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융합 서비스화로 더 이상 제조 생산에만 머무르지 않고 새로운 신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최근엔 새로운 형태의 로봇으로서 양팔 로봇과 모바일 로봇이 주목받고 있다. 양팔 로봇은 단팔 로봇이 못하는 넓은 작업 영역을 커버하며 복잡한 조립과 포장, 인간과의 협업 작업에 응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병원 물류 운반을 위해 상용화한 모바일 로봇은 자동창고와 연계하여 제조업 현장에서 사용하거나 공공장소의 서비스 용도로도 활용이 예상된다. 우리나라가 자동차 산업을 시작으로 제조업용 로봇을 도입한 지 30여 년, 국가 성장동력산업으로 로봇기술 육성에 나선 지도 10년이 지났다. 그동안 로봇 기반기술과 응용기술 면에서 많은 발전이 있었다. 많은 사람이 금방은 아니더라도 로봇기술을 잘 활용하면 한국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저출산과 고령화로 대표되는 한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제품 사례를 들어가며 로봇기술과 산업의 현주소를 알아본다. 로봇산업의 발전 경위 로봇기술은 1960년대 미국에서 태동하여 1980년대 일본과 EU에서 제조업용 로봇을 중심으로 크게 성장했다. 이후, 일본과 EU의 로봇회사들이 제조업용 로봇
다빈치 수술로봇은 심장이나 복강경 수술에 주안점을 두고 개발되었으나, 나중에 전립선 수술에서 그 유용성이 증명되면서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지금도 다빈치 수술로봇은 비뇨기과와 산부인과 영역에서 가장 큰 활약을 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로봇 팔 기술이 사람의 손이 접근하기 어려운 좁은 영역에서 특히 효과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3000대 이상이 보급되고 국내에서만 연간 약 5천 건의 수술이 시행되는 대표적인 수술로봇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빈치 수술로봇은 최소 절개수술을 더욱 효과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고안된 장치이다. 작고 섬세한 로봇 팔을 인체 내에 삽입하여 수술한다. 확대된 입체영상과 원격 조정간을 이용하는 의사는 마치 환자의 몸속에 들어가 있는 듯한 느낌으로 수술할 수 있다. 다빈치 수술로봇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한 수술로봇이며 지금까지 거의 유일하게 성공한 수술로봇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 글에서는 다빈치 수술로봇의 특징, 응용분야 그리고 남겨진 과제와 향후 전망에 대해 기술적인 면에 중점을 두고 설명하고자 한다. 다빈치 수술로봇은 모델 S에서 Si, Xi로 발전하고 있으며 그 기능에 차이를 보인다. 이 글에 기술된 내용도
“DX200을 적용한 신제품 라인업 강화로 올해 10% 성장 자신 있다.” 한국야스카와전기 조성엽 부장은 고객의 생산기술과 프로세스 전체의 니즈를 만족시키고자 ‘토털 솔루션 비즈니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며, 그 일환으로 소형·슬림화 구조의 제품개발에도 많은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한다. 올해 창립 100주년을 맞는 야스카와전기는 새로운 도약을 위해 로봇 생산 공장을 재편, 증강하고 폭넓은 자동화에 의해 생산 효율의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한국야스카와전기 또한 10월 준공을 목표로 대구광역시 성서첨단산업단지에 로봇센터를 설립한다. 올해는 어떤 새로운 도전들을 준비하고 있는지 한국야스카와전기 조성엽 부장에게 들어봤다. 한국야스카와전기 조성엽 부장 Q.2015년 국내 제조용 로봇 시장 전망은 A. 기획재정부는 올해 국내 경제가 전년 대비 3.8%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특히 제조업용 로봇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설비투자는 5.8%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세계 경제 역시 3.8% 성장이 전망되는 등 국내외 경기는 2014년도 대비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러한 요인이 로봇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이며, 특히 자동차와 자동차부품 업계의 해
스토브리의 TP80 패스트 피커 모델은 포장기술 분야에서 강력한 고속 기능을 내세우며 또 한 번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 이 고속 로봇은 분당 200피크 속도를 제공하며 사이클 타임이 매우 중요한 작업환경에 사용 적합하다. 사진 1. 생산라인 위에서의 TP80 로봇 사진 2. TP80과 새로운 LINEmanager load-sharing 소프트웨어는 피킹, 분류, 포장 작업에 있어 100% 정밀성을 제공한다. 스토브리의 TP80 패스트 피커는 출시 이후 초고속 로봇이라는 개념을 새롭게 정의했다. 이 로봇의 동작속도는 분당 200피크로 인간의 눈으로는 그 움직임을 따라가기 어려울 정도이다. TP80 로봇이 관련 업계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은 그리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실제로 전 세계 많은 실사용 업체와 시스템 업체들은 이 초고속 TP80 로봇이야말로 포장기술 분야의 새롭고 앞선 전략을 가진 주목할 만한 산업용 로봇이라고 표현한다. 스토브리 독일지사의 맨프레드 휘브슈만 매니저는 “고객이 원하는 최고치의 생산량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패스트 피커 모델의 존재 이유”라며, “생산라인의 Load Sharing 작업을 위한 LINEmanager 소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