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서재창 기자 | 모셔널은 내년 초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 모니카 지역에서 자율주행 배송을 개시하기 위해 우버 테크놀로지스와 파트너 협력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향후 모셔널의 전기차를 통해 우버이츠의 엄선된 식당에서 밀키트 세트를 배달할 예정이다. 이번 파트너 협력은 업계 최초의 사례로, 모셔널은 자율주행 배송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우버는 자율주행차 공급업체와 처음으로 파트너 협력을 체결했다. 모셔널은 차세대 자율주행 자동차인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5’ 기반의 로보택시로 차량 내부를 개조해 자율주행 배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자동차공학회(SAE) 자율주행 기준 ‘레벨4’에 해당하는 모셔널 차량이 배송에 사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를 통해 모셔널은 다목적 제품 전략으로의 전환을 시사했다. 칼 이아그넴마(Karl Iagnemma) 모셔널 CEO는 “오늘 모셔널이 자율주행 배송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첫 번째 배송 파트너사가 우버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며, “우리는 고객에게 효율적이고 편리한 배달을 제공하기 위해 높은 신뢰도의 자율주행 기술을 제공하기를 원한다. 우버와의 협력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이라 확신한다. 장기적으로 우버 플랫폼 전반에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기아가 우버와 전기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에 기아는 유럽 약 20개국의 우버 드라이버를 대상으로 첨단 전기차를 공급하는 등 우버와의 전략적 제휴를 지속해서 강화할 방침이다. 기아는 니로 EV 등으로 구성된 전기차 특별 구매 혜택을 유럽 내 우버 드라이버에게 제공하는 전기차 파트너십을 우버와 체결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우버는 유럽에서 2025년까지 10만 대 이상의 전기차 운영, 203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무탄소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우버는 2025년까지 △런던 △파리 △베를린 △암스테르담 △브뤼셀 △마드리드 △리스본 등 유럽 7개 주요 도시에서 운행하는 우버 차량 중 절반을 전기차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정원정 기아 유럽권역 본부장은 “이번 우버와의 전기차 파트너십 체결은 이산화탄소 배출 없는 모빌리티 시대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니로 EV 등 기아의 첨단 전기차를 우버에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공해와 소음 없는 도로 및 도심 환경을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나벨 디아즈(Anabel Diaz) 우버 유럽·아중동 권역 담당자는 “유럽 내 우버 드
[헬로티=서재창 기자] 국내 모빌리티 사업 시장 구도에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카카오모빌리티와 SK텔레콤 그리고 구글과 우버다. 카카오모빌리티와 구글, SK텔레콤과 우버는 각각 모빌리티 사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고 시장 선점을 위한 전초전에 나섰다. 일각에서는 독과점 우려가 제기되며,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의 시장 진입이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출처 : 게티이미지뱅크 투자와 협력으로 달아오른 국내 모빌리티 시장 지난 4월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구글로부터 5천만 달러(565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로 인해 구글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지분 1.7%를 확보하게 됨으로써 든든한 파트너 사가 됐다. 카카오모빌리티와 구글은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는 서비스 혁신과 신규 비즈니스 발굴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 기반 AI 기술 고도화 및 IoT 관련 포괄적 협력, 구글 서비스와 카카오모빌리티의 플랫폼 시너지 방안 모색, 사용자 경험을 향상하기 위한 다양한 OS 소프트웨어에 대한 통합적 협력 및 새로운 사업 기회 모색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무
[헬로티] 신한카드가 음식배달 라이더, 우버(Uber) 운전기사 등 플랫폼 노동자를 위한 포용적 금융 지원에 나선다. 신한카드(사장 임영진)는 사회적 약자인 플랫폼 노동자에게 임금의 정산주기를 앞당겨 주는 ‘카드기반 소득 선(先)정산 서비스(이하 소득 선정산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고, 8월 해당 서비스에 대한 특허 출원을 신청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신한카드가 이번 추진하고 있는 ‘소득 선정산 서비스’는 플랫폼 노동자가 노동력을 제공하고부터 늦게는 56일 후에야 지급받던 임금의 정산주기를 주 단위 혹은 일 단위로 앞당겨 이르면 바로 다음 날에 소득을 정산받을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정산받은 소득은 국가재난지원금처럼 즉시 카드로 전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고 잔액을 은행 계좌로 인출할 수도 있게 된다. 신한카드는 이번 서비스를 위해 광고주와 1인 플랫폼 노동자를 연결하는 플랫폼 기업인 링크아시아매니지먼트(이하 링크아시아)와 협업키로 하고, 서울 을지로에 위치한 신한카드 본사에서 문동권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과 조윤호 링크아시아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략적 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 링크아시아는 &ls
