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8일까지 천안아산KTX역 1층 매표소 앞에서 체험 가능 웨어러블 로봇 스타트업 위로보틱스(WIRobotics, 공동대표 이연백, 김용재)가 지난 22일부터 천안아산역 1층에서 ‘WIM 체험부스’의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체험부스는 오는 8월 18일까지 약 4주간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다. 팝업부스 내에서 참가자는 윔(WIM)을 실제로 착용하고, 10분가량의 체험시간을 통해 오르막, 내리막, 보조모드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이번 팝업부스는 위로보틱스와 천안시가 협업해 전 국민의 보행운동 개선에 도움이 되는 웨어러블 로봇의 효과를 확인하고 1인 1로봇 시대 전 국민 윔(WIM) 체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지난 4월 공개된 윔 B2C 제품은 1.6kg의 초경량 무게와 휴대가 용이한 컴팩트한 크기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보행 보조 능력을 제공하는 위로보틱스의 웨어러블 로봇이다. 윔은 착용하고 벗는 방법이 간편해 30초 이내로 입고 벗을 수 있다. 아울러 전용 앱을 통해 AI·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착용자의 근력, 균형, 자세 등 중요한 보행지표를 수집 및 분석하고 보완점을 진단해 맞춤형 운동 솔루션을 제공한다. 김지영
헬로티 임근난 기자 | 산업재해 통계에 따르면, 작업장에서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자는 2011년 약 5천명에서 2019년 2배가량 증가해 약 1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리디스크처럼 주로 목, 어깨, 허리, 팔다리 관절에서 통증이 발생하는 근골격계 질환은 무거운 물체를 들거나 부자연스러운 자세로 반복 작업을 수행해야 하는 육체 근로자에게 빈번하게 발생한다. 최근 근로자가 무리한 힘을 쓰지 않도록 근력 보조와 피로도를 낮춰주고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근력지원 로봇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 상용화됐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과 로봇스타트업 에프알티가 근로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작업에 필요한 근력을 현장작업 맞춤형으로 지원해주는 웨어러블로봇 ‘스텝업(Step-Up)’을 개발했다. 이 로봇은 현장작업 분석을 토대로 근로자가 쉽게 착용할 수 있는 외골격 구조로 되어 있으며, 탑재된 고출력 구동기가 허리, 다리 등 특정 부위에 힘이 가해질 때마다 근력을 보조해 신체가 받는 하중을 분산시켜준다. 또한, 발쪽에 설치된 의도인식 센서가 착용자의 보행 의도를 정확하게 판단하고, ‘버추얼 토크’ 제어방식이 적용돼 있어 사람과 기계 간의
[헬로티] 전력분야 공사작업자용 웨어러블 로봇이 개발되면 작업자의 팔, 어깨 등 상체 근력을 보조해 보다 손쉽게 절연스틱을 들어올릴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간접활선 작업간 발생하는 작업자의 근피로도를 낮추고 작업 효율성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로템(사장 이용배)과 한국전력공사(사장 정승일, 이하 한전)가 전력분야 공사작업자를 위한 웨어러블 로봇 연구개발에 나선다. 현대로템은 3일 대전에 위치한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한전과 ‘전력분야 공사작업자 안전 및 근력보강용 로봇 개발’에 대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를 통해 현대로템과 한전은 전력분야 공사작업자용 웨어러블 로봇 개발 관련 실증 및 사업화를 검토하고 관련 연구개발 업무를 공동으로 수행하게 된다. 또 현대로템이 기존에 개발한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전력분야 공사작업자용 웨어러블 로봇에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으며 관련 부문 인재육성을 위한 세미나 개최 등 교육 협력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현대로템과 한전이 공동으로 연구개발할 웨어러블 로봇은 전력분야 공사작업자가 간접활선 작업 시 발생하는 피로도를 경감시키는 것이 목표다. 간접활선이란 작업자
웨어러블 로봇은 사용자 의도 기반 제어기술, 고출력 액추에이터, 외골격 메커니즘, 고효율 고출력 독립 구동원, 동기 신호 취득용 센서 시스템, 인간-로봇 인터페이스 총 6가지 정도의 기술로 압축된다. 웨어러블 로봇의 활용 방안으로는 인간의 의도를 취득할 수 있는 센서 기술과 통합 기술이 갖춰져야 한다. 그 외에도 활용 분야에 따라 군사용 웨어러블 로봇은 저소음 기동과 고용량 배터리 기술이 접목되어야 하며, 산업용의 경우 작업용 전용 도구 결착, 메커니즘 경량화 기술이 더 필요할 것이다. 웨어러블 로봇 정의와 개요 일반적으로 ‘웨어러블 로봇(Weara-ble robot)’이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영화 ‘아이언맨’일 것이다. 영화에서 보면 주인공이 웨어러블 로봇을 입고 사람이 할 수 없는 괴력을 발휘하거나 하늘을 날고, 뛰어다니며 전투하는 장면들이 연출된다. 그렇다면 영화가 아닌 현실에서 실제 웨어러블 로봇은 어느 단계까지 연구가 진행되며 얼마나 발전해왔을지 알아본다. 웨어러블 로봇이란 외골격 로봇 시스템(Exoskeleton robot)을 통해 인간의 운동을 보조해 주는 로봇을 말하며 로봇에 탑승하는 개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