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은 현대 산업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으며,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는 이를 대표하는 개념이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지속가능성을 핵심 가치로 삼아 다양한 혁신을 이루어낸 기업으로, ‘IMPACT starts with us’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이 기업은 지속가능성 사업부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중요한 성과를 창출하며 2050년 넷제로 달성을 목표로 다각적인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와 같은 디지털 솔루션을 통해 에너지 관리 및 지배구조 혁신을 실현하고 있다. 지속가능성은 미래 산업의 핵심 트랜드 글로벌 산업은 수차례의 산업혁명을 거쳐 현재에 이르렀다. 이 과정에서 기술 발전과 체제 진보 측면에서 역사적인 고도화를 경험했다. 현재 이른바 ‘5차 산업혁명’을 앞두고 있는 산업은 유례없는 트렌드 전환에 직면해 있다.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 이 양상에서 핵심으로 작용하고 있다. 지속가능성은 그동안 ‘성장’에 초점을 맞춰 진행되었던 산업혁명에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 개념입니다. 이 개념은 4차 산업혁명에서 5차 산업혁명으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시스템을 운
ABB 이사회는 오는 8월 1일부로 모르텐 비어로드(Morten Wierod)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한다고 발표했다. 현 CEO인 비요른 로젠그렌은 7월 31일에 CEO직에서 물러나며, 같은 해 12월 31일부로 은퇴할 예정이다. 비요른은 원활한 경영권 이양을 위해 8월 1일부터 연말까지 모르텐과 ABB 최고경영진을 지원할 계획이다. 노르웨이 국적의 모르텐 비어로드는 ABB 이사회에서 철저한 검증 및 선발 과정을 거쳐 임명됐다. 비어로드는 1998년에 ABB에 합류했으며, 2019년부터 ABB 최고 경영진의 일원으로 활동해왔다. 현재 그는 전기화 사업영역 총괄 부회장으로 재직 중이며, 이전에는 모션 사업영역의 총괄 부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노르웨이 과학기술대학에서 전기공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피터 보저 ABB 이사회 회장은 “모르텐 비어로드는 주요 고객 부문별 광범위한 전문 지식과 우수한 실적을 바탕으로 ABB와 분권화된 운영 모델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고 있다”며 “그의 리더십을 통해 ABB는 핵심적인 우선순위에 계속 집중하고, 새로운 실적 및 지속 가능성 목표를 확고히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4년간 보여준 비요른 로젠그렌의 뛰
2021년 1월에 열린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의 의제로 빌 게이츠는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탄소 시장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는데, 이는 막대한 자본을 저탄소 분야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에 힘을 더할 것이다. 빌 게이츠는 특히 수소 경제와 탄소 포집 및 에너지 저장뿐만 아니라 ‘녹색 프리미엄(Green Premiums)’ 그리고 스케일링 및 투자로 신기술 경제를 창출해야 할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에너지 전환은 에너지 밸류 체인 전반에 걸쳐 경제에 지속적으로 영향을 미친다. 하지만 풍력이나 태양광 발전과 같은 재생에너지의 잠재력은 지리적으로 불균등한 측면이 있다(그림 1 참조). 일례로 아시아의 대다수 지역은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을 만큼의 태양열이나 풍력의 생산이 가능한 지역에 대한 접근이 제한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수소는 세계 에너지 수요의 상당 부분을 충당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무탄소 상태로 생성될 수 있다. 여러 어려움에도 수소 경제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몇몇 지역에서는 탄소 제로화를 실현할 주요 대안으로 보고 있다. 세계가 주목하는 수소 아스펜테크가 2021년 6월 약 340개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헬로티 임근난 기자 | 자산 최적화 소프트웨어 기업 아스펜테크가 AWS(Amazon Web Services) 에너지 컴피턴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으로 고객이 AWS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하여 복잡하게 구현된 현재의 시스템을 개선하고 지속가능한 에너지 활용을 위한 비즈니스 환경으로의 이행을 가속화하는 데 아스펜테크의 전문성이 인정받게 됐다. 