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주영준 산업정책실장이 15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우주분야 핵심 소재·부품·장비(이하 소부장)의 개발 및 군 우주기술 민간이전 촉진 등을 목표로 하는 '민간주도 우주산업 소부장 발전 협의회(이하 협의회)' 발대식에 참석해 축하하고, 기업대표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협의회는 항공·우주·자동차·소재·에너지·방산· 서비스기업, 정부출연연구소, 지자체 등 총 70여개 기관이 참여해 뉴 스페이스 시대 급성장하는 우주산업의 소부장 분야 경쟁력 제고를 위한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항공·우주기업은 수요제공, 기술자문, 실증 등을 통해 국내 개발된 우주 소부장 상용화 방안과, 자동차·소재·에너지·서비스기업 등은 상용부품적용, 기술융합, 모듈화, 비즈니스모델 개발을 통해 기술혁신 및 비용저감 대책을 도출한다. 또한 우주 모빌리티·태양광발전·자원활용 등의 기술개발 방안을 마련해 미래 수요에 대비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협의회를 통해 발굴된 과제들을 ‘소부장개발사업’, ‘민군기술협력사업’,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 등을 통해 공공수요 확대, R&D 및 민군협력,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고, 우주기술의
헬로티 이동재 기자 | 마이크로소프트가 현지시간으로 9일 유럽 최대 항공우주산업체인 에어버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하고, 클라우드 기반 지상국 서비스 ‘애저 오비탈’의 퍼블릭 프리뷰를 공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10월 스페이스X, SES 등 인공위성 산업 리더들과 우주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결성, 전 세계 다양한 산업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애저 스페이스를 공개한 바 있다. 먼저 마이크로소프트는 에어버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에어버스의 프리미엄 위성 이미지 자료와 표고데이터를 애저 맵에서 제공한다. 여기에는 SPOT(1.5m급 해상도), Pléiades(50cm급 해상도), Pléiades Neo(30cm급 해상도) 등의 위성 이미지 자료와 WorldDEM4Ortho(4m의 수직 정확도, 24m급 해상도) 표고데이터 등이 포함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새로운 클라우드 컴퓨팅 시나리오를 실현, 복잡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를 해결하는 인사이트를 기업에 제공하고, 애저 맵 사용자는 신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에어버스의 프리미엄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오비탈 퍼블릭 프리뷰도 공개했다. 애저 오비탈은 클라우드 기반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가 ‘우주 비즈니스 시대’를 열기 위해 강한 자생력을 갖춘 국내 우주산업 생태계를 만들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31년까지 위성 170여기를 개발해 국내발사체 40여 회를 발사하고, 내년부터 2035년까지 총 3조 7000억 원을 투입해 우리나라 우주개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사업인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KPS)’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15일 국가우주위원장으로서 처음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제21회 국가우주위원회를 주재, 이와 같은 내용의 우주산업 육성 추진 전략과 한국형위성항법시스템 개발 사업 추진계획 및 국가우주위원회 운영 계획을 심의·의결했다. 또한 내년 5월 누리호 2차 발사와 같은 해 8월 달궤도선 발사 등 우주개발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우주산업 육성 추진 전략...10년 후 우주 비즈니스 시대 연다 이날 정부는 중장기적 산업육성 전략 수립을 통해 국내 우주기술 및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해 10년 후에는 우주 비즈니스 시대를 연다는 목표하에 우주개발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는 뉴스페이스 시대 세계 우주산업은 급격히 성장 중인데 비해, 아직 성장 초기단계인 국내 우주산업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지난 달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발사됐다. 