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구글의 자율주행 계열사 웨이모가 투자자 모집을 통해 25억 달러(약 2조7956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고 경제매체 CNBC가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웨이모는 새로 확보한 자금을 자율주행 기술 개발과 인력 충원에 쓸 계획이다. 이번 투자에는 웨이모의 모회사인 알파벳과 미국 벤처캐피털(VC) 앤드리슨 호러위츠, 캐나다의 자동차 부품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 캐나다 연금투자위원회, 자동차 딜러 오토네이션, 투자 자문업체 피델리티 등이 참여했다. 이번 투자금 유치는 업계에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낙관론이 식어가는 와중에 이뤄진 것이다. 웨이모는 물론 미국 최대 완성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와 메르세데스-벤츠, 전기차 업체 테슬라 등이 약속했던 완전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 시점은 이미 지나쳤다. 지난 4월에는 자율주행이 곧 상용화할 것이라고 호언해왔던 존 크래프칙 웨이모 최고경영자(CEO)가 자리에서 물러나기도 했다. 그의 퇴임 뒤 자율주행 기술의 현 주소가 과장 광고로 실제보다 더 부풀려져 있었다는 평가도 나온다. 웨이모뿐 아니라 자율주행 업계에는 이 기술의 구현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어렵다는 인식이 퍼져가고 있다. 다양한 도로의
[첨단 헬로티]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산하 자율주행차 사업 부문인 웨이보와 인텔의 차량 기술 협력 내용이 공개됐다. 웨이모가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하이브리드 미니밴 기반으로 테스트하고 있는 자율주행차 프로젝트에 인텔 칩을 사용하는 것이 골자다. 인텔칩은 웨이모가 테스트하고 있는 크라이슬러 미니밴이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해 실시간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두 회사가 협력을 인정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텔 입장에서도 웨이모와의 협력은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인텔은 모빌아이를 153억달러에 인수하고 BMW, 피아트 크라이슬러와 제휴도 맺는 등 자율주행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왔다. 그럼에도 인텔은 자율주행 칩 기술 시장에서 그래픽 프로세서(GPU) 회사인 엔비디아에 뒤져 있다는 평가를 일각에서 받고 있다. 엔비디아는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을 앞세워 자율주행차 시장에서 중량감 있는 회사로서의 이미지를 확보했다. 웨이모는 그동안 자율주행차 들에서는 핵심 기술들을 직접 디자인한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눈과 귀, 머리에 해당하는 기술들은 특히 그렇다. 웨이모는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미니밴이 주변 상황을 보고 들을 수 있는 전체 센서 스위트를 디자인했다. 비전
[첨단 헬로티]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산하 자율주행차 스타트업인 웨이모가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 리프트와 자자율주행차 관련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뉴욕타임스가 14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해 관련 내용을 보도했다. 뉴욕타이스에 따르면 양사는 자율주행차 관련 파일럿 프로젝트 및 제품 개발을 함께 준비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일부 지역에서 리프트 사용자는 웨이모 자율주행차를 호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웨이모는 최고의 자율주행기술을 가진 웨이모와 협력하는 것은 세계 최고의 운송으로 삶을 향상키깄다는 비전을 가속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 리프트는 이미 자율주행차와 관련해 GM과도 협력중이다. GM은 지난해 자율주행 스타트업 크루즈를 인수했다. /황치규 기자(delight@hellot.net)
▲ 구글 웨이모 퍼시피카 [사진=구글] [헬로티]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에서 자율주행차 부문을 담당하는 웨이모(Waymo)는 최근 캘리포니아주 차량국(DMV)에 자율주행차 시스템 해제 보고서를 제출하면서 자사 자율주행 기술이 크게 향상됐다고 전했다. 웨이모가 DMV에 전달한 자율주행차 시스템 해제 보고서에 따르면, 2016년 웨이모 자율주행차 주행거리는 약 102만km로 2015년 대비 1.5배 가량 늘었다. 반면, 자율주행 시스템 해제 건수는 2015년 341건에 비해 124건에 그쳤다. 웨이모 자율주행 기술 책임자인 디미트리 돌로고브는 “이는 8000km를 자율주행하면 시스템 해제가 한번 되는 것과 같다”며, “머지않아 돌발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완전 자율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차량국은 자율주행차 시스템 해제 보고서를 제출한 업체에 한해 자율주행차 시운전을 허가하고 있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