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의 수소전기트럭 업체 니콜라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5일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니콜라는 4일(현지시간) 올해 3분기 경영실적 보고서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과 지난달 20일 배터리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니콜라는 내년부터 2029년까지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 배터리를 공급받을 예정이다. 다만 배터리 공급 규모와 계약 금액은 따로 밝히지 않았다. LG에너지솔루션이 니콜라에 배터리 공급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니콜라는 이 보고서를 통해 연내 전기트럭 '트레(Tre)'를 공식 출시한다면서 수소연료전지차(FCEV) 버전의 트레는 현재 도로주행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계약에 대해 "고객사 관련 사안으로 확인해 줄 수 없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니콜라는 2015년에 설립된 수소전기자 트럭 전문 업체로 나스닥에 상장돼 있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새만금 산업단지 내 에디슨모터스 공장에서 지난 19일 ‘군산형 일자리 에디슨모터스 준공식’이 개최됐다. 행사는 에디슨모터스를 비롯한 군산 노·사·민·정이 재작년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약을 체결한 이후 2년 10개월 만에 개최됐다. 지난 6월 명신이 1호차 출고식을 개최한 것에 이어, 두 번째로 에디슨모터스 생산공장이 가동되면서, 군산에서 상생형 지역일자리가 본격적인 발걸음을 내딛기 시작했다. 상생형 지역일자리는 지역 노·사·민·정 간 대화와 협력을 기반으로 양질의 일터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군산을 비롯해 전국 5개 지역이 최종 선정돼 원활하게 추진 중이다. 군산형 일자리는 지역 노·사·민·정 간 양보와 타협을 바탕으로 중소·중견기업 위주의 전기차 클러스터를 조성해 3년간 3418억 원의 투자와 정규직 1026명 고용이 목표인 사업이다.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은 지난해 6월 체결한 밸류체인 협약을 기반으로 공동 R&D·마케팅·물류 등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기업 간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으며, 우리사주제·노동자 이사회 참관제 등을 도입해 안정적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투명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는 등 노사 간 상생 방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