탑재체를 궤도에 올려놓는 데는 실패했지만, 국내 발사체 기술력이 상당 수준으로 축적됐음을 확인했을 뿐 아니라 민간에 우주산업 분야가 더 이상 먼 이야기가 아님을 실감시켜주는 계기가 됐다. 지난 9월 스페이스X의 우주선이 민간인들을 태우고 우주 여행에 성공하면서 민간 우주산업의 본격적인 시작, 뉴 스페이스 시대의 도래를 알렸다. 우주산업에는 세부적으로 다양한 분야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인공위성 사업은 가장 시장화가 빠를 것으로 예측되는 분야다. 스페이스X뿐 아니라 원웹, 아마존 등 글로벌 기업들이 이미 경쟁에 뛰어들었다. 인공위성은 지구관측 및 원격탐사, 통신, 과학연구, 지도 및 내비게이션 제작, 정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산업조사기관 Mod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2020년 미국 전체 인공위성 및 발사체 시장규모는 92억달러인데, 가장 많이 사용된 분야는 지구관측 및 원격탐사로 2020년 지구관측 및 원격탐사용 위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전체 시장의 50%에 달했다. 국내 관측용 위성 사업 동향 지난 5월 정부는 카자흐스탄 바이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지난 19일 역사상 첫 순수 민간인 우주 관광 프로젝트 ‘인스퍼레이션4’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비전문가에게는 불가침의 영역이었던 우주가 비로소 민간에 열린 역사적 순간이었다. 지난 5월 한미정상회담의 성과로 한미 미사일 지침이 폐지되고, 미국이 주도하는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에 한국이 참여하기로 하면서, 국내에도 비로소 민간 우주산업의 시대가 열리기 시작했다. 100% 우리 기술로 제작한 한국형 발사체(KSLV-II) 누리호는 내달 21일 발사를 앞두고 있다. 우주 관광, 탐사, 기상·위치 정보 수집, 폐기물 처리 등 다양한 우주 관련 산업이 태동하고 있지만, 가장 빠르게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 분야는 저궤도 위성통신 분야다. 저궤도 위성통신 사업은 고도 200km~1500km 우주 상공에 위성을 쏘아올려 5G·6G 통신을 그물처럼 연결하는 사업이다. 통신망이 제대로 구축되면 저개발 국가 및 산간 오지, 도서 지역에서도 낮은 지연 속도와 대용량 처리 속도의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차세대 통신망 핵심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인스퍼레이션4를 성공시킨 일론 머스크의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일찍이 스타링크라는
헬로티 이동재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우주산업을 육성하고, 민간의 우주개발 촉진을 위해 마련한 우주개발 진흥법 일부 개정안을 8월 13일부터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우주개발 기반시설의 확충 및 개방확대, 계약방식 도입, 우주신기술의 지정 및 기술이전 촉진, 우주분야 창업 촉진 및 인력양성 지원 등 우주산업육성을 위한 제도신설 사항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으며, 9월 23일까지 이해관계자 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정부는 산업발전 초기단계에 있는 우주산업을 집약적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우주산업클러스터를 지정하고, 공공기관 등이 보유하고 있는 우주개발 기반시설의 개방을 확대하기 위한 근거를 마련했다. 우주산업클러스터는 우주개발관련 연구기관, 기업, 교육기관 등을 상호연계한 지역으로서, 시·도지사의 신청을 받아 과기정통부가 지정하도록 했다. 과기정통부는 클러스터에 대한 재정지원과 세제혜택을 통해 기업유입을 촉진하고, 우주산업의 융복합 및 관련 산업과의 연계 발전을 촉진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출연연, 공기업, 생산기술연구소 등이 보유한 우주개발 기반시설을 우주사업자에게 개방활용하게 하고, 개방실적을 점검하여 국가 보유 인프라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연구개발 중심에서 외교·안보·산업 등 종합 정책 성격으로 확대되는 국가 우주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 우주정책의 싱크탱크인 전담 연구기관이 설치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주정책 수립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국가우주정책연구센터의 유치기관과 센터를 이끌 센터장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연구재단의 공모 절차와 전문가 평가를 거쳐 과학기술분야의 대표 정책연구 기관인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을 유치기관으로, 전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인 조황희 박사를 초대 센터장으로 선정했다. 