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S-OIL)은 온산공장을 지능형 공장으로 탈바꿈하는 작업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에쓰오일이 지난 3년간 추진한 자체 통합 제조운영 관리시스템 '에쓰-아이맘스'(S-imoms)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에쓰오일은 이 같은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에 255억 원을 투입했다. 에쓰오일은 분산 운영되던 30여개 시스템을 하나로 모으고 장치 상태·성능을 실시간 진단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했다. 또 인공지능(AI) 기술로 운영 데이터를 분석해 공장 유지보수를 최적화한다. 에쓰오일은 이 같은 디지털 전환에 기반한 업무 혁신으로 연간 2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 박형운 에쓰오일 공장혁신조정부문장은 "종이로 출력하던 작업허가서, 교대 근무 일지 등 현장 점검 시트 등을 전면 디지털화하고, 업무 절차를 자동화해 현장 업무 효율성 개선과 잠재적 사고 발생 리스크를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안전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이동형 폐쇄회로(CC)TV 시스템 등 최신 기술을 도입했다. 이동형 CCTV 통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작업을 실시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고소지역 같은 고위험 지역이나 밀폐 공간 등 접근이 어려운 장소를 안전하
[첨단 헬로티] S-OIL이 2018년 실적을 발표했다. S-OIL의 2018년 매출액은 전년 수준의 판매량을 유지한 가운데 제품 판매단가의 상승으로 전년 대비 21.9% 상승한 25조 4,633억 원이었다. 2018년 영업이익은 6,806억 원이었으며, 사업부문별로 정유 633억 원, 석유화학 3,581억 원, 윤활기유 2,591억 원의 실적을 거두었다. 2018년 4분기 매출액은 국제유가 하락으로 전분기 대비 4.5% 감소한 6조 8,613억 원을 기록했다. 분기 영업이익은 유가 급락에 따른 대규모 재고 관련 손실(-3,910억 원) 영향으로 2,924억 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정유 부문은 견조한 제품 수요 성장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정유사의 가동률 상승에 따른 공급 증가로 정제마진이 하락(싱가포르 복합 정제마진 3Q 3.2$/배럴 → 4Q 2.8$/배럴)했으며, 유가 급락의 영향으로 재고 관련 손실이 대규모로 발생하며 적자 전환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1,584억 원의 영업이익을 거두었다. 올레핀 계열은 S-OIL의 신규 설비 가동에도 불구하고 역내 주요 설비의 정기보수와 나프타 가격 약세로 인해 올레핀 다운스트림 제품의 스프레드는 전분기 수준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