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조상록 기자 | 올해 전 세계 소비자들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지출한 금액이 160조원에 근접해 역대 연간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모바일 데이터 분석 기업 앱애니는 올해 들어 11월 20일까지 세계 앱 소비 지출액을 토대로 연말까지 지출 예상치를 계산한 결과 올해 연간 지출액이 1,350억달러(약 159조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고 12월 9일 밝혔다. 이는 작년 앱 소비 지출액보다 25% 늘어난 규모다. 전체 앱 내려받기 횟수도 1,400억건을 넘겨 작년보다 8% 증가할 것으로 앱애니는 내다봤다. 앱애니는 올해 앱 지출의 65%가 iOS용 애플 앱스토어에서 발생하겠으나 내려받기 건수는 구글 플레이가 1,000억건 이상으로 오히려 앞설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 앱 지출을 주도한 분야는 모바일 게임이었다. 앱애니가 분석한 결과 iOS 매출의 60%, 구글 플레이 매출의 80%가 게임 영역에서 나왔다. 게임 분야 총 매출은 900억달러에 달했다. 앱애니가 올해 1∼10월 앱 지출액과 내려받기 기록을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보니 올해 게임 외 부문에서 가장 큰 성장을 보인 분야는 엔터테인먼트·소셜 앱이었다. 앱애니는 특히 짧은 영
[첨단 헬로티] 2018년, 모바일 앱 이슈는 증강현실(AR), P2P 결제, 쇼핑 등으로 점쳐진다. 모바일 앱 플랫폼 앱애니(App Annie)이 발표한 '2018년 앱 경제 전망 예측'을 보면, 2018년은 모바일 앱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7년 10월말 기준으로 iOS 앱 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 등록된 앱은 각각 200만개, 350만개를 돌파했으며 한국을 비롯한 성숙한 시장에서는 하루 2시간 이상, 즉 1년에 한 달은 모바일 앱에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8년은 일상의 다양한 환경에 모바일이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주요 변화를 살펴본다. 앱스토어의 앱 큐레이션/추천 앱 서비스에 주목 앱 출시가 증가하면서 2017년 6월iOS 앱 스토어와 구글플레이는 앱 정보를 선별해 제공하는 앱 큐레이션과 앱을 추천하는 서비스를 각각 업데이트했다. ‘앱 큐레이션’과 ‘새롭게 추천하는’ 앱 시리즈는 독립 퍼블리셔의 앱을 선보일 수 있는 서비스로, 앱스토어 전반의 가치를 확장시킬 뿐만 아니라 더욱 폭넓은 퍼블리셔 그룹에게 매출 증대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포켓몬GO가 불러온 증
[첨단 헬로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포켓몬고(GO)의 공통점은 모바일 웹이 아닌 모바일 앱을 통해 성공을 거뒀다는 점이다. 다양한 사용자 맞춤형 기능을 제공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의 특성에서 성공의 이유를 찾을 수 있다. 특히 최근에는 GPS, 카메라, 터치 ID 등 스마트폰이 가진 기술적 강점을 접목해 한층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모바일 앱 트렌드를 간략히 살펴본다. 스마트폰 사용자 중 모바일 앱 사용 비율 88%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모바일 웹 브라우저보다 모바일 앱에서 훨씬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7년 상반기 기준으로 전체 스마트폰 사용시간에서 모바일 앱이 차지하는 비율은 88%에 달하며, 특히 한국의 경우 스마트폰 사용 시간의 90% 이상을 모바일 앱에서 보내고 있다. 앱애니가 발표한 모바일 전략에 앱이 필요한 이유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시장에서 앱에 대한 선호도는 단지 젊은 사용자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전 연령층에서 90% 이상으로 동일하게 나타났다. GPS·카메라·생체 인식 기능으로 풍부한 서비스 제공 모바일 앱은 스마트폰의 OS 기능에 접근해 사용자의 위치 파악에 이용되는 GPS와 연동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