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이동재 기자 | 현대자동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이 누적생산 500만 대를 달성했다. 2018년 400만대를 돌파한 이후 3년만이다. 현대자동차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에 위치한 미국 공장에서 조 보너 앨라배마 주지사 수석보좌관, 테리 스웰 앨라배마주 하원의원, 스티븐 리드 몽고메리 시장 등 정부 관계자와 김의성 법인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500만 대 생산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현대자동차는 자축하는 의미로 공장 내 트레이닝 센터에서 500만번째 차량인 싼타크루즈를 모터쇼 형태로 공개하고 차량 퍼레이드를 진행했다. 현대자동차는 미국 현지에서 지난 2005년 5월부터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해 쏘나타 256만2880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148만9568대, 싼타페 90만8779대, 투싼 3만6989대, 싼타크루즈 1784대를 각각 생산했으며, 16년만인 지난달 27일 500만 대 생산을 달성하게 됐다. 특히 2009년 100만대, 2012년 200만대, 2015년 300만대, 2018년 400만대를 돌파한 이후 3년 만에 500만대 고지를 넘어섰으며,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자동차 산업 위축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이제 메타버스에서 차량을 구현해 자동차 시승 경험까지 제공한다. 현대자동차는 쏘나타를 메타버스 플랫폼에 노출시켜 앞으로의 잠재 고객인 MZ세대와 소통을 활발히 하는 동시에 차량의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강화하고 선도적인 기술력을 갖춘 브랜드로써 이미지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5일 메타버스 플랫폼인 네이버제트(NAVER Z)의 ‘제페토’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가상공간에서 쏘나타 N 라인을 시승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Metaverse)는 가상,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과 현실이 상호작용하는 혼합현실을 말한다.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는 사용자(개인)를 표현하는 아바타를 통해 가상의 공간에서 친구들과 소통하며 놀이, 쇼핑, 업무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제약없이 자유롭게 원하는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 MZ세대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에서 차량을 구현해 고객들에게 인터랙티브한 경험을 제공한다. 플랫폼 내 인기 맵(공간)인 다운타운과 드라이빙
[헬로티] 현대차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로 또다시 아산공장 생산라인 가동을 중단한다. 현대차는 오는 19일과 20일 이틀간 아산공장을 휴업한다고 16일 밝혔다. 아산공장 생산라인은 지난 12일과 13일에도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의 여파로 멈췄다. ▲쏘나타 N 라인(출처 : 현대자동차) 쏘나타와 그랜저를 생산하는 생산라인만 휴업하며, 자동차 엔진 생산라인은 정상 근무가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 휴업으로 2천여 대의 생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추산된다. 앞서 현대차는 코나와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5를 생산하는 울산1공장을 이달 7일부터 14일까지 휴업한 바 있다. 현대차는 반도체 재고 상황을 직접 주 단위로 점검하고 있고, 추가 휴업 여부는 현재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반도체 부족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완성차 국내 공장들은 최근 잇따라 휴업을 하고 있다. 2월 8일부터 부평2공장의 가동률을 50%로 유지한 한국GM은 이달 19일부터 23일까지 부평1공장과 부평2공장의 생산을 중단한다. 쌍용차도 이달 8일부터 16일까지 평택공장 자동차 생산을 중단한다.
[첨단 헬로티] 하이브리드 구동 모터로 변속기를 초정밀 제어해 변속 스피드 30% 향상…연료소비효율, 변속기 내구성, 주행감성 등 3가지 동시 개선에 성공 현대자동차그룹이 하이브리드차의 주행 모터를 활용한 능동 변속제어(ASC; Active Shift Control)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이 기술은 앞으로 나올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를 비롯해 현대차그룹의 신차에 순차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이 독자 개발한 ASC제어 로직은 하이브리드차를 구동하는 주행 모터를 활용해 자동변속기를 초당 500회씩 초정밀 제어하는 신기술이다. 이를 통해 기존 하이브리드차 대비 30% 빠른 변속이 가능해져 주행 성능은 물론 연비와 변속기 내구성 등 3가지 요소를 동시에 높일 수 있다. 곧 출시될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경우 이전 세대에 비해 연비는 10% 이상,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 시간은 0.2초 가량 단축됐는데 엔진효율 향상과 경량화, 에어로다이나믹과 함께 ASC 기술이 기여를 했다. ASC기술은 세계 최초로 주행 모터로 하이브리드차의 다단 변속기를 정밀 제어해 효율을 높임으로써 현대차그룹이 치열한 친환경
[첨단 헬로티] 성능과 연비 향상, 배출가스 저감 등 상충하는 3가지 난제를 동시에 개선…CVVD 적용 시 성능 4%·연비 5% 상승, 배출가스 12% 저감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엔진의 종합적인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여주는 연속 가변 밸브 듀레이션(이하 CVVD; Continuously Variable Valve Duration)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양산차에 적용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현대차·기아차는 이날 현대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 신기술 미디어 설명회’를 열고 CVVD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스트림 G1.6 T-GDi’ 엔진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CVVD기술은 지금까지는 부분적으로만 가능했던 엔진 밸브 열림 시간 제어를 획기적으로 늘려주는 기술로 상충관계인 엔진의 성능과 연료소비효율(이하 연비)을 동시에 향상시키면서 배출가스까지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최적화된 밸브 열림 시간 구현…성능 4%, 연비 5% 상승, 배출가스 12% 저감 자동차의 엔진은 흡입-압축-팽창-배기의 4단계 과정을 통해 연료를 연소시켜 동력을 발생시키는데, 이 과
▲ 현대차가 올해 상반기 중국에 출시할 계획이었던 쏘나타 하이브리드(뉴스1DB)/News1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사드) 한반도 배치결정후 중국의 경제보복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국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려던 현대차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LG화학과 삼성SDI 등 국내기업 배터리가 적용된 차량이 중국 정부의 보조금 대상에서 제외되면서 현대차는 고심끝에 현지 생산품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배터리 교체에는 설계변경이 필요해 상반기 중국에서 판매하려던 쏘나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의 출시연기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중국 정부가 내년부터 친환경차 생산·판매 비중이 법적 기준에 못 미치는 완성차업체에 패널티를 부과하는 NEV(친환경차) 크레딧 제도를 시행할 예정이어서 최악의 경우 현대차는 1000억원이 넘는 벌금을 물어야한다. ◇ 쏘나타PHEV 中 출시 연기 불가피…배터리 규제 여파 8일 현대차에 따르면 상반기 중국에서 판매할 예정이던 쏘나타PHEV의 배터리를 LG화학 제품에서 현지 업체인 CALT 제품으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중국은 모범규범 인증기준을 대폭 상향조정하는 방식으로 국내 배터리기업들의 시장진입을 사실상 봉