우주개발은 우주과학, 우주탐사를 넘어 활용 범위를 확장 중이다. 위성을 통한 기상예측, 미세먼지 등 환경관리, 해양생태계 관리, 국토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정찰위성, 우주감시 등 안보 전략 자산으로 부상하고 있고 고부가 가치 산업인 우주산업은 우주인터넷, 우주관광 등의 실현과 함께 미래 유망기술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우리나라가 우주선진국 대열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균형 잡힌 국내·국제 우주개발 이슈와 각국 상황, 우리나라의 현황 등에 대한 객관적인 연구와 분석을 수행할 수 있는 싱크탱크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국가
헬로티 서재창 기자 | 뉴 스페이스 분야에 사용되는 소형 위성단 및 기타 시스템 개발자의 경우 높은 신뢰성과 방사선 보호를 제공하는 동시에 엄격한 비용과 일정 요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이들 개발자에게 더욱 빠르고 비용 효율적인 생산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는 최초의 방사선 내성(RT) FPGA를 출시했다. 해당 신제품은 JEDEC 인증 플라스틱 패키지로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되며, RTG4 FPGA의 입증된 신뢰성과 수십 년간의 우주비행 경험을 바탕으로 전체 QML(Qualified Manufacturers List) 인증 획득을 위한 절차 또한 밟지 않아도 된다. 마이크로칩의 FPGA 사업부 우주항공 사업부 마케팅 디렉터인 켄 오닐(Ken O’Neill)은 "이번 신제품 출시는 낮은 단가로 대량의 우주산업 등급 부품을 공급받고자 하는 시스템 개발자에게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켄 오닐 디렉터는 "리드타임을 단축시켜 서비스 출시 주기를 앞당기도록 한다. 해당 RTG4 FPGA는 신뢰성 및 방사선 방호 기준이 매우 높을 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패키지와 서브 QML 심사를 통해 비용을 절감한다”고 말했다. 마이크로칩의 RTG4 서브 QML FPG
헬로티 함수미 기자 | 다쏘시스템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의 최신 기술에 대한 인사이트를 소개하는 버추얼 이벤트 '에어익스피리언스 2021(AirXperience 2021)'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높아지는 고객의 기대치 및 프로그램의 복잡성으로 인해 항공우주 산업은 위기에 직면했다. 이번 버추얼 이벤트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운송수단과 최적의 모빌리티 경험을 전달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 항공우주 분야 혁신가들을 대상으로 업계 선도기업들이 전하는 비즈니스 가속화 및 경쟁력 제고 방법에 대해 소개한다. 에어버스(Airbus) 방위우주사업부, 헤메리아(Hemeria), 리페르(Liebherr), 소지클레어(Sogeclair), 스피릿 에어로시스템즈(Spirit AeroSystems)과 트러스트미(ThrustMe)의 각 분야 전문가들은 다쏘시스템 항공우주 및 국방 산업 부문 부사장 데이비드 지글러(David Ziegler)와 함께 항공우주 산업의 공급망, 방위 및 우주 관련 라이브스트림 세션에 함께 참여한다. 각 세션에서는 디지털 혁신과 다쏘시스템의 3D익스피리언스 플랫폼과 같은 디지털 협력 플랫폼 도입이 새로운 항공우주 이동수단의 기획부터
▲ 우주개발 수요기술 현황 [자료=미래창조과학부] [헬로티] 미래창조과학부는 23일 ‘우주개발 중장기 계획 기술로드맵’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 기술로드맵은 ‘우주개발 중장기 계획’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필요한 핵심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지난 2월부터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기획위원회와 분과위원회를 통해 마련했다. 위원회는 수요기술 도출, 중점기술 선정, 중점기술 확보 전략 마련, 기술로드맵 작성의 과정을 거쳐 ‘우주개발 중장기 계획 기술로드맵’을 마련했다. 우선, 수요기술은 도출기준에 따라 총 754개의 기술을 도출했고, 중점기술은 754개 수요기술에 대해 시급성, 경제성, 기술확보 중요도를 평가하고 분과별 특성에 따라 선정해 총 209개 기술을 선정했다. 209개 중점기술에 대해서는 핵심 성공요소, 현재 수준, 목표 성능, 관련 기술 및 적용 임무, 개발 소요기간 및 확보 시점, 개발 주체 및 개발 방법 등이 포함된 기술 확보전략을 마련했다. 위원회는 마련된 기술 확보전략을 토대로 중점기술에 대해 기술별로 로드맵을 작성했다. 미래부는 이번 공청회를 비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