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자동차 업계가 미래차 산업에 국가적 지원이 절실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자동차산업연합회(KAIA)는 15일 ‘자율주행자동차 핵심기술과 인력 확보방안’을 주제로 제18회 자동차산업발전포럼을 개최했다. KAIA 정만기 회장은 개회사에서 “미래경쟁력을 좌우할 자율주행차의 경우, AI, 반도체 등 IT와의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2025년엔 4단계 자율주행차인 로보택시 상용화가 전망되는 등 미국과 중국 기업을 중심으로 국가간·기업간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기술과 시장선점을 위해 구글, GM, 현대 등 자동차기업들이 2018년부터 로보택시를 개발하고 규제 없는 미국에서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있고, 중국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받는 바이두는 베이징, 광저우 등에서 로보택시 상용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는바 불과 1년 반 뒤인 2023년부터는 30개 도시에서 로보택시 3000대를 운영할 계획”이라면서, “국내도 경쟁국 대비 동등한 여건조성으로 우리나라가 미래 자율주행차산업을 주도할 수 있도록 세제, 인력양성, 규제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 회장은 “지난 6월 발표한 국가전략기술에 자율차 등 미래차 핵심기술이 제외된 것은 문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이하 KAMA)는 지난달 14일 발표된 EU Fit-for-55 발표 관련, 2035년 내연기관차 판매금지 및 자동차 CO2 규제강화 움직임에 대해 현재 EU로 활발하게 수출중인 국내 자동차 제작사에 부정적인 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앞서 EU 집행위는 유럽 그린뉴딜 발표 및 2030년 온실가스 목표 상향을 달성하기 위해 지난달 14일 주요 환경규제 제개정 내용이 포함된 EU 기후변화정책 종합패키지(fit-for-55)를 발표했다. Fit-for-55는 EU 집행위가 제안하는 정책제안서로 향후 EU 이사회 및 유럽의회의 비준을 받아야 하나, 이미 일부 회원국 및 유럽의 주요 자동차협회들이 반대입장을 표명했다. 자동차 산업 비중이 큰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정부는 2035년 내연기관 판매금지 및 급격한 자동차 CO2 기준 강화에 반대했다. 특히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량과 같이 전환 기간 CO2 배출 저감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차종도 모두 퇴출하는 것에 불만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자동차연합회(ACEA)는 수송부문 탄소중립은 전주기 관점에서의 탄소저감이 핵심인 바, 내연기관 기술 자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자동차 업계가 미래차 전환을 달성하기 위해 정부에 지원을 요청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 전국금속노동조합,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 등 4개 단체는 지난 12일 자동차산업이 미래차로의 효율적 전환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일자리 유지 및 창출될 수 있도록 국회의 지원을 요청하는 공동건의문을 제출했다. 공동건의문의 내용은 수출이 560억달러, 고용이 35만명, 9천여 개에 이르는 부품기업과 광범위한 전후방 연관 효과가 있는 국내 자동차산업이 미래차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국회 차원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건의문에는 구체적으로 ▲부품기업의 미래차 전환 투자를 위한 금융 지원 ▲미래차 인력양성 및 고용 지원 ▲국내 자동차산업 생태계의 균형된 발전 지원 ▲하이브리드차에 대한 세제 지원 연장·확대 ▲‘국가전략기술’에 미래차 관련 기술 포함 등의 내용이 담겼다. 건의문에 따르면 부품기업들은 투자 여력이 부족할 뿐 아니라, 투자 후 매출 발생까지 장기간 소요, 불확실성 증대 등 요인 때문에 미래차 전환에 대한 투자를 주저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업계는 지난 6월 정부가 ‘자동차 부품기업 미래차 전환 지원 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