[헬로티] 국내 운전자 75%가 사용하는 국민 앱 ‘T맵’이 내비를 넘어 모빌리티 혁신을 선도할 ‘모빌리티 전문 기업’으로 재탄생한다. 이 기업은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우버 테크놀로지(이하 우버)’와 조인트벤처를 만들고 미래 모빌리티 혁신을 공동 추진한다. ▲출처 : SK텔레콤 SK텔레콤은 지난 15일 오후 이사회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모빌리티 산업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모빌리티 전문 기업’ 설립을 의결했다고 16일인 오늘 밝혔다. 모빌리티 산업은 ICT 기술로 사람의 이동·물류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 전반을 뜻하며 미래 사회의 총아로 각광받고 있다. SKT는 T맵 플랫폼, T맵 택시 사업 등을 추진해온 모빌리티 사업단을 분할해 연내 '티맵모빌리티 주식회사(가칭)'를 설립한다. 임시 주주총회는 11월 26일이며 분할 기일은 12월 29일이다. 전문 기업은 독립적인 경영으로 강한 추진력과 실행력을 내는 유연한 구조를 갖추게 됐다. 차세대 서비스 개발·제공과 국내외 다양한 유력업체와 협력, 투자 유치 등을 발 빠르게 추
[첨단 헬로티] 수요 응답형 도심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 제공으로 역동적 도시 구현 추진 현대자동차와 우버(Uber)가 PAV(Personal Air Vehicle: 개인용 비행체)를 기반으로 한 UAM(Urban Air Mobility : 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CES에서 실물 크기의 PAV(개인용 비행체) 콘셉트를 최초 공개했다. ▲(왼쪽부터)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우버의 다라 코스로샤히 CEO. 뒷편으로는 S-A1이 보인다. 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기업 중 우버와 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은 최초의 기업이 됐다. 현대차가 공개한 PAV(개인용 비행체) 콘셉트 ‘S-A1’은 우버의 항공 택시 개발 프로세스를 통해 완성됐다. 우버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 등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정립한 항공 택시의 개발 프로세스를 외부에 개방, 글로벌 PAV(개인용 비행체) 제작 기업들의 개발 방향성 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다. 파트너십 체결로 현대차는 PAV(개인용 비행체)를 개발하고, 우버는 항공 승차 공유 네트워크로 고객에게 도심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뿐 아
우버(Uber)가 출퇴근 시간대의 교통 혼잡과 ‘나홀로 차량’을 줄일 수 있는 카풀 서비스 ‘우버쉐어(uberSHARE)’를 출시, 서울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운행을 시작한다. 우버쉐어는 우버의 출퇴근 전용 카풀 서비스로 서울에 최초 출시되며,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요일에 출퇴근 목적으로 정해진 시간대 (오전 6:00 - 10:00, 오후 5:00 - 오전 12:00)에만 사용 가능하다. 현재 강남구에서 출발하는 카풀을 대상으로만 진행되며 추후 확대될 예정이다. 우버쉐어 서비스는 기존 우버 앱을 통해서 사용 가능하며, 앱을 실행하고 목적지를 입력 후 ‘SHARE(쉐어)’ 아이콘을 눌러 요청할 수 있다. 우버쉐어 서비스를 요청하여 매칭이 되면 바로 우버쉐어 드라이버 파트너의 이름, 사진과 함께 차량에 대한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요금은 전체 이동 거리 및 서비스 이용 시간에 따라 산정되어 사전 등록한 신용카드(또는 체크카드)로 자동 정산된다. 우버쉐어 서비스의 기본료는 1500원으로, 운행 종료 후 1분당 50원의 운행 시간 요금과 km당 450원의 운행 거리 요금이 합산된 가격이 정산
[첨단 헬로티] 모 완성차 제조사가 자사 자율주행차 사업 부문 매각을 위해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와 접촉한 적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회원제 기반 뉴스 서비스 더인포메이션이 22일(현지시간) 관련 내용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수건은 우버 경영진들에 의해 묵살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후 우버 내부에서 제조사와 조인트 벤처를 설립해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강화하는 것에 대한 논의를 촉발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우버의 향후 계획은 아직은 베일속이다. 지난해 우버는 피아트 크라이슬러와 자율주행차 제휴와 관련해 협상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금은 어떤 상태인지는 확실치 않다. 우버 자율주행차 전략은 사내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 그룹이 주도하고 있다. 우버는 그동안 센서 융합 및 관련 소프트웨어 시스템을 중심으로한 독자적인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춰왔다. 볼보와 포드 차량을 사용하고 다양한 부품 공급 업체들로부터 센서 하드웨어를 제공받고 있지만 전체적인 기술은 자체적으로 컨트롤하려는 모습이다. 우버 경쟁사인 리프트의 경우 오픈플랫폼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이를 기반으로 자동차 제조사는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차를 리프트에 연결할 수 있다.