아스펜테크는 AWS IoT 컴피턴시 인증도 보유해, 전문 에지-투-클라우드 IoT 솔루션 공급 분야에서 성공적 구현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아스펜테크 수석 부사장 겸 AIoT 솔루션 총괄 매니저인 빌 스쿠더는 “시장 변동성, 인더스트리4.0, 지속가능성의 다양하고 변화하는 비즈니스 요구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한층 더 절실해졌다”며, “AWS 에너지 및 IoT 컴피턴시 인증으로 아스펜테크는 AWS와 더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디지털 및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하여 고객의 다양하고 깊이 있는 요구를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아스펜테크는 AWS 에너지 컴피턴시 인증 획득으로 에너지 산업 전반에서 고객의 성공적인 솔루션 개발을 지원하고, 높은 전문성과 기술 역량을 갖춘 AWS 파트너로서 차별화된 위상을 확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의 ‘2022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3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내년도 산업부 예산 규모는 올해 본 예산 대비 4.9% 증가한 11조7312억 원으로 국회 심의 과정에서 823억 원이 순감됐다. 산업부는 내년 산업부 예산 증가는 코로나 이후 강력한 경제회복과 글로벌 강국으로 도약을 위해 재정의 적극적 역할이 필요하다는 범정부적 기조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예산의 주요 내용으로는 ▲친환경·디지털 기반 산업혁신 및 유망 신산업 경쟁력 제고 ▲차질 없는 에너지 전환 및 에너지 신산업 육성 ▲견조한 수출플러스 지속 및 통상현안 대응 강화가 포함됐다. 정부는 주력산업 및 유망 신산업 육성을 통해 국가경쟁력을 강화하고, 제조현장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예산을 올해 5조976억원에서 내년도 5조9026억원으로 증액했다. 산업부는 핵심소재의 해외의존도를 완화하고 공급망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소재·부품·장비 및 전략 핵심소재 기술개발 예산을 확대 편성했다. 저탄소ㆍ분산형 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에너지시스템 전반의 혁신과 신산업 육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유도를 위한 예산은 4조
헬로티 이동재 기자 | 국가기술표준원(이하 국표원)이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제3차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 협의회를 개최하고, 신규 국가표준 100종 개발, 국제표준 400종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2050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을 발표했다. 국표원은 지난 2월 업계와 대학, 연구소, 협회·단체 등 37개 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인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 협의회’를 발족하고, 9개월 간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는 분과위원회 활동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실현의 핵심 도구가 될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을 수립해 왔다. 이날 최종 확정 발표한 ‘2050 탄소중립 표준화 전략’에 따라 정부는 국내 탄소감축 결과를 해외에서 인정받기 위한 상호인증체계를 구축함으로써 탄소중립 실현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2050년까지 신규 국가표준 100종을 개발할 계획이다. 에너지 전환 분야에서는 차세대 태양전지 성능평가, ESS 화재안전성 요구사항 등 41종 표준 개발을 추진한다. 산업 부문별 저탄소화 분야에서는 전기로 고철 스크랩 분류, 주행중 전기차 무선충전 통신 요구사항 등 44종 표준을 개발한다. 자원재활용 분야에서는 제품 순환성 설계방법 등 에코디자인 기준, 광물
헬로티 함수미 기자 | INNIO는 효성중공업이 100% 수소 연료를 사용하는 아시아 태평양(APAC) 최초의 시범 발전소 프로젝트에 INNIO의 옌바허 ‘레디 포 하이드로전’ 엔진 기술을 채택했다고 발표했다. 시범 수소 발전소는 효성화학 울산 용연공장에 건립되며 100% 수소로 가동하는 지역 최초의 발전소로, 산업용 가스 회사에 판매되는 화학 공장 부산물로 발생하는 수소를 연료로 사용한다. 효성은 2022년 3분기 상용 가동을 달성하고 2022년 말까지 시범 운영을 완료할 계획이다. INNIO는 저탄소, 무탄소 에너지 시장을 형성할 수 있는 유일한 기업으로 수소를 이용하는 에너지 전환 전략에 기반을 두고 있다. 