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차세대 배터리가 전고체 전지라는 것은 주지한 사실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제조사 들이 전고체 전지 관련 연구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특히 리튬이온배터리 시장에서 중국과 한국에 다소 밀려 입지가 좁아진 일본 기업들이 필사적이다. 도요타와 파나소닉은 전고체 전지 개발에 회사의 사활을 걸고 있다.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도 열심이다. 삼성SDI는 오는 2025년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을 공개하고 2년 뒤인 2027년 양산에 나서겠다고 밝혔고 LG에너지솔루션도 당초 2030년이었던 전고체 배터리 양산 목표연도를 2027년으로 앞당겼다. SK이노베이션 역시 2030년을 전고체 배터리 양산의 해로 정하고 연구를 진행 중이다. 압도적인 안전성을 자랑하는 전고체 배터리가 다음 세대의 주요 배터리가 될 것은 자명하지만 기업들의 양산 목표 연도에서 알 수 있듯, 아직 현실적으론 멀다. 기술적인 문제에 발목이 잡혀 있다. 와중에도 전 세계에서 전기차 생산량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은 전고체 전지 개발을 느긋하게 기다려주지 않는다. 전기차를 생산하고 있는 완성차 기업과 이차전지 제조사 들은 전고체 전지 개발과 더불어, 현존하는
헬로티 이동재 기자 | 한국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 팽창과 함께 나날이 경쟁이 치열해지는 이차전지 산업 선도국이자 강국이다. 전 세계를 무대로 순위를 다투는 기업이 세 개나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이노베이션이 그 주인공이다. 2020년 한해 전 세계에 신규 등록된 전기차의 배터리 에너지 총량은 142.8GWh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는데 그 중, 한국계 3사는 모두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큰 폭으로 점유율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작년 한해 33.5GWh의 배터리 사용량을 기록, 시장 점유율을 두 배 이상 끌어올려 중국 기업 CATL에 이어 글로벌 2위를 기록했고,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각각 8.2GWh와 7.7GWh의 배터리 사용량을 기록하며 글로벌 TOP10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지난 11일 막을 내린 ‘인터배터리 2021’에서는 한국 대표 배터리 3사의 사업 현황과 비전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업계 최초 4원계 NCMA 배터리 시제품 공개한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 폭스바겐 등 유럽 거대 완성차 기업들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아우디의 전기차 모델 ‘E-tron’, 폭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국내최대 이차전지 전문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1이 성공적으로 개막했다. 개막식 현장에는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 지동섭 SK이노베이션 사업대표, 전영현 삼성SDI 사장,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테이프 컷팅식 후 문승욱 장관은 SK이노베이션, LG에너지솔루션, 엘앤에프, 삼성SDI, 포스코케미칼 등 기업들의 부스를 둘러보며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9회째를 맞는 인터배터리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229개 기업이 참여했다. 이차전지 제조와 소재·부품·장비, 재활용 등 분야별 기업이 참여해 최신 제품과 기술 정보를 공유한다.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지산업협회와 코엑스가 주관해 2013년에 국내 최대규모로 런칭한 이차전지산업 전문 전시회로, 급성장한 Mobile 소형시장에서부터 에너지산업, 자동차산업 및 ESS·EV 중대형시장까지 아우르는 비즈니스 전문 전시회다. 국내외 전지 관련 최신 제품 및 동향을 파악 및 관련 바이어들을 접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비즈니스 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