전 세계 자율주행차 업계 동향 리뷰 지난 1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7에서는 완전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다양한 기술과 제품들이 대거 선보여졌다. 소프트뱅크(SoftBank) 손정의 회장은 자율주행차 사업을 가장 매력적인 시장으로 꼽기도 했다.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 이재환 수석의 ‘자율주행차 주요 업체 동향과 시사점’ 자료를 토대로 각광받는 자율주행차 산업의 업계 현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자율주행차 도입과 관련해, 안전성에 대한 불안감과 추가 비용 부담 가중, 해킹 등 보안 리스크에 대한 우려, 사고시 법적 책임의 모호성, 윤리적 딜레마 이슈 등의 난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지만 다수의 시장 조사기관들은 자율주행차 시대가 머지 않았음을 예상하고 있다. Mckinsey는 완전 자율주행차가 2020년 전후로 본격 상용화되기 시작할 것이고 2030년에는 신차 판매량의 15%, 2040년에는 90%에 각각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뿐만 아니라 BCG(Boston Consulting Group)는 2035년 신차 판매량의 25%가 자율주행차로 바뀔 것이라고 예측했고, iHS도 완전 자율주행차의 전 세계 판매량이 2025년에
[첨단 헬로티] 우버(Uber)는 자전거 전문 기업 알톤스포츠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프리미엄 음식 배달 플랫폼 우버이츠(UberEATS) 서비스 배달 파트너들에게 알톤스포츠 전기자전거 구매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전기자전거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대여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은 우버이츠 배달 파트너 대상으로 한다. 알톤스포츠에서 한시적 무상대여 혜택을 제공하는 제품은 니모(Nimo) 전기자전거 모델이다. 할인 혜택을 제공할 전기자전거는 노펑크타이어를 장착해 배달 파트너들에게 여유있는 주행거리와 함께 안전한 운행을 지원해 줄 수 있는 데카콘26(Decacorn 26)으로 선정했다고 양사는 설명했다. 우버코리아는 “국내 전기자전거 선두 업체인 알톤스포츠와 업무협약을 통해 환경친화적인 우버이츠 배달 방식을 모색하게 되어 기쁘다”며 “우버이츠는 탭 한 번으로 쉽고 편리하게 맛있는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올해 안에 국내 출시를 준비 중에 있으며 사용자들에게 최적화된 매칭 서비스를 통해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우버이츠와의 업무 제휴로 성장하는 배송 서비스
[첨단 헬로티] 자율주행차를 중심으로한 글로벌 자동자 제조사, 부품 업체, IT업체 간 합종연횡이 숨가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메르세데츠 벤츠의 모회사인 다임러가 부품 회사인 보쉬와 손을 잡았다. 양사는 앞으로 5년안에 완전한 자율주행 자동차를 도심 도로에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협력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임러가 보유한 자동차에 대한 광범위한 경험과 보쉬가 쌓아온 하드웨어에 대한 전문성을 결합하는 것이 비전으로 제시됐다. 첨단 운전 시스템을 안전하고 예측 가능하게 만드는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개발도 협력의 핵심이다. 자율주행차와 관련한 업체간 연구개발 동맹은 올해를 기점으로 대세로 부상한 모습이다. 독자노선보다는 제휴를 기반으로한 자율주행차 전략이 효과적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자율주행차 상용화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된다. 피아트 크라이슬러는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산하 자율주행차 사업 부문인 웨이모와 협력을 진행 중이다. 웨이모는 크라이슬러 퍼시피카 미니밴을 기반으로한 자율주행차를 캘리포니아 마운틴뷰, 피닉스, 애리조나 지역 도로에서 테스트할 계획이다. 볼보와 우버도 지난해 8