올라프 베를라인 INNIO 사장 겸 최고경영자는 ”INNIO는 효성과 마찬가지로 지속 가능한 솔루션에 대한 고객 요구에 부응해 수소 중심의 발전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레디 포 하이드로전’ 포트폴리오를 출시한 바 있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이번에 수소 엔진 기술 협력사로서 APAC 최초의 100% 수소 발전소 건립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 우리는 고객이 탄소 발자국을 완전히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솔라커넥트가 서울시가 주관하는 '2021년 일·생활균형 서울형 강소기업'에 선정됐다. 서울시가 주관하는 '서울형 강소기업'은 우수 중소기업과 청년 인재의 일자리 매칭을 지원하는 제도다. 중소기업의 구인난과 청년 실업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기업문화, 근로 조건이 우수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선정하고 있으며, 올해 53개사가 신규로 선정됐다. 올해로 창립 5주년을 맞이한 솔라커넥트는 사업 확장에 따른 인원 증가로 지난 7월 서울 강남역 인근으로 회사가 확장·이전하면서 지속적인 임직원 업무 환경 개선에 공을 들였다. 또한, 회사와 함께 개인 역량도 성장할 수 있도록 임직원의 고용 안정성과 적극적인 소통을 강화했다. 솔라커넥트 측에 따르면, 회사는 정기적인 타운홀 미팅과 CEO와의 대화를 통해 경영진과 직원들이 스스럼없이 의견을 나누며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져왔다. 더불어 카페테리아 겸 다양한 형태의 워크 라운지와 수면실 등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충분한 회의 공간을 마련하는 등 업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솔라커넥트 이영호 대표는 “이번 서울형 강소기업에 선정
헬로티 임근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 내 10대 핵심기술의 세부 개발 방향 및 기술개발 전략을 담은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10대 핵심기술 개발방향’ 보고서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함께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우리나라 ‘2050 탄소중립’을 기술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올해 3월 발표한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 내 탄소중립 10대 핵심기술에 대해 2050년까지의 구체적인 기술별 목표 및 중점기술 개발 방향을 알기 쉽게 정리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각 부처가 추천한 산‧학‧연 전문가 88명이 참여하여 탄소중립 10대 핵심기술별로 현황과 이슈를 분석하고, 현장의 수요를 최대한 반영한 기술개발 방향성 및 정책·제도적 지원방향을 도출했다. ‘탄소중립 기술혁신 추진전략-10대 핵심기술 개발방향’은 총괄, 에너지 전환(태양광, 풍력, 수소, 바이오에너지), 산업 저탄소화(철강‧시멘트, 석유화학, 산업공정 고도화, CCUS), 에너지 효율(수송효율, 건물효율, 디지털화)로 구성되어 있다. 총괄 부문에서는 탄소중립 기술개발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탄소중립 선언 배경 및 국내외 정책‧시장‧산업 현황을 제공하고, ‘탄소중립
헬로티 함수미 기자 | DNV(노르웨이 선급협회)가 ‘2021 에너지 전환 전망’ 보고서를 발간하면서, 지금 즉시 글로벌 차원에서 모든 전기 생산을 신재생 에너지 체제로 전환해도 2050년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에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5회째 발간되고 있는 ‘에너지 전환 전망’ 보고서는 2050년까지의 글로벌 에너지 시스템 발전 전망과 관련해 DNV에서 독립적으로 조사하고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까지 에너지 전환 전망을 볼 때, 2015년 파리에서 개최된 유엔 기후변화협약에서 결의된 2050년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보고서의 내용이다. DNV는 이번 보고서에서 신재생 에너지가 대체 에너지 중 가장 경쟁력 있는 에너지원으로 자리 잡았고, 전기화 시장은 그 규모가 30년 내 두 배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나 이런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세계 탄소 배출량은 2030년 9% 감축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지구 평균 온도 상승 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내로 제한하기 위한 잔여탄소배출총량도 그쯤 되면 소진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범 세계적으로 에너지 전환 가속화 기회를 놓
