다. 웨어러블 기기 중에서도 스마트워치는 상당한 잠재적인 수익성을 가지고 있으며 2019년에 이르러 175억 달러까지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워치는 웨어러블 기기 중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매출 호조를 보이겠지만 스마트폰 매출과 비교해 도입률은 현저히 낮은 수준에 머물 것이다. 2016년에 성숙 시장과 홍콩이나 싱가포르 같은 신흥 시장 국가의 대도시 지역에서 판매되는 스마트폰은 총 3억 7천 400만 대에 이를 것"이라
지속되는 저성장속 성장 동력은, ‘자동차와 사물인터넷’ 반도체 산업의 경우 시장 및 기술의 성숙단계로 접어들게 됨에 따라 연간 성장률도 3%대의 전 세계 GDP 성장률과 근접하게 될 공산이 크다. 이러한 상황에서 HEV, EV, ADAS, 커넥티드카 및 사물인터넷이 올해 반도체 시장 성장 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이들은 지금까지 소문만 무성할 뿐 실생활에서 경험하지 못한 기술이다. 하지만 올해부터 차츰 대중화의 길이 열릴 듯하다. 반도체 산업은 2016년도에 진입하면서 역풍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경제 대국인 중국은 약 6.5%선으로 GDP 성장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다른 국가들의 GDP 성장은 미약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은 경제 안정화를 위해 거의 10년 만에 연방 준비 위원회가 이자율 인상 조치를 취함으로써, 다른 나라들보다 약간 더 높은 GDP 성장을 보일지도 모른다. 이러한 예상이 맞아떨어진다면 글로벌 경제는 3%를 상회하는 선에서 3년 연속 GDP 저성장을 기록하게 될 것이다. 올해 반도체 시장 화두는, ‘자동차와 사물인터넷’ 반도체 산업의 경우 시장 및 기술의
ⓒGetty images Bank 시장조사기관인 한국IDC(대표:홍유숙, http://www.kr.idc.asia)의 최근 보고서('Korea Enterprise Mobility Management Software Forecast, 2015-2019')에 의하면, BYOD 트랜드 강세와 기업의 모빌리티 활용이 늘면서 2015년 국내 EMM(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매니지먼트) 소프트웨어 시장이 전년대비 14.1% 성장한 14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또한, 이 시장은 2019년까지 연평균(CAGR) 15.7%씩 성장해 2019년 260억 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 도입이 성숙단계로 접어들면서 기업의 모빌리티 활용이 확대되어 모빌리티 기반 기술로서 EMM 소프트웨어 도입에 대한 검토가 늘고 있는 모습이다. EMM 소프트웨어가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 규모와 비교해 크진 않지만 성장 측면에서는 의미있는 수치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디바이스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모빌리티 소프트웨어로 시장의 관심이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IDC 이영소 선임연구원은 "모바일 기기의 높은 도입률과 B
ⓒGetty images Bank 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세가 향후 IT 투자 이끌 것 올해도 IT 시장의 저성장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전통적인 IT 시장은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클라우드, 모빌리티, 빅데이터 및 애널리틱스, 소셜 영역을 포함한 제3의 플랫폼 기반 기술 시장은 유일한 마켓플레이스로서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 같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추세가 IT업계에 투자를 이끌 것으로 보인다. 본지는 지난 12월 17일 한국IDC가 개최한 ‘2016년 한국 IT 시장 전망 조찬세미나’에서 발표한 내용을 정리했다. 2016년 국내 IT 시장은 -0.4%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2013년 이래 4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 31조 9천5백억 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통적인 제품 시장이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PC(-3.9%) 및 스마트폰(-2.2%) 등 클라이언트 기반 제품 영역의 감소세가 전체 시장 감소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5.3%의 성장이 예상되는 스토리지 영역을 제외한 대부분의 하드웨어 영역에서 부진이 예상되는 가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