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곽병성, 이하 ‘에너지연’) 청정연료연구실 박지찬 박사팀은 고성능의 저가 고체 촉매 제조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하이젠과 자동화 촉매 합성 장치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수화된 금속염의 낮은 용융점을 이용하는 용융함침공정 기반의 고성능 고체 촉매 합성 기술이다. 이 기술은 기존의 복잡한 촉매 합성법에 비해 과정이 간단하면서도 고성능의 촉매를 얻을 수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현재 자동차, 연료전지, 의약산업에 폭넓게 이용되고 있는 고체 촉매는 공침법, 습식담지법 에 의해 주로 만들어지는데, 과정 중 유해 용매를 사용하거나 촉매 합성 후에도 폐용액이 발생하는 문제가 존재했다. 상대적으로 활성이 높은 나노촉매 또한 복잡한 합성 과정, 높은 제조가격, 낮은 재현성 탓에 실제 상용화까지 가기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진은 고체 촉매 합성에 필요한 금속염을 유해 용매 사용 없이 지지체에 녹여 균일하게 함침할 수 있는 용융함침공정을 개발하고 공정 조건과 촉매 활성화 조건을 최적화하는데 성공했다. 촉매 제조 과정을 단순화하고 유해 용매 사용을 없애 간단한 방식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지난 8월 31일(일)부터 9월 3일(수)까지 서울 과학기술회관에서 대기오염 감축,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제10차 한-중 청정에너지기술 워크숍’을 개최했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한-중 청정에너지기술 워크샵은 1996년, 양국 간 국교 수립 이후로 2년마다 양국을 번갈아가며 개최되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미래창조과학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워크숍은 지난 7월, 양국 정상이 발표한 ‘국민 위생 및 안전을 위하여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감축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기후변화 대응 분야의 협력을 확대·심화해 나간다’는 공동 성명의 일환으로, 양국 간 기후변화 관련 문제 해결의 비전을 제시했다. 워크숍의 공동 의장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이기우 원장과 중국 칭화대학 슈주안 왕(Shu Juan Wang) 교수 외 양국의 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은 미세분진 문제, 기후변화 대응 이산화탄소 포집, 석탄의 고품위화 및 가스화와 연료화, 신개념 청정 에너지 기술을 주제로 특별 포럼을 개최하고 토론을 거쳐 공동 협력 및 대응 방안을 도출할 예정이다. 한편 워크숍에서는 중국에서 35명, 한국에서 170여 명의 에너지 기술 전문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