헬로티 이동재 기자 | 솔라커넥트가 지난 20일 RE100 신재생공급인증서(REC) 거래시장에서 REC 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REC 거래시장 개설 이후 최초 매매 사례다. 한국형 RE100 참여기업이 재생에너지를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개설된 REC 거래시장은 복잡한 절차 없이 월 2회 시스템을 통한 매매가 가능하다. 솔라커넥트는 2020년 12월에 스위스 소재 투자은행과의 RE100 이행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거래를 통해 REC 소유권을 이전함으로써 RE100 인증을 지원하게 됐다. 솔라커넥트는 지난 2020년 국내 최초 글로벌 RE100 파트너사인 영국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인증 획득으로 일찍이 글로벌 RE100 및 한국형 RE100 이행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최근 IT사와의 RE100 이행 계약을 체결하면서 솔루션의 신뢰도와 우수성이 입증됐다. 이영호 솔라커넥트 대표는 “REC 구매는 해외에서도 RE100 참여기업들이 가장 많이 활용하는 이행 수단”이라며 “기업의 RE100 참여를 위해 REC 거래시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에너지 전환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7월 16일 업계 대표기업 임원 및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차 전기전자 탄소중립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전기전자 탄소중립 주요과제, 정부지원 추진현황, 업종별 탄소중립 추진사례 발표와 함께 업계, 전문가 의견을 수렴했다. 산업연구원 김종기 신산업실장은 ‘전기전자 산업의 탄소중립 주요과제’를 발표했다. 주요 과제로서 ▲에너지효율화(설비 효율화, 공정개선, 신규설비 도입 등) ▲에너지 전환(석유와 도시가스의 전기화, 재생에너지 확대), ▲비에너지부문 감축(냉매 및 SF6 감축) 방안을 소개했다. 김종기 신산업실장은 탄소중립 이행 과정에서 전기전자 업계의 특성에 맞게 디지털 융합 등 차세대 신기술 적용, 고효율화·친환경화·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생산구조 혁신과 글로벌 경쟁력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전자산업은 AI·데이터 활용으로 타 제조업종 공정효율 개선, 저손실 전력망 구축을 통해 발전부문 손실 저감에 기여하고, 차세대 저전력 이차전지 개발은 운송(자동차)부문 탄소저감에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탄소중립관련 R&D 추진상황, 신규과제 기획, 인프라지원 및 기업시설 투자
[첨단 헬로티] 재생에너지 정책 환경에서 에너지데이터와 재생에너지 정책 만나는 영역 ‘에너지저장장치(ESS)’ 1. 들어가며 2020년에는 IT융합이 더욱 본격화되어 기존 화석 연료 기반 에너지 시스템에서 재생 에너지 중심으로 구조적으로 변화하는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표 1에서 보듯이, 현대경제연구원이 선정한 2020년 10대 트렌드에 에너지 전환이 포함되어 있다. 표 1. 2020년 글로벌 10대 트렌드 <출처: 현대경제연구원(2020.1)> 지난 호에서는 기후 환경 변화와 미세먼지 관련 정책 이슈, 그리고 이에 대응하는 에너지 데이터 활용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번 호에서는 국내외 에너지 전환 정책의 트렌드와 데이터가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 국내 선두 사례들을 소개하고자 한다. 2. 에너지 전환 정책의 트렌드 에너지 정책 역사를 살펴보면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에너지전환 정책이다. 1980년대 후반부터 본격화된 환경 규제 강화 추세는 1987년 몬트리올 의정서에 이어 1992년 6월 리우의 ‘지구환경회의’에서 기후변화협약이 체결되면서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 배출규제가 본격화된다.
[첨단 헬로티] 한국이 화석연료에 의존하는 에너지 산업구조를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하면 일자리가 증가할 것이란 연구 결과가 나왔다. 19일 그린피스가 공개한 스탠퍼드·UC버클리대학 공동연구팀의 ‘한국에서 그린뉴딜 에너지 정책이 전력공급 안정화와 비용, 일자리, 건강, 기후에 미칠 영향’ 보고서는 한국이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할 경우 일자리 144만개 이상이 순증한다고 분석했다. ▲ 그린피스는 한국이 에너지 산업구조를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하면 일자리가 증가할 것이란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 연구팀은 미국 에너지정보국(U.S. EIA)의 전 세계 에너지 수요 예측치에 기초해 6개 에너지 분야에서 기존 7개 연료에 대한 2050년 수요를 예측했다. 이후 에너지 생산·소비 체계를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할 때 에너지 수요와 국민 건강(보건)·기후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화하는 방식으로 사회 전 분야에서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추산했다. 보고서는 전력, 건물 냉난방, 전력 생산·저장·공급(transmission) 산업 등에서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