▲ 우버 엘리베이트 [사진=우버] [헬로티] 블룸버그통신은 6일(현지시각) 우버 비행자동차 기술개발팀(Uber Technologies Inc.)이 미항공우주국(NASA) 출신 기술자 마크 무어(Mark Moore)를 영입하면서 비행택시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30년간 NASA에서 근무해온 무어는 “우버를 생태계 선두주자로 생각한다”며 항공기 엔지니어링 책임자로서 기대감을 나타냈다. 우버는 지난 10월 100페이지에 달하는 백서를 통해 우버 엘리베이트(Uber Elevate)라는 비행택시기술개발계획을 발표하며 5년 내로 이를 실현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우버는 "호출형 비행택시는 통근 시 2시간 걸리는 거리를 15분 만에 갈 수 있게 할 것“이라며, "우버 엘리베이트개발로 고층건물 간 비행시스템이 구축되면 지상교통혼잡도 완화되고 도시 이동성도 크게 향상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
ⓒGetty images Bank [헬로티] 차량공유서비스 우버(Uber)와 독일 자동차 제조사 다임러(Daimler)는 우버 차량 공유 네트워크에 기반한 자율주행차량 서비스에 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제휴는 다임러가 생산한 자율주행차량을 우버 차량 공유 네트워크에 접목하는 것으로, 지난 8월 우버와 볼보가 맺은 자율주행차량 공동개발 협력과는 차이가 있다. 우버 CEO 트래비스 칼라닉(Travis Kalanick)은 “자율 주행 차량의 잠재력은 알고 있지만, 우리가 차량 제조에 나서는 것은 무리다”라며 “다임러와 같은 자동차 제조사와 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IT전문 매체 테크크런치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다임러는 쉽게 차량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우버는 매출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자율주행차량 제조사와 카풀 서비스 간 협업 잠재력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다임러가 2020년까지 자율주행차 출시를 목표로 하는 만큼, 수년 내로 자율주행차량 서비스가 시행할 것으로 예측된다.
ⓒGetty images Bank [헬로티] 구글은 지도 서비스인 구글맵스 업데이트를 통해 우버(Uber) 택시 호출 기능을 강화했다고 12일(현지시각) 밝혔다. 구글 맵스 택시 호출 서비스는 목적지 설정 후 우버 앱으로 이동해 요청을 진행해야 했다. 그러나 이번 업데이트로 목적지 설정 후 우버 앱으로 이동할 필요 없이 구글 맵스 안에서 승차예약 및 결제를 할 수 있게 됐다. 차량 경로 추적 기능도 추가됐다. 구글맵스를 통해 승차요청을 하면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까지 차량 위치를 실시간으로 전달한다. 구글은 구글맵스에 리프트(Lyft), 게트(Gett), 하일로(Hailo)와 같은 차량 공유 서비스 플랫폼도 추가할 계획이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
▲ 우버 교통정보공유사이트 무브먼트(Movement) [사진=우버] [헬로티] 우버가 무료 교통정보 웹사이트 무브먼트(Movement)를 열었다. 무브먼트는 우버 운행 차량을 통해 얻은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며, 목적지까지 이동시간이나 최적 경로 확인 등이 가능하다. 당초 지적됐던 고객 사생활 침해 등 우려는 자체필터로 해결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햇다. 우버 교통정책 부문장 앤드류 잘츠버그(Andrew Salzberg)는 “무브먼트는 시 당국이 선별한 구역을 기반으로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지방 정부가 교통정보를 분석하는 데 매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우버는 무브먼트에서 제공되는 교통정보를 토대로 커넥티드카 및 자율주행 인프라 구축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현재 우버는 이 시스템을 워싱턴 DC, 시드니, 마닐라 등에서 시험 운영 중이며 2월 중순 뉴욕, 보스턴 등 수십 개